KCI등재
독일어 텍스트 읽기이해에서 한국인 학습자의 관계절 처리 양상에 대한 연구 = Relativsätze in der lernersprachlichen Sprachverarbeitung beim Lesen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5-48(24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외국어교육에서 듣기, 말하기, 쓰기와 함께 외국어 교육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읽기’이다. 일상적인 정보 습득 과정을 보더라도 시각적으로 얻는 정보의 양이 엄청나다는 것을 감안하면 외국어를 통한 의사소통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한 외국어 학습에서 읽기는 결코 소홀히 다뤄져서는 안 될 분야이다.
읽기란 주어진 텍스트의 철자, 단어 및 문장 형태의 판별 및 분석을 넘어 이러한 언어적 요소들이 이루는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필요에 맞게 정보를 정리 및 도출해 내는 인간의 인지적인 행위이다(Ehlers 2006, 31-33). 그리하여 외국어 교육에서는 학습자가 읽기이해에 있어 언어적(문법적)인 하위 층위에서의 처리와 내용적 측면에서의 상위 층위의 처리를 모두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본고에서는 학습자의 언어적 층위에서의 처리에 초점을 맞추어 외국어 학습자가 읽기를 수행함에 있어 겪는 인지적인 과정과 읽기 시 직면하는 어려움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중점적으로 살펴볼 언어적 현상은 독일어 학습자들이 읽기 이해에서 특히 난항을 겪는 관계절이다. 독일어 텍스트를 읽다 보면 4-5줄로 이루어진 긴 문장들이 많은데 이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관계절이 삽입되어 있다. 관계절이 들어간 긴 문장은 학습자들의 문장 처리에 어려움을 유발하여 전체적인 내용 이해를 저하시킨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습자들의 읽기 과정에서 관계절 처리와 관련하여 어떠한 현상들이 발견되는지 조사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는 지금까지 아동의 L1 습득을 위주로 수행되어 왔다(대표적으로는 Diessel 2007, Brandt/Diessel/Thomasselo 2008가 있다). 그러나 L2 독일어 학습과 관련해서는 국내외 연구가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 이 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는 학습자의 관계절 처리 양상을 포착해 내어 이를 토대로 독일어 교육에 있어 교수법적 시사점을 도출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를 위하여 2장에서는 우선 다양한 언어들에서 나타나는 관계절의 문법적인 특징을 비교하여 언어별로 관계절이 가지는 유사점 및 차이점들을 살펴본다. 이어서 3장에서는 관계절 처리에 관한 선행 연구를 살펴봄으로써 관계절 습득 및 처리에 대한 어떠한 현상이 관찰되었고 또 어떠한 설명가설들이 제기되었는지를 짚어볼 것이다. 4장에서는 대학생 독일어 학습자가 텍스트 읽기 과정에서 관계절을 어떠한 방식으로 처리하며 어떠한 어려움을 겪게 되는지를 조사하여 분석한 경험연구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는 본고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독일어 관계절 교수에 있어 몇 가지 제언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In der vorliegenden Arbeit wird eine Studie vorgestellt, in der die lernersprachliche Verarbeitung von Relativsätzen beim Lesen bei drei koreanischen Studierenden untersucht wurde. Hierfür führten die Lerner zunächst eine Textverstehensaufgabe durch und nahmen anschließend an introspektiven Interviews teil. Die Lerner äußerten sich z.B. darüber, wie sie Relativsätze verstanden und dabei vorgingen, sowie mit welchen Problemen sie hierbei konfrontiert wurden. Folgendes wurde dabei festgestellt: 1) Die Lernenden versuchen im Leseprozess zunächst den Hauptsatz vom Relativsatz zu isolieren, indem sie Subjekt und Verb des Hauptsatzes identifizieren und dabei den Relativsatz absichtlich ausschließen. Erst wenn der Hauptsatz verstanden wurde, versuchen sie den Relativsatz zu lesen. Diese Strategie scheint zum Teil im Unterricht erlernt worden zu sein. 2) Beim Verarbeiten von Relativsätzen sind die Lernenden übermäßig auf lexikalische Informationen konzentriert, ohne dabei vorhandenes grammatisches Wissen zu aktivieren. 3) Die Lernenden scheinen Subjekt-Relativsätze leichter zu verarbeiten als Objekt-Relativsätze, z.B. mit dem Relativpronomen im Dativ, was in der Forschung auch beim kindlichen L1-Spracherwerb festgestellt wurde. 4) Lerner tendieren dazu, nominale Satzelemente (Nomen od. Nominalphrasen), die an einer vorderen Stelle des Relativsatzes stehen, als Subjekt zu interpretieren. Diese Verhaltensweisen von Lernenden (3 und 4) können nach einem an der Konstruktionsgrammatik ausgerichteten Ansatz zum Spracherwerb wie in Diessel 2007 erklärt werden. Demnach lernen die Lernenden in einer frühen Phase der Sprachentwicklung Konstruktionen mit transitiven Verben, in denen die syntaktischen Funktionen fest mit semantischen Rollen verbunden sind (Subjekt-Agens und Objekt-Patiens). Da es sich beim Agens um ein willentlich handelndes Wesen handelt, trägt das Subjekt des Satzes oft das semantische Merkmal [+Belebtheit]. Dies soll bei Lernenden in der Sprachverarbeitung die Erwartung erwecken, dass ein Relativpronomen, welches einem Nomen mit dem Merkmal [+Belebtheit] folgt, als Subjekt des Relativsatzes fungiert. Diese Erwartung erleichert die Verarbeitung des Relativsatzes, wenn das Relativpronomen in der Tat als Subjekt dient. Lerner werden aber irritiert, wenn das Relativpronomen als Objekt fungiert, obwohl das Bezugsnomen das Merkmal [+Belebtheit] enthält; in diesem Falle müssen Lernende in der Verarbeitung eine Korrektur vornehmen, woraufhin die lernersprachliche Verarbeitung verzögert wird. In der zukünftigen Vermittlung ist es daher nötig, die Lernenden oft mit Relativsätzen zu konfrontieren, die dieser Erwartungshaltung widersprechen. Sie müssen dabei lernen, dass das Relativpronomen, dessen Bezugsnomen das Merkmal [+Belebt] trägt, nicht zwangsläufig als Subjekt fungiert. Darüber hinaus sollen sie üben, zum Zweck einer angemessenen Analyse von Relativsätzen ihr grammatisches Wissen - z.B. über Wortstellungsregeln und Kasusinformationen - zu aktivieren, insbesondere wenn sie beim Dekodieren von Relativsätzen auf Schwierigkeiten stoßen.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 | 0.2 | 0.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19 | 0.2 | 0.425 | 0.0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