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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십육경(河回十六景)」과 「하외낙강상하일대도(河외洛江上下一帶圖)」를 통해 본 하회16경의 경관상 = A Study on the Landscape Characteristics of 16 Sceneries of Hahoe Village, Represented in 「Hahoe 16 Sceneries」 and 「Picture Describing Hahwae Villag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한국전통조경학회지(Journal of Korean Institute of Traditional Landscape Architectur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주제어
KDC
5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48-58(11쪽)
제공처
‘하회십육경(河回十六景)``과 ``하외낙강상하일대도(河외洛江上下一帶圖)``의 해석과 분석을 통해 하회16경(시)의 형식과 구조·변화·상징성을 밝힌 본 연구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하회16경은 소상팔경 유사형의 집경(集景)으로, 표제어 결속의 일관성은 발견되지 않지만, 내적으로는 산과 강의 수직·수평적 대비효과 및 자연과 인간의 삶이라는 대비적 풍경 이미지가 강하며, 강, 다리, 계류, 그리고 눈과 비는 모두 ``물(水)``이라는 원초적 생명요소를 통한 의미결속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회16경에는 다채로운 변동요인과 감각 의존성을 바탕으로, 강변 고유의 풍토성을 담은 경물과 현상이 겸암·옥연정사를 조망처로 반경 200m에서 3km의 조망권역에 펼쳐져 있다. 겸암·옥연정사의 조망각은 대칭적으로 마주하여 상호 관입하고 있는 반면, 원지·옥연정사에서는 부용대의 영향으로 시야각이 상호 교차하지 못한 채 독립적인 조망권을 형성하고 있음을 볼 때, 하회16경은 겸암·옥연 2개 정사(精舍)뿐만 아니라 원지·빈연정사의 조망점 보완을 통해 완결된 경관임이 확인되었다. 한편, 「하외낙강상하일대도」에서는 하회16경의 조망처인 겸암·옥연·빈연·원지정사가 뚜렷이 명시되고 있을 뿐 아니라, 화산(花山)·입암(立巖)·마암(馬巖)·송림(松林)·수봉(秀峯)·잔도(棧道)·홍교(虹橋)·반기(盤磯)·적벽(赤壁)·횡주(橫舟)·수림(水林)·평사(平沙) 등 하회16경 중 12개 경이 한정된 조망구도 및 화폭 크기에도 불구하고 상세히 묘사되고 있음을 볼 때 「하외도」는 ``하회16경’을 의식해 표현된 실경산수화적 와유물(臥遊物)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마을을 에워싸듯 열식된 띠숲은 방사림으로 추정되며, 수목의 표현법을 비교할 때 남쪽 띠숲은 현 만송정 송림과는 다른 활엽수림으로 추론된다. 하회16경에는 자연과 인간의 삶을 연결시키고, 나아가 인간의 삶이 자연에 우선한다는 성리철학적 경향이 읽혀지는데, 이는 하회16경시의 저작자 류원지의 아호 ‘졸재(拙齋)’에서 보듯이 소박한 일상을 바탕으로 올곧은 선비가 추구하고자 한 도학적 세계에 대한 졸박미(拙撲美)를 기본 정서로 하고 있다. 하회16경시에 드러난 경관상은 이 지역 유자(儒者)들이 부용대와 하회마을 정사(精舍)를 중심으로 한 관념적 사고를 경물과 현상에 의탁해 표현한 도학적 세계관이 반영된 하회마을의 대표적 풍경이다.
더보기The results of this research to study forms, structure, changes, symbolic meanings of 16 Hahoe sceneries through analyses of 「Hahwaesipyukgyeong(河외十六景)」 and 「Hahwaenakgangsanghaildaedo(河외洛江上下一帶圖)」 are as belows. The coherence of headword is not discovered in 16 Hahoe sceneries, but based on various variables and sense dependence, endemicity with original natural scenes, human`s life and phenomena of riverside village are spread in 3km viewing areas within 200m from Gyeonamjeongsa(謙巖精舍) and Okyeonjeongsa(玉淵精舍). As the viewing points of Gyeonam and Okyeonjeongsa are symmetrically facing and separately independent, while viewing angles do not intersect at Wonjijeongsa (遠志精舍) and Binyeonjeongsa(賓淵精舍) because of Buyongdae(芙蓉臺), and crating each independent viewing area, we can see 16 Hahoe sceneries are perfect views by supplementing Gyeonam and Okyeon Jeongsa, as well as points of views from Wonji and Binyeonjeongsa. Meanwhile, as the view point of 16 Hahoe sceneries, Gyeomam, Okyeon, Binyeon, and Wonji Jeongsa are clearly described, and 12 natural sceneries, which are Hwasan(花山), Ipam(立巖), Maam(馬巖), Jando(棧道), Bangi(盤磯), Hoengju(橫舟), and Honggyo(虹橋), among landscape elements of 16 Hahoe sceneries that can be expressed on canvas in the 「Haoedo(河외圖)」 are realistically described, there is high possibility that Haoedo is the ‘Mental Stroll about Nature(臥遊) of 16 Hahoe sceneries. The belted forest surrounding the village in the painting is assumed to be an erosion control forest, and considering row-expressed trees, the south belted forest may be a different broad-leaved forest from current Mansongjeong(萬松亭) pine forest. In 16 Hahoe sceneries, there is Neo-confucianism tendency, which connects the nature and human life, and moreover prioritize human life than the nature. Especially as seen in the ``Choljae(拙齋)``, the pen name of 16 Hahoe sceneries` author park, the 16 Hahoe scenery poet suggests ``Beauty of Jolbak(拙撲美)`` based on the simple life that upright classical scholars pursued as the basic emotion. The thinking system shown in the poet is interpreted as Neo-confucianism category including one`s sense and emotion depended on natural features or phenomena. Ultimately, 16 Hahoe sceneries are landscape that reflects moral world views of Confucianism scholars who wanted to express ideal thoughts based on natural features and phenomena in reality at Jeongsa in Buyongdae and Hahoe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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