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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 룩셈부르크의 공황인식 변화 = Rosa Luxemburg`s Progress in Understanding 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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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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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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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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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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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70(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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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인터내셔널을 살다간 로자 룩셈부르크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인 흐름을 보이는데, 사회주의 혁명을 대중들의 자발성에 맡겨버린 혁명적 낭만주의자로 또는 자본주의가 자동붕괴할 것이라고 믿었던 기계적 유물론자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스파르타쿠스단을 중심으로 볼셰비키와 맞서면서 혁명을 위해 정치투쟁을 이끌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사회주의의 필연성을 확신하면서 정치투쟁을 멈추지 않았던 룩셈부르크의 이론과 실천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연구는 자본주의 공황에 대한 룩셈부르크의 인식을 밝히는 것이 목적인데, 특히 자본주의를 붕괴로 몰아넣는 것으로 받아들였던 공황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변화 되었는지 경제학 저술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첫째, 룩셈부르크는 수정주의 논쟁에서 공황의 원인을 자본주의 생산의 무정부적 성격으로 보고, 이 공황이 자본주의를 붕괴로 이끌 수밖에 없다는 논리로 수정주의자들에게 대응하면서 『자본』을 재구성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었다. 둘째, 제국주의가 자본주의의 역사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 논증하기 위해 집필한 『자본축적』에서는 공황의 원인이나 의미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보다는 자본주의의 객관적 한계를 분석하고, 『자본』의 확대재생산 논리를 비판하면서 과소소비론을 체계화시켰다. 셋째, 독일사회민주당의 정치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집필한 『경제학입문』에서도 과소소비론은 유지하고 있으나, 공황이 자본주의를 붕괴로 이끈다는 논리는 사라지고 공황을 자본주의 생산의 순환적 성격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 하면서 자본주의 존립조건 또한 세계시장의 확장계기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룩셈부르크의 강조점도 변화했는데, 수정주의 논쟁에서는 자본주의의 붕괴를 논증하는 일에 집중했으나, 『자본축적』에서는 제국주의 필연성을 밝히려 노력했고, 『경제학입문』에서는 자본주의의 붕괴보다는 자본주의 생산이 안고 있는 모순을 세계적 차원에서 주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더보기Rosa Luxemburg, who lived through the Second International, was evaluated radically as a revolutionary romantic entrusting the mob to be responsible for socialist revolution or as a mechanical materialist believed that capitalism would self-destruct. However, it is true that she led political struggles centered on the Spartacus League against the Bolsheviks. Then, the question arises as to how we should perceive Luxemburg`s theories and practices which ensured the inevitability of socialism and never-ending political struggles. This research analyses the changes in Luxemburg`s understanding in crisis in order to comprehend its connection with the theory of breakdown. Firstly, in the process of discussing revisionism, Luxemburg`s logic to capitalistic production`s anarchic characteristic as the cause of crisis and that this crisis eventually results in the breakdown of capitalism answered revisionists and attempted to restructure The Capital. Secondly, in The Accumulation of Capital which was written to demonstrate the implications of imperialism in the history of capitalism, the focus was placed on objective limitations and The Capital`s logic of expansive reproduction therefore structuring the underconsumption theory rather than directly analysing the cause or the meaning of crisis. Thirdly, Introduction to Political Economy which was written while lecturing at the political institution established by the Social Democratic Party of Germany, no longer contended that crisis contributed to the destruction of capitalism and identified crisis as representing capitalist production`s circulating character, hence comprehended the conditions of capitalism`s existence as an opportunity to expand to global market. In this sense, Luxemburg`s understanding of crisis shifted to revisionism as a means to capitalistic destruction, remarked on the limitations of capitalistic production rather than crisis in The Accumulation of Capital and in Introduction to Political Economy, unlike arguments on revisionism which connects crisis and destruction together, the understanding changed into capitalistic production as the condition for capitalism`s existence. Rightfully, Luxemburg`s emphasis on capitalism also changed, as she concentrated on proving the destruction of capitalism within revisionism however, in The Accumulation of Capital, an attempt was made to establish the inevitability of imperialism and in Introduction to Political Economy, a contradiction that is possessed by capitalistic production rather than capitalistic destruction is evident internation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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