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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머니즘 시대에 의료인문학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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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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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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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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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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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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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막론하고 의학에 주어진 기본 과제는 질병과 노화를 극복하는 일이다. 눈부신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현대의학은 이러한 역할에 더해 인간 능력의 증강과 향상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부여받고 있다. 현재의 인간보다 그 육체적·정신적 능력이 비약적으로 강화된 인간을 ‘포스트휴먼’이라 칭할 수 있다. 현대의학이 포스트휴먼 시대의 선봉에 서게 된 것이다. 인류의 진보와 연관된 과학 기술 및 의학 분야의 새로운 과제로서 포스트휴머니즘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 포스트휴머니즘에 내재된 위험을 예측할 수 없으므로, 과학과 기술을 통해 인류의 삶을 개선하려는 유혹에 저항해야 한다는 보수적인 견해 역시 존재한다. 한편, 트랜스휴머니즘은 휴머니티를 넘어 포스트휴머 니티로 나아가고자 하는 운동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런 의미로 포스트휴머니즘은 기존의 트랜스휴머니즘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보다 큰 의미에서, 이런 논의는 의료분야의 AI(인공지능)가 함의하는 기술적 휴머니즘에 대한 숙고에 닿아 있다. 발전된 치료기술을 요구하는 절박한 환자들은 AI와 같은 신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의료 분야의 AI가 함의하고 있는 기술적 휴머니즘에 대한 인문학적 논의는 여전히 충분치 않다. 전통적인 인간 중심적 의료인문학은 이러한 문제에 접근하는데 필요한 효율적인 비판적 시각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시대는 포스트휴먼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의료 인문학의 전개를 요청하고 있다.
Overcoming disease and aging is a basic task given to medicine. With the remarkable development of medical technology, modern medicine is given a new task of augmenting and improving human capabilities in addition to this basic task. A human whose physical and mental abilities have been dramatically strengthened compared to the current human can be called a “posthuman.” Modern medicine has come to stand at the forefront of the posthuman era. There are people who positively accept “posthumanism” as a new task in science, technology, and medicine related to human progress. In contrast, since the dangers inherent in posthumanism are unpredictable, there is also a conservative view that one should resist the temptation to improve human life through science and technology. Indeed, transhumanism can be defined as a movement that seeks to move beyond humanity to posthumanity, and in this sense, posthumanism is closely linked to the existing transhumanism.
On a broader scale, this discussion touches on the speculation on the technological humanism impli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AI) in the medical field. Desperate patients who demand advanced treatment technologies are showing high interest in new technologies such as AI; however, humanistic discussions on the technological humanism implied by AI in the medical field are still insufficient. Traditional anthropocentric medical humanities do not seem to provide the effective academic perspective needed to approach these issues. The current era necessitates the development of new medical humanities that are suitable for the posthuman era. The current era necessitates the development of new medical humanities that are suitable for the posthuman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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