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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행복개념에 대한 고찰 = A study of the concept of happiness in Arthur Schopenhauer
저자
이서규 (제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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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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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57-29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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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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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는 우리의 삶이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이 세계는 맹목적인 삶에의 의지가 지배하는 것이다. 의지는 모든 개체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데, 여기에서 각각의 개체들은 자신의 삶 속에서 이러한 의지를 충실하게 반영하려고 한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모든 개체의 삶은 맹목적인 의지의 드러남 이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따라서 특정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주어지는 인간의 삶은 갈등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의지의 객관화의 단계에서 최고의 단계에 있는 인간의 삶은 이러한 맹목적인 삶에의 의지 때문에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간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이러한 의지의 지배가 가져오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모색하는데, 여기에서 우리는 그의 행복론에 대한 관심을 발견할 수 있다. 행복에 대한 쇼펜하우어의 논의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와 『논문과 보충』의 '삶의 지혜를 위한 잠언'에서 구체적으로 제시되는데, 그의 행복론의 특징은 염세주의적 세계를 극복하기 위한 형이상학적 고찰이라는 점이다. 그에 따르면 행복은 삶이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는 형이상학적 배경을 이해할 때 비로소 논의될 수 있다. 쇼펜하우어의 이러한 행복론은 겉으로는 스토아철학이나 에피쿠로스의 철학과 유사한 점을 지니고 있지만, 이성이나 쾌락 자체를 강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들과 구분된다.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은 인간존재의 본성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전개되는데, 이러한 작업은 인간이 세계에 대해서 갖는 내면적 성찰에 토대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행복의 주관적 기원에 관심을 갖게 된다. 행복의 기원에 대한 이러한 주관적 고찰은 우리가 외부세계와 관계할 때 생겨나는 갈등들을 극복할 수 있게 하며 내면의 세계에 대한 성찰을 제공한다. 쇼펜하우어는 진정한 행복은 결코 외부세계에 대한 집착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세계의 안정을 통해서 주어진다고 보는데, 이를 위해서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형이상학적 성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한다. 이러한 성찰은 맹목적인 의지의 지배를 극복하는데서 정점에 도달한다.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금욕이나 성자의 이상은 바로 이처럼 인간의 본질을 형이상학적으로 통찰한 후에 주어진다. 또한 이처럼 행복의 기원을 주관성에서 찾고 있는 쇼펜하우어에게 사회는 각 개인에게는 장애물로서 다가온다. 개체화의 원리에 의해서 인간은 사회 속에서, 즉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고통스러운 삶을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사회로부터의 억압에서 벗어나서 고독과 은둔 속에서 인간의 진정한 행복이 주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한다.
더보기Schopenhauer ist der Meinung, daß unser Leben in dieser Welt qualhaft sei, weil die Welt immer vom blinden Willen zum Leben geführt wird. Der Wile zum Leben wird in jedes Individuum eintretten und Jeder Einzeln stellt in seinem Leben in der Welt die Objektivation des Willens dar. Schopenhauer zufolge ist das Leben des Einzelnen nichts andes als die Darstellung des blinden Willen zum Leben. Aber hier muß man sein Augenmerk darauf richten, daß das Leben des Einzelnen in bestimmter Zeit und dem Raum immer in Konflikt miteinander steht. Zumal wird hier feststellt, daß das Leben des Menschen unglücklich und qualvoll sei. Um das Qual des jetzigen Lebens zu überwinden, versucht Schopenhauer metaphysischen Weg zum Glück und zum besseren Leben herauszufinden. Schopenhauers Auseinandersetzung mit dem Glück kann man in seinem Buch Welt als Wille und Vorstellung und Parerga und Paralipomena, indem er durch die Überwindung der pessimistischen Weltanschauung den Weg zum Glück hinwies. Hierbei kann man sagen, SchopenhauerGlückslehre habe mit dem Stoizismus und der Philosophie Epikur zu tun. Aber trotzdem muß jener von diesem unterschieden werden. Besonders muß der Stoizismus von Schopenhauers Glückslehre unterschieden werden, weil Schopenhauer der Meinung ist, der Wille zum Leben kann nie durch die Vernunft beseitigt werden. Shopenhauer behauptet so, daß das Glück aus der metaphysischen Weltanschauung und der metaphysischen Askese kommen wird. Das Ideal der Askese und des Heiligen in jeder richtigen Religionen kann deshalb als Maßstab für den Vollzug des Glücks gegeben werden. Auch Schopenhauer betonnt, das Glück liegt in der Subjektivität, die jede Teilnahme an die Außenwelt verweigert. Diese Denkhaltung Schopenhauers idenfiziert sich mit der Gelassenheit, die irgendwie als eine Resignation des Willens zum Leben verstanden werden soll. Und diese Gelassenheit, wodurch man das Glück begreifen, wird auch mit der Einsamkeit und der Eingezogenheit vollgezo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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