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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에토스, 행동 - 아리스토텔레스의 도덕 심리학에서 ‘기억’ - = Memory, Ethos, and Action. ‘Memory' in the Moral Psychology of Aristotle
저자
조대호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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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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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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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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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64(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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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s ethical writings Aristotle emphasizes the interdependence between action and character. It is assumed that they restrain each other in such a way that a certain type of repeated actions establishes a corresponding character and this again brings about the same type of action as the previous ones.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is fundamental assumption of Aristotle's ethics from the perspective of his theory of memory which is developed in De mem. and Rhet. etc. The main question is how the memory is recalled in the habitual and the deliberative action respectively. According to Aristotle, both actions - though they are different types - are indistinguishable in the matter of depending on the memory: the agent, in both cases, is motivated to do the same sort of action as the past actions which are retained in his memory and remembered as pleasurable or good ones. However, the retrieving mode of memory is essentially different in those two cases: in the habitual action the memory is simply retrieved by habitual association, whereby the end of an action and its means are spontaneously given without being separated. It is not the case with the deliberative action. For here the end and its means are dissociated, not associated. So, to find suitable means to the end, the deliberator has to consciously retrieve his past experience and compare many alternatives with others in his imagination. It is - according to Aristotle - this ‘zetetic' or searching recollection that works in the ‘deliberative imagination.' The Aristotelian conception of memory and recollection seems to offer a missing link in the discussion about his ethics and moral psychology.
더보기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윤리학에서 ‘행동’과 ‘습성’의 의존 관계를 강조한다. 반복 행동이 일정한 성격을 낳고 그렇게 형성된 성격이 앞선 행동과 같은 유형의 새로운 행동을 낳는 방식으로 행동과 성격은 서로 제약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글의 목적은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의 이 근본 전제를 「기억과 상기에 대하여」나 『수사학』 등에 담긴 그의 기억론을 통해 살펴보려는 데 있다. 습관적 행동과 숙고적 행동에서 기억이 어떤 방식으로 상기되는지가 논의의 핵심 문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에서 보면 그 두 행동은 서로 다른 유형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의존한다는 점에서는 똑같다. 두 경우 모두 행동의 주체는 기억 속에 보존되어 있다가 즐거운 것이나 좋은 것으로 떠오르는 행동을 수행한다는 뜻에서 그렇다. 하지만 그 두 유형의 행동에서 기억을 소환하는 방식, 즉 ‘상기’의 방식은 본질적으로 서로 다르다. 습관적 행동의 경우 기억은 단순히 습관적 연상의 형태로 소환되는데, 이때 행동의 목적과 수단은 서로 분리됨이 없이 함께 주어진다. 숙고적 행동의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다. 왜냐하면 여기서는 목적과 수단이 연상되는 것이 아니라 분리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숙고하는 사람은 목적에 적절한 수단을 찾기 위해서, 자신의 과거 경험을 의식적으로 소환하면서 다양한 행동의 가능성을 비교해야 한다. 이런 ‘숙고적 상상’에서 작동하는 것은 -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 연상이 아니라 ‘탐구적’ 상기이다. 기억과 상기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런 생각은 그의 윤리학 및 도덕 심리학에 대한 논의에서 지금까지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중요한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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