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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麗 肅宗의 즉위과정에 대한 朝鮮 史家의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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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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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24(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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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麗史』와 『高麗史節要』 및 『東國通鑑』은 肅宗이 모반을 꾀하던 李資義를 주살한 뒤 獻宗의 禪讓을 받아 즉위했다고 서술하였다. 그러나 조선후기 綱目體 史書를 대표하는 『麗史提綱』『東史會綱』『東史綱目』은 성리학의 正統論과 義理名分論에 더욱 투철하여 기존의 시각과는 정반대로 숙종을 찬탈군주로 단정하였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16세기 후반 尹根壽의『月汀漫筆』에서부터 시작된다. 윤근수는 이자의가 헌종을 보호하고자 도모했을 뿐 亂逆을 범한 적이 없다고 옹호하였다. 다만 『월정만필』은 숙종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기에, 숙종의 즉위를 찬탈로 보기 시작한 선두주자는 17세기 전반 서인계 俞棨의 『麗史提綱』이라고 할 수 있다.
유계는 “숙부가 다섯이라도 어린 헌종이 즉위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한 李齊賢의 王贊에 근거하여, 조선전기 官撰史書가 헌종-숙종의 교체에 ‘禪位 · 卽位’라 썼던 것을 ‘遜位 · 立’으로 바꾸어 숙종의 찬탈 의혹을 드러내었다. 다만 ‘遜位 · 立’은 ‘禪位 · 卽位’보다는 선양의 의미를 퇴색시키지만, ‘廢王 · 自立’보다는 찬탈의 의미가 확연하지 않다.
이에 18세기 초 소론계 林象德의 『東史會綱』은 숙종이 ‘廢王自立’했다고 기술하고, 또 헌종을 ‘前王’이 아니라 ‘廢王’으로 지칭하여, 숙종의 찬탈을 비로소 명확히 적시하였다. 게다가 숙종의 쿠데타를 도운 邵台輔와 王國髦를 폄삭하여 그들의 卒記에 官職을 제거하고 姓名만 적었다.
18세기 말 남인계 安鼎福의 『東史綱目』은『동사회강』이 “鷄林公熙 폐왕자립”이라 한 데서 작호 ‘계림공’은 빼고 “熙 폐왕자립”이라고만 써서 숙종의 簒逆을 더더욱 또렷이 각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廢王이 잠저로 ‘出居’했다고 적지 않고 廢王을 ‘放’했다고 적어,『여사제강』은 물론『동사회강』보다도 가일층 찬탈의 史評을 극대화하였다.
Some on History books governmentally published in the early Joseon period, including 『Koryosa』, describes that Sukjong of the Koryo dynasty was abdicated to the throne by Heonong out of goodwill after removing Lee Ja-eui. But in contrast, 『Yeosa Jegang』, 『Dongsa Hoegang』 and 『Dongsa Gangmok』, which are the most representative of history books written in the so-called Kangmok in the late Joseon period, defines that Sukjong usurped the throne.
It was Yu Ge who first regarded that Sukjong ascended to the throne by usurping it. In his 『Yeosa Jegang』(written in 1637~1640), Yu Ge said that Sukjong forcedly persecuted Heonjong as his predecessor to abdicate the crown. He suspected Sukjong’s seizure of the throne on the grounds of a historic review from Lee Je-heyon who claimed “it was resonable for Heonjong to ascend to the throne even though he had five uncles”.
『Dongsa Hoegang』(1711∼1719) by Lim Sang-deok made clear that Sukjong deprived his predecessor of the crown by describing “Gyerimgong Hee dethroned the king and stood on his own feet”. Especially, 『Dongsa Gangmok』(1778) by Ahn Jeong-bok extremely criticized Sukjong’s usurption even more than 『Yeosa Jegang』 and 『Dongsa Hoegang』 just by describing “He dethroned the king and stood on his own feet” with his peerage title ‘Gyerimgong’excluded.
In the late Joseon period, Kangmok was the main form of history description. That form did thoroughly sticked to the principles of legitimacy and those of loyalty and justice, all of which were based on Zhu Xi’s Sung-Confucianism. The above mentioned three historic books reviewed here were all written in the Kangmok form. They all continued to extend legitimacy-oriented writings of history, concluding that Sukjong was the monarch who usurped the thr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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