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시대 생존전략 영어는 최선의 선택
저자
박희관 (경남정보대학 영어과)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1
작성언어
Korean
KDC
740.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1-133(13쪽)
제공처
1.우리가 영어를 모른다면:책상위 백지수표 두고 오물통에서 동전 찾기?
우리가 만약 귀머거리라서 조지 거쉰의 그 유명한 재즈음악의 고전 ‘섬머 타임’을 들을 수 없다거나,때로는 미풍처럼 부드럽고 때로는 사정없이 휘몰아치는 폭풍처럼 격정적이고,또 때로는 굉음을 울리며 아무리 높은 태산준령이라도 가뿐한듯 넘어가는 기관차처럼 감히 인간이 낼 수 있는 소리의 한계를 아득히 뛰어 넘어 소리를 질러대는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절창을 듣지 못한다면 이보다 더 안타까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우리가 만약 장님이라서 격정과 광기가 화면 가득 넘쳐흐르는,누구보다도 주변의 친숙한 시골의 공기와 자연 그리고 동시대를 사랑하고 들풀 같은 민중들의 척박한 삶에 연민을 가졌으면서도 정작 자신은 살아서 10년 가까운 화가로서의 생활 중 870점이 넘는 그림을 그렸지만 단 한 작품밖에 평가를 받지 못하고 지상에서의 37년을 지독한 가난과 무명,고독과 정신발작에 시달리며 고통스럽게 살다간 빈센트 반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이나,말기의 ‘해바라기’연작 혹은 ‘자화상’시리즈,‘별·달·밤’이나 ‘별이 빛나는 론강’등 꿈틀대고 소용돌이치며,역동적이면서 어딘지 불안하고 비극적인 예감에 사로잡혀 있는 듯한 그림들을 볼 수 없다면,그래서 살아서 지독하게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이젠 노래가 되고,영화가 되고,마침내 전설과 신화가 되어버린,너무 시대를 앞서 살다간 불우했던 한 천재의 예술과 고난했던 삶을 보고 몸서리처지는 어떤 전율마저도 느낄수 없다면-이것을 감동이라고 부르건 뭐라고 하건 그건 아무래도 좋다고 치자-이얼마나 불행한 일이겠는가?그리고 또 만약에 만약에 우리가 벙어리라서 보고들은 것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그래서 북받쳐 오르는 감격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없다면 이 무슨 갑갑하고 속 터지는 일이겠는가?
2.영어공용화-자존심이냐 생존이냐
영어공용화라는 말만 들어도 불쾌하시다구요?네에.감정 가라앉히시고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져보세요.무슨 뚱딴지같이.잊혀질 만하니까 또 그놈의 ‘영어공용화’를 들고 나오는 저의가 뭔지 솔직하게 밝히라구요?밀약이 있거나 돈을 받고 그러는게 아니냐구요?모 측의 사주를 받고 무슨소린지도 모르는채 천방지축 기고만장 떠드는 건 혹시 아니냐구요?내가 매판자본이나 제국주의의 나팔수냐구요?당신은 영어를 얼마나 잘 하냐구요?AFKN97% 알아듣고 성문종합영어 50번 봤냐구요?하다하다 할게 없으니까 괜히 애매한 영어 가지고 생사람 잡겠다는 거냐 뭐냐구요?그러잖아도 이 더운 여름날 더 열받게 생겼다구요?어이 거 얼굴 까무잡잡한 양반.심심해서 몸이 건질건질하여 견딜수 없다면 차라리 낮잠이나 늘어지게 자라구요?그게 몸에 좋을 거라구요?진정하세요.남의 말을 끝까지 다 들어보지도 앟고 역정부터 내시면 어떡합니까?이 판에 역정 짜증 안나게 됐냐구요? 또 흥분 좀 하면 어떠냐구요?어떻긴요 그건 막가파식이죠.흥분 잘 하고 신결질 팍팍 잘 내는 것이 전공이라도 된다는 말씀인가요?차근차근 알아듣게 말해도 될걸 가지고 그렇게 감정적으로 접근하면 어떡해요.될일도 안되잖아요.내가 시간이 남아돌거나 할일이 없어서 이런 똑 부러지게 결론이 나지도 않으면서 논란만 무성하기 쉬운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게 아니라면 뭐냐구요?
3.영어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나라 건국 이래로 최고의 베스트셀러요 동시에 최고의 스테디셀러요.밀리언 셀러가 뭔줄 아세요?이문열,황석영,조정래 같은 작가들의 소설이나,기독교인들이 소중하게 챙기는 신구약으로 된 ‘성경’이 아니냐구요?아니죠.그건 바로 집안이 기독교를 믿느냐,불교를 믿느냐,유교를 믿느냐에 관계없이 우리 나라 모든 가정에 적어도 한 권 이상 꽂혀 있을뿐 아니라,우리나라 중고생들의 필독서이며,내용을 얼만큼 이해하느냐에 상관없이 그 책을 모른다면 ‘빨갱이’소리를 듣고도 남을만큼,그 유명한 송성문 저 ‘성문종합영어’가 아닙니까.아마 우리나라 중고생들한테 송씨성을 가진 사람 가운데서 제일 유명한 사람을 꼽으라면 우암 송시열 선생보다도 ‘송성문 저 성문종합 영어’의 송성문 선생을 꼽는 학생들이 훨씬 더 많을 거라고 한다면 너무 웃기는 이야기가 될까요?이제 ‘성문종합영어’는 우리나라 중고생들한테는 전설이요 고전으로 확고부동한 자리를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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