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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집과 불교 정전(正典)의 편찬 = The Buddhist Councils and Compilation of Buddhist can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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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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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0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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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인도 불교사의 초기에 이루어진 제1∼3차 결집(結集)을 중심으로 불교의 정전화(正典化) 과정을 살펴보았다. 불교 정전은 삼장(三藏, tri-pitaka)이라는 말로 표현되는 바와 같이, 경장·율장·논장의 셋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장에는 교리적 가르침이, 율장에는 승가의 일원으로서 지켜야 할 규율과 관련된 가르침이 담겨 있다. 한편, 논장은 경장에 담겨있는 내용을 철학적으로 연구하여 조직하고 정리한 것이다. 대부분의 불교 문헌들은 삼장이 결집이라 불리는, 일종의 `정전 편찬회의`를 통해 편찬·전승되어갔다고 전한다. 불교 역사상 지금까지 총 6회의 결집이 실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 초기에 이루어진 제1∼3차 결집에 관해서는 그 역사성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있다. 하지만 정전화와 관련하여 대다수의 불교문헌이 이들 결집을 언급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먼저 이들 관련 전승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사실적 요소를 가려내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제1차 결집은 붓다가 설하고 제정한 법과 율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고 전승한다는 입장에서 이루어졌고, 암송에 탁월한 능력을 지닌 일부 비구들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그 후 100년 정도의 세월이 흐르면서 구성원들 사이에서 일상생활과 관련된 율 조문의 실천과 이해를 둘러싸고 의견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교단에 분열을 발생시켰고, 나아가 각자의 이해를 반영하여 독자적인 정전을 만들려는 움직임도 야기한다. 분열은 결집의 형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부 세력의 개입이 용납되지 않았던 제1·2차 결집과는 달리, 제3차 결집에서는 왕이라는 권력이 개입하여 결집 내용을 인도 각지에 전파하는 전도사 파견을 지시하고 있다. 이 시기에 이르면, 정전의 유지 및 전승이 승가 내부의 차원을 넘어 국가 권력과도 관련을 갖고 실행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제3차 결집 이후에 실행된 대부분의 결집이 왕의 지원을 받아 특정 부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제3차 결집은 불교 정전화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분기점을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This article explores the process of confirming the Buddha`s teaching as the authorized Buddhist canon, with a focus on three councils that took place during the early stage of the history of Indian Buddhism. As the word tri-pitaka(三藏) indicates, the Buddhist canons are composed of Sutra-pitaka(經藏), Vinaya-pitaka(律藏) and Abhidharma- pitaka(論藏). The first two contains teachings on doctrines and disciplines for monks, and the latter includes the contents of philosophical and systematic study on the Sutra-pitaka. Most of the Buddhist texts tell that the tri-pitaka were compiled and handed down through councils. In the history of Buddhism, a total of six councils were held, but scholars have not reached a consensus on the problem of whether the first three are historical facts or not. But, considering that most of the Buddhist literature refers to these councils in relation to the process of establishing the authorized Buddhist canon, I think it is best to review these related traditions critically and to identify factual elements. The first council was carried out with aim of preserving and passing down the teachings of Buddha, and it is presumed to have been handed down to some bhikkhus with excellent ability in recitation. However, about 100 years later, there is a disagreement among members about the practice and understanding of the rules related to daily life. As a result, it has caused divisions in the denomination, and it also creates a movement to create an independent canons that reflects their understanding. The schism seems to have influenced the form of the councils. Unlike the first and second councils, in which intervention of external forces was not allowed, in the case of the third councils instructed the dispatch of the missionaries to spread the contents of the council to all parts of India. By this time, it is possible that the maintenance and tradition of the canons could have been carried out in relation to the state power beyond the dimensions of Samgha. Considering that most of the councils that have been held after the third council are supported by the king and are centered on a particular sect, the third council is considered to be a significant turning point in the process of establishing the authorized Buddhist c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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