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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의 미래: 즐기는 청중의 부활 = The Future of p`ansori, Traditional Korean Narrative Song: Reviving the Enjoying Aud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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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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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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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3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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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판소리는 정중이 점점 줄어드는 등 연행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 글은 그러한 상황이 초래된 원인과 그 해결책을 판소리와 청중의 관계에서 찾아보기 위해 쓰여진 것이다. 이러한 연구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찬소리 청중들을 사례를 통해 분류해 보고, 그 중에서 판소리의 부활을 위해 어떠한 청중들이 이 시대에 필요한 존재인가를 고찰해 보았다. 19세기 전반기에 판소리는 주로 야외에서 연행되었고, 그때의 청중들은 대부분 판소리를 "즐기는" 사람들이었다. 송만재의 <관우희>, 신위의 <관극시>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이때의 청중들은 횃불이 타오르는 정자 앞에서 추임새와 환호성을 연발하며 판소리를 즐겼다. 19세기 중반기에 이르면, 판소리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자 청중들 중에는 판소리 광대들 중에 명창을 분별해 낼 줄 아는 사람도 등장했다. 이들은 본고에서는 "진지한" 청중이라고 하였다. 이유원, 정현석, 신재효 같은 사람이 그 대표적인 사람들이다. 한편, 19세기 후반에 이르면, 일부 진지한 청중들 중에는 명창을 야외가 아니라 방으로 불러들여 판소리의 묘미를 즐기기도 했다. 이 점은 김준근의 풍속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세기 전반에 이르면, 판소리가 창곡으로 공연되면서 "관망하는" 청중이 등장한다. 이들은 연행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고 멀리서 공연을 지켜보기만 할 뿐이다. 이러한 관망하는 청중은 오늘날에도 많이 존재한다. 국립극장에 판소리를 보러온 학생들이나 대부분의 구경꾼들은 멀리서 관망만 할 뿐, 공연 현장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판소리를 제대로 "즐길" 수 없다. 한편, 판소리의 고장인 호남 지역에서는 판소리의 묘미를 제대로 감수할 수 있는 "귀명창"들이 현재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 이들은 이 시대의 "진지한" 청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역사적으로 판소리 청중에는 즐기는 청중, 진지한 청중, 관망하는 청중들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진지한 청중과 관망하는 청중이 대세를 이룰 뿐, "즐기는" 청중들은 현저히 부족하다. 따라서 판소리의 부활은 19세기 전반기에 권삼득이 판소리를 할 때의 광경처럼, 청중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소리판이"대해탈의 장"과 같은 상황이 연출될 수 있도록 "즐기는" 청중들이 많이 등장해야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더보기Today, p`ansori is not vitalized with a smaller audience. This article sought the cause for this situation and its solution from a study classified the p`ansori audience that existed historically and also examined what type of audience would be necessary today. In the first half of the 19th century, p`ansori was performed outside, and mostly its audience was an enjoying audience. There was also a serious audience that could distinguish my Ongcb` angs as enjoying p`ansori performance In the second half of the 19th century, there was a serious audience that listened to p`ansoriin a room to feel the artistic beauty of it. After the 20th century, there was a wait and-see audience as p`ansori was performed on a theatrical stage. They were satisfied with just watching it far away without participating in it. In modern times, there are also kwi my Ongcb` angs. They are the serious audience that properly Knows p`ansori and knowledgeably evaluates it. In modern times, the wait-and-see and serious audiences are the mainstream. In order to regain the fame of p`ansori, it is needed to revive the enjoying audience and incorporate their attitude into the modern aud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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