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擇里志』의 서북지역 기록과 그 특징 = Records and Characteristics of Northern region in T’aengniji(擇里志)
저자
임영길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69-303(35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features of the description of Pyungan-do and Hamkyung-do in T'aengniji. In T'aengniji, I Jung-Hwan reasonably evaluates the national land based on the four conditions, i.e. geography, physiology, people mind and landscape, suggested by the criteria for choosing ‘Place where the Sadaebu worth live’. I Jung-Hwan introduced the eight provinces of Korea by inheriting Huh Mok's Jiseung, and revealed cultural characteristics of the northwest area mainly in connection with historical events or legends. Chilbulsa in Anju, Wihwado in Uiju, Hwangjechong and Undusanseong in Hoeryeong and Seogwangsa in Anbyeon were highlighted as representative historical spaces in the northwest area. At the same time, maintaining the attitude that prioritizes the conditions of physiology, he selected Pyeongyang and Anju of Pyungan-do and Wonsan of Hamkyung-do as the busiest urban areas. Also, the outer castle of Pyeongyang was noted as the river's foremost residence, and the rice yield of Byeokjido of Daedonggang downstream was specially mentioned. In addition, paying close attention to the issue of discrimination among locals, he sharply analyzed the reason why the northwest area was not suitable for maintaining Sadaebu position consequently, by comparing the case that a person's career was blocked by moving from another area to the northwest area and the case that a person from the northwest area settled and succeed in Hanyang.
The fresh perspective of I Jung-Hwan, recorded in the northwest area of T'aengniji, had a certain influence on future intellectuals. In the paper, the parts quoted (or reprinted) from T'aengniji such as in Daedongsugyeong of Jung Yak-Yong and Donghwannok of Yoon Jeong-Gi in the 19th century, Yooyeonnok of I Jeong-Soo which is Yeonhaengnok in 1811, and Bukjeongilgi of unknown authors which is the sightseeing journal of Hamkyung-do in 1841, were provided so that the influence of T'aengniji was proved. It can be said that the work of analyzing the regional perception and narrative method contained in T'aengniji is meaningful in that it is also related to the perception of national geography of intellectuals in the late Joseon Dynasty.
이 논문은 『擇里志』의 평안도와 함경도 관련 서술에 나타난 특징을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두었다. 『택리지』에서 李重煥(1690∼1752)은 ‘사대부가 살 만한 곳[士大夫可居處]’을 택하는 기준으로 제시한 네 가지 조건, 즉 地理, 生利, 人心, 山水의 조건에 의거하여 국토를 합리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중환은 許穆(1595∼1682)의 「地乘」을 계승하여 팔도를 소개하되, 주로 역사지리적 사실이나 전설과 연관 지어 서북지역의 문화적 특색을 드러내어, 安州의 七佛寺, 義州의 威化島, 會寧의 皇帝塚과 雲頭山城, 安邊의 釋王寺 등을 서북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공간으로 부각하였다. 동시에 생리의 조건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견지하여, 번화한 도회지로 평안도 평양과 안주, 함경도 원산을 꼽았으며, 평양 외성을 강가의 제일가는 거주지로 주목하고 대동강 하류 碧只島의 쌀 수확량을 특기하였다. 아울러 지역인 차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타 지역에서 서북지역으로 이거하여 출세길이 막힌 경우와 서북 출신으로 한양에 정착하여 출세한 경우를 대비함으로써 서북지역이 사대부의 지위를 유지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지역일 수밖에 없는 원인을 예리하게 분석하였다.
『택리지』의 서북지역 기록에 담긴 이중환의 참신한 시각은 후대 지식인들에게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 논문에서는 19세기 丁若鏞의 『大東水經』과 尹廷琦의 『東寰錄』, 1811년 연행록인 李鼎受의 『游燕錄』, 1841년 함경도 유람 일기인 저자 미상의 『北征日記』 등 실제 문헌에 『택리지』가 인용(또는 전재)된 부분을 제시함으로써 『택리지』의 영향력을 증명하였다. 『택리지』에 담긴 지역 인식과 서술 방식을 분석하는 작업은 조선 후기 지식인들의 국토지리 인식과도 연관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7 | 0.77 | 0.5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5 | 0.66 | 1.558 | 0.0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