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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페이위(畢飛宇)의 《평원(平原)》에 나타난 혁명의 일상화에 따른 상실과 병리적 징후들 = Losses and Pathological Signs of the Daily Life of the Revolution in The Plains by BiFei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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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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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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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405(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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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a story about the daily life in which the Cultural Revolution was involved, BiFeiyu's The Plains shows the reality of the revolution that has continued and accumulated for 10 years by supporting the end of the revolution with 1976 as its focus. And look at and talk with the eyes of “literature” how the daily life, which has been integrated into everyday life and has been reorganized by the condensed revolution, reconstructing people's consciousness, and trying to complete a socialist ideal society.
This article first examines the meaning of the reproduction of novels in the context of revolutionary daily life, following the restoration work of daily life developed by The Plain with the origin of 1976. On the other hand, the area of daily life, which does not need to be noted because it remains unchanged and is boring to repeat, is effective in observing the customs and psychological aspects of an individual or group due to its attributes. The fading slogans and meanings of the revolution have become a mechanism for discovering individual emotions and desires, but they do not reach “expression and divergence.” On the other hand, revolution is the object of patience and overcoming for some, but faith and love for others. For them, the revolution toward an end is an experience of losing the object(of love). The loss of the object results in mourning, but the characters in the work cannot distinguish between the lost object and the self. As the experience of loss is not overcome in reality and converted to internal conflict of self, the characters leading to self-criticism, self-delusion, and self-destruction are comparing the results of the revolution. They can be read as an indication of the situation that occurs when the revolution is over the maximum that can be understood and accepted.
문화대혁명이 관여한 일상에 관한 이야기로서 비페이위(畢飛宇)의 《평원(平原)》(2005)은 1976년을 착점으로 삼아 혁명의 끝자락을 부조함으로써 10년 동안 지속되고 누적되어온 그것의 실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일상에 녹아들어 한해 한해 응축된 혁명이 사람들의 일상과 의식을 어떻게 재구성했는지, 인간 질서를 재편하고 사회주의 이상사회를 완성하려 했던 그 결과는 무엇인지를 ‘문학’의 눈으로 바라보고 이야기한다.
본 글은 먼저 《평원》이 1976년을 착점으로 하여 전개한 일상의 복원작업을 따라가면서 혁명적 일상의 맥락 속에서 소설 재현의 의미를 살펴보고 있다. 변함없기에 주목할 필요가 없고 반복되기에 지루하기만 한 일상은 다른 한편으로 그 속성으로 인해 개인이나 집단의 관습과 심리적 양태를 관찰하기에 유효하다. 희미해지는 혁명의 구호와 의미들은 개인의 감정과 욕망을 발견하는 기제가 되었지만 ‘발현과 발산’에는 이르지 못한다.
다른 한편으로 어떤 이에게 혁명은 견딤과 극복의 대상이지만 다른 어떤 이에게 그것은 신념이자 사랑의 대상이 된다. 그들에게 종결을 향하는 혁명은 (사랑의) 대상을 상실하는 경험이다. 대상의 상실은 애도를 낳지만 작품 속 인물들은 상실된 대상과 자아를 구분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상실의 경험이 현실에서 극복되지 못하고 자아의 내부적 갈등으로 전환되면서 자기 비난과 자기 망상 그리고 자기 파멸로 향한다. 이들은 혁명의 결과를 빗대고 있으며, 혁명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최대치를 넘겼을 때 야기되는 상황에 대한 암시로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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