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薛氏女傳」 嘉實 '防秋'의 時空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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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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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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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平王代 신라의 王京 沙梁部에 嘉實이란 청년이 살고 있었다. 그는 이웃 동네 栗里의 여자 薛氏女를 좋아했다. 가실은 그녀의 늙고 병든 아버지 설씨를 대신해서 正谷(산청)에 防秋하러 갔다. 당시 병역에서 代役은 용인되고 있었다. 국가는 백성들에게 부가할 전체적인 병사숫자 부과에 신경을 기울였을 뿐 國役이 어떻게 개별적으로 형평성 있게 부여되었는가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았다
가실이 부대에 배치되었을 즈음이었다. 624년 백제의 대군이 지리산을 넘어와 함양·산청지역에 있는 6개성을 포위했다. 신라에서 5개 사단의 원군이 왔지만 백제군과 대결을 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신라의 원군은 백제군에게 포위된 성들을 방치하고 떠났다 희망이 사라진 신라군들은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하지만 성들이 하나씩 함락되었고 결국 모두 백제의 수중으로 들어갔다 살아남은 병사들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마지막까지 성을 지키던 눌최가 그 노비와 함께 장렬하게 전사했다는 소문이 왕경까지 들렸다. 가실의 행방이나 생사마저 묘연한 가운데 설씨녀는 약혼자의 귀환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 지도 몰랐다.
병역기간이 연장되더라도 국가는 가족에게 통고해주지 않았다. 가실은 언제 화살을 맞고 죽을지도 모르는 그 지옥에서 운좋게 살아남았다. 하지만 그는 멀쩡히 살아남았다는 죄로 다시 군복무를 해야 했다. 기한이 3년이었으나 6년이 넘어가도록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교대해줄 사람이 있어도 투입해야 할 절대 병력이 모자라는 상황에서 어찌할 수 없는 일이었다. 백제는 626년과 627년에도 그 이듬해인 628년에도 신라를 쳐들어왔다.
전쟁터에 나가본 경험이 있을 수도 있는 아버지는 가실이 전사했다고 판단했다. 딸에게 다른 사람과 혼인할 것을 강권했다. 그녀는 원치 않은 사람에게 시집을 가야했다. 그런데 그때 행색이 거지같은 남자가 나타났다. 마른 나무처럼 야위어 늑골이 드러났고 옷이 남루하여 볼 수가 없었다. 가까운 사람초자 알아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 만큼 그는 극심한 고생을 했다. 그가 반쪽 거울을 설씨녀 앞에 던졌다. 놀란 설씨녀는 그것을 주어들고 자신의 반쪽과 맞추었다 그리고 흐느껴 울었다. 후에 둘은 혼인했고 백년해로 했다.
군역의 대역, 만남과 이별이 아픔의 모든 것에는 국가의 영향력이 작용하고 있었다. 끝이 없는 전쟁이 지속되던 7세기의 고대인들은 이토록 억눌린 삶을 살아야 했다. 설씨녀의 이야기가 이처럼 기록에 남아 전해진 것은 비슷한 처지에서 불행한 삶을 이어가던,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많은 사람들의 폭넓은 사회적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He liked a neighbor's woman. Gasill joined the army on behalf of her old and sick father. He working place was the area now know as Sanchong(山淸). The Peakje army invaded the Shilla, Sanchong area in 624. The grueling and long-term battle broke out. In the end, the area fell to Paekje. Rumors of that many soldiers were killed reached the capital of Silla . The fate of Gasill was not known. The woman didn't know when Gasill would come. The term of his back by up to three years, but six years after the battle, he didn't return home. Her father thought Gasill was killed in the battle. He persuaded his daughter to get married with another man. Then a man who looked like a beggar appeared. He was the man that she had waited for Gasill. This story expresses the countless hardships of the times like stand-ins for military duty, a meeting and a separation, The people of Silla had been repressed under the constant fear of an endless battle and combat in the 7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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