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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벤야민의 유대 메시아주의 = Walter Benjamin’s Jewish Mess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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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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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이 사상적으로 유대 메시아주의를 의무화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체계적이고 완결성을 기대할만한 독자적인 텍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벤야민의 사상전개에서 유대정신이나 메시아주의가 자기목적이 아니었음을 시사한다. 유대 메시아주의에 대한 벤야민의 관심은 무엇보다도 역사철학의 혁신, 곧 역사의 신학적 차원을 역사유물론과 접목하려는 최후의 시도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 역사철학의 주요 사유요소로서 유대 메시아주의는 숄렘과 공유한 문제의식 및 서신 논쟁을 통해 재구성해볼 수 있다. 먼저 숄렘과 공유했던 유대정신은 벤야민의 칼 크라우스 비평론에서 개진되고 있는 언어와 정의의 상관성, 크라우스의 언어에 경도된 실존과 그로부터 분출되는 정의개념이다. 이를 통해 뚜렷하게 가시화되는 것은 유대 종말론이다. ‘최후심판은 즉결심판권’이라는 카프카의 아포리즘은 카프카 비평론에서 나타나는 벤야민의 신학적․유대적 사유를 규정하는 열쇠다. 여기에서 우리는 카프카 작품에서 나타나는 신학적 차원을 ‘계시의 무’라 특징지은 숄렘의 해석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이른바 포스트모던의 정치신학을 주도하는 아감벤의 정치철학이 숄렘의 이 개념을 활용하여 예외상태론으로 흡수하는 양상을 면밀하게 분석할 것이다. 이와 같은 아감벤의 독특한 전유방식은 아이러니하게도 벤야민이 「역사철학테제」에서 슈미트의 카테콘과 대결을 벌이는 적그리스도의 극복이라는 공식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예외상태론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이 대립구도는 벤야민이 명시적으로 유대전통으로 소환하는 기억 패러다임, ‘불망’의 역사철학적 전망을 열어준다.
더보기Es ist wohl bekannt, dass Walter Benjamin in seinem philosophischen Laufbahn dem Judentum verpflichtet war. Doch hat er keine eigenständige Forschung dazu durchgeführt. Aus diesem Tatbestand lässt sich dennoch nicht schlussfolgern, dass bloss stoffliche Kenntnisse von Talmud oder Kabbala sein Problembewusstsein von Judentum konkurrierend ersetzen könnten. Seine Verpflichtung dazu war kein Selbstzweck, sondern organisch mit dem experimentalen Versuche verbunden, der theologischen Dimension der Geschichte an den historischen Materialismus anzuknüpfen. Benjamins jüdischer Messianismus ist zu rekonstruieren, durch das Problembewusstsein, das er mit Gershom Scholem geteilt hat, sowie die Auseinandersetzungen zwischen den beiden, die hauptsächlich brieflich geführt wurden. Benjamins und Scholems gemeinsame Interesse in ihrer frühen freundschaftlichen Beziehung liegt in einem latenten Zusammenhang von Sprache(besonderer Bindung der Juden an Sprachwelt) und Gerechtigkeit, den Benjamin später in Karl Kraus noch ausführlich entwickelt. Dabei handelt es sich um die apokalyptische Dimension der jüdischen Geschichte. Kafkas Aporismus des jüngsten Gerichtes interpretiert Scholem alśNichts der Offenbarung. Diesen Begriff gebraucht Agamben für seine Aneignung von Theorem des Ausnahmezustandes im Kontext der postmodernen politischen Theologie. In dieser eigentümlichen Konstellation aus einem Abschnitt der Rezeptionsgeschichte ist ironischerweise ein Schlüssel zu Benjamins Verstäntnis zur jüdischen Seite der Geschichte erkennbar. In der Konfrontation mit Carl Schmitts Katechon hält Benjamin an der dunklen Figur des Antichistes fest und fordert dessen Überwindung als eine geschichtsphilosophische Aufgabe auf. Diese Aufgabe übernimmt bei ihm das Eingedenken, das heisst wohl Zachor (Erinnere Dich!), nämlich der kategorischer Imperativ in der jüdischen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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