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의 현악 4중주 변천과정에 관한 고찰 = (A) Review on Changes in Haydn's String Quartet
저자
발행사항
부산 : 東亞大學校 大學院, 2000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동아대학교 대학원: 음악학과 2001. 2
발행연도
2000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675.6 판사항(4)
발행국(도시)
부산
형태사항
v, 54p. : 도판 ; 26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p. 52
소장기관
하이든(Franz Joseph Haydn 1732 - 1809)은 모차르트, 베토벤과 더불어 18세기 후반의 비엔나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의 한 사람이었다.
하이든 초기에는 알레그로-미뉴엣-아다지오-미뉴엣-알레그로의 5악장 구성으로 아직 디베르티멘토적인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제 2기인 1760년을 전후한 시기 조차도 바로크적인 성격이 남아있다. op. 3의 No. 5도 바로크의 자취인 도형진행과 지속음이 자주 발견된다. 소나타 형식은 확립되지 못하고 있으며 제 3기의 작품인 op. 20에 이르러서야 확립된다. 이렇게 고전 현악 4중주로의 기초도 확립된다.
특히 op. 20은 질풍노도운동의 영향으로 단조 조성이 많아지며 템포지시를 하고 있다. op. 20의 No. 5은 마지막 악장 뿐 아니라 다른 악장에서도 대위법적 기법이 자주 발견되며 4악기의 동등성이 고려되는 등 현악 4중주의 양식적 기초를 다지고 있다.
제 4기에는 소나타 형식이 성숙되어 나타나는 시기이며 동기 발전과 모차르트의 영향으로 반음계의 사용이 많아진다. op. 33은 처음으로 현악 4중주에 표제가 붙은 곡(러시아 4중주곡)으로 바로크의 대위법적 요소가 조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특히 No. 2에서는 4악기가 차례로 주제를 연주하는 등 진정한 현악 4중주의 양식을 전개한다. 말기의 작품에서는 고전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오히려 이 형식을 자유롭게 응용하고 있다. 교향적 효과, 길고 중요해진 코다의 상세한 연주법과 표현법의 지시, 대위법 양식의 풍부한 사용, 관계조가 아닌 조성으로의 급작스런 전조, 4악기의 동등한 취급 등은 그가 진정한 현악 4중주의 기초자이며 위대한 고전 음악 작곡가임을 확인시켜준다.
변주형식은 하이든 현악 4중주곡의 초기 작품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 40년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초기의 변주형식에서는 주제의 악구구조, 화성, 선율윤곽이 각 변주에서 기본적으로 고정되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프레이즈, 조성, 형식이 주제에서부터 자유로워진다.
1770년대까지 작곡된 하이든의 현악 4중주곡에 나타난 변주형식의 악장들은 모두 유절변주형식이며, 이 악장들은 중간에 조성, 템포, 박자의 변화를 갖지 않는다. 그러나 1780년대부터 하이든은 변주형식의 유형을 다양화하였으며, 다른 형식과 결합된 변주형식을 선호하였다. 하이든의 op. 2, 9, 17, 20의 각 작품은 1개의 변주형식으로 된 악장을 가진다. 1780년 이후에 변주형식의 악장수가 증가하였다.
하이든의 후기 현악 4중주곡, op. 71의 No. 74, op. 76, op. 77에 나타난 변주 형식은 3도 관계의 조성, 프레이즈의 확대, 대위법적 특성을 갖는다. 이러한 특징들은 하이든 후기 작품의 실험적인 면이 변주형식에서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준다.
Along with Mozart and Beethoven, Haydn was a composer who represented the Vienna classicism in the late 18th century.
In the early period, Haydn was yet stick to divertimento which was characterized by five movements, or allegro-minuet-adagio-minuet- allegro.
Even in the second period of his work, around 1760, he stayed at some qualities of Baroque, for example, op.3's No.5 in which graphic motions and organ points were frequently seen. The same period did not saw styles of his sonata establish clearly.
The establishment was realized at op. 20, a work in the third period of the composer's career, and at the same time a basis for his classical string quarter was identified, op. 20 used monotones and tempo indications more under influences of the storm and stress movement. For op. 20's No. 5, contrapunal techniques were frequently found and formal bases of string quartet such as the consideration of equal qualities of four instruments were strengthened. In the fourth period of his career, Haydn had his own sonata styles matured, and often used chromatic scales because of influences by his contemporary period's development and by Mozart, op. 33 was his first titled song of string quarter(Russian quartet) in which contrapunal elements of Baroque appeared in harmony, op. 33's No. 2 develops a genuine style of string quarter through theme performance by four instruments by turn.
In the late period of his work, Haydn applied classical music forms freely, rather than restricted to them. Haydn was a genuine establisher of bases for string quarter and great classic music composer in that he employed symphonic effects, precise methods of performing and expressing long, important coda, sufficiently used contrapunal forms, abrupt modulation into keys other tan related ones and equal treatment of four instruments.
Variation in the style of string quartet continued for more than 40 years from the early to the late period of the composer's career. For his string quarter in the early period, clause structure, harmony and melodic outline were not basically changed even under such variation, but phrase, tonality and form began to be free over time. All of the string quarter works the composer made until 1770s had their movements under strophic variation. The movements did not have any halfway changes in tonality, tempo and time. Since 1780s, however, Haydn used various styles of variation and preferred a combination of such styles. Each of his works, op, 2, 9, 17 and 20 used one variation style of its own. Since 1780, a variety of variation styles led to increase in movements in the composer's works.
Works composed in the late period of his career such as op.71's No.74 and op. 76 and 77 had styles of variation which were characterized by three degree-related tonality, phrase expansion and counterpoint. These characteristics indicate that Haydn made experiments on variation styles like on his late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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