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授方法의 類型考察
저자
박문순 (수도여자사범대학 교육학과)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76
작성언어
Korean
KDC
370.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1(31쪽)
제공처
소장기관
학생들의 개인차가 다르고, 좋아하는 교수방법이 다르며, 또 각 교수법마다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 어느 방법이 좋다고 단언할 수는 없으나 지금까지 연구하여 온 결과. 프로그램학습에도 많은 문제점들이 있지만, 그런 문제점들을 보충해 나간다면 학생들은 자기의 능력에 맞게 학습을 진행시킬수 있으므로 학력신자을 이룰수 있을 것이며, 또 프로그램학습의 큰 문제점이었던 사회적인 태도도 육성될 것이므로 보다 효과적인 교수방법이 되지 않을까 한다.
진보주의 교육의 기주를 이룬 교수법으로 새로운 문제가 생겼을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루어 지는 문제해결학습은 활동을 중시하다 보니 교과의 체계적인 학습이 불가능하여 충실한 기초학력을 기를 수 없으며 또 급속히 발전되고 있는 많은 지식들을 빨리 학습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으며, 실제 학습에 응용하기에는 이론적인 뒷받침이 충분치 않고, 이 방법으로서 불가능한 내용이 있는가 하면 평가속도도 없으며 앞으로는 연구과제도 많이 남아 있으므로 심도가 높은 실천은 가급적으로 피하고 시범적으로 실천하는 정도였으면 한다.
발견학습은 Bruner가 주장한 것으로, 많은 지식가운데서 골격적인 원리, 원칙들을 발견의 방법으로 학습하여 생활에 전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자 하는 학습방법인데 문학이나 예능계통등 법칙성이 뚜렷하지 않은 교과에는 적용하기가 어렵고, 학습자의 경험이나 지식이 어느정도 축적이 되어 있어야 하며 수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소정의 시간이 배정되어 있는 학교교육에서는 많은 완전학습은 Carrol이 제시하고 Bloom이 완성시켰는데, 이것은 학생들로 하여금 여러 학습과정에서 완전하고 충분한 학습을 할 수 있게 하려는 학습방법으로, 주로 지진아에게 치중하게 되므로 우수아동은 학습에 대한 의욕과 관심도가 저하될 우려가 있고 또 만약 전 과목에 실시한다면 학습량이 과중하게 되어 완전하고 충분한 학습대신에 오히려 비교육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집단활동과 개인활동을 통하여 조화된 개인의 완성과 기초학력을 향상시키려는 버즈학습은 종래의 학습지도에서 도외시 되기 쉬웠던 인간관계와 학력을 일원화하여 동시적인 학습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다인교 학습인 경우 소라스럽기만 하지 학습이 제대로 진행될 지가 의문이며, 아직 집단토의의 훈련이 잘 되고 있지 않은 현상태에서는 시기상조가 아닐까 한다. 개인차에 알맞게 독립적인 학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꾸며진 교재에 의한 프로그램학습은 철저한 개별학습의 원리에 서는 방법이기 때문에 학습에 있어서 주체성, 능동성은 길러지지만 집단내에서 협동성, 사회성, 인간관계등이 소홀히 되기 쉽고, 또 교과를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그램 학습으로 몰고가는 것은 수업방안의 고정화를 가져오기 쉽고 교육이 형식주의에 빠지기 쉬운데 이럴때는 수업의 처음과 끝은 집단학습으로 토론시키고 경우에 따라서는 문단학습을 병용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며 또 교과의 내용과 실태에 따라 변화있는 수업을 진행시킨다면 아마 이런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프로그램학습과 지도교사와의 관계로 교사는 프로그램 작성에만 참여하고 적용에는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리하면 집단에서 길러져야 할 태도가 경시되므로 일제학습과 분단학습을 겸하게 하고, 또 학생이 학습하는 동안 학생의 열속에 들어가 지진학생의 지도라든가 또는 우수학생의 보다 정도높은 보충문제를 제시한다면 아주 효과적인 수업이 될 것이다. 그러나 프로그램학습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나 모든 사람에게 적합할 수 있는 하나의 학습형태란 언제까지나 찾을수 없고 따라서 어떤 한가지 교수방법이 다른 것보다 낫다는 평가는 이루어질수 없으므로 교육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학습지도방법은 끊임없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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