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OpenAccess19세기 여성 孝烈 담론 일고찰 = A Study on the Discourse of the Women Filial Duty/ Chastity in the 19th Century
저자
강성숙 (인제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55-95(41쪽)
KCI 피인용횟수
11
DOI식별코드
제공처
This paper is attempted to find out the aspects of the awareness for women in the 19th century. For this purpose, I reviewed about 1,170 articles〔墓誌, 行狀, 行錄, 遺事, 論, 書 etc.〕 in the miscellanies of the literati bookman in the 19th and early 20th century. Most documents that depict the women's life are centered around the filial duty〔孝〕 and chastity〔烈〕. Almost documents are concerned with the discourse on the filial duty and chastity〔孝烈談論〕, it implies that the conduct of filial/ chastity is settled down the universal moral evaluation of women's life. The literati bookman in the 19th century felt the desperate need of the discourse on the filial duty and chastity because they sure the discourse on the filial duty and chastity could enlighten the people fell into the moral hazards in the precarious age.
The characteristic of the documents for women filial duty〔孝〕/ chastity〔烈〕 in the 19th century are as follows. (1) It is recorded the past figures who were dead a few hundred years ago again, and tend to put together the contemporary portraits with the ancestors who were famous for the filial duty/ chastity. (2) It is increased that the documents deals with the excessive filial/ chastity conduct of the lowest class people, and even the people of the lowest classes has been internalized actively the meaning of the filial duty/ chastity. (3) The chastity conduct connects to the filial conduct, and the loyalty〔忠〕 frequently. These aspects are correlating with the moral determination of the male intellectuals that tried to restore the traditional values against the turbulent time in the 19th century.
The women in the discourse of the filial duty/ chastity could not be the subject ordinary, but could be recognized the meaning of existence only when they become a filial[dutiful] daughter/ chaste woman. The description of the women in the discourse of the filial duty/ chastity was more and more mystified in order to embody the ideal character that is not exist actually, and went to be closed in the meaning that women bereft of her husband are always forced to live isolated and required give up their lives at every moments in threatening their fidelity.
본 논문은 19세기 여성 인식이 그 시대적 변화와 맞물리면서 어떻게 지속되고 변화하는지를 살피기 위해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여성의 효행과 열행에 대한 평가가 드러나는 문집의 자료를 대상으로 검토했다. 19세기와 20세기 초에 활동한 문인들이 쓴 여성 행장, 묘지명 등의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 시기 대부분의 여성 기록은 효행과 열행에 주목하여 여성의 생애를 재구하고 있었다. 거의 모든 여성의 기록이 효열 담론의 영역에서 거론될 수 있음은 효/열행이 여성의 삶을 평가하는 보편적 도덕 기준으로 자리잡았음을 말해준다. 이를 통해 19세기가 효열담론이 절실히 필요했던 시기였음을 유추할 수 있다.
19세기 여성 효열 관련 기록은 기술 방식과 그 지향에서 몇 가지 특징을 보인다. 첫째, 몇 백 년 전 과거의 인물을 다시 기록하거나 당대의 인물에 관한 기록이라고 하더라도 그 집안에 효열로 이름난 조상들을 함께 배치하는 경향이 확대된다. 둘째, 하층민의 극단적 열행 기록이 증가하고 하층민 내부에서도 열행에 대한 적극적 평가가 드러나 교화의 범위를 하층민에게까지 넓히고 있음이 드러난다. 셋째, 열행이 효행 또는 충과 관련성 속에서 의미화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러한 양상은 19세기라는 불안한 격변의 시대를 겪으면서 여성의 열행을 통해 전통 사회의 근간이었던 가치를 회복하려 애썼던 상층 남성 지식인들의 도덕적 결단과 맞물려 있다고 본다.
19세기 효열 담론에서 거론되는 여성은 오로지 효녀 또는 열녀로서만 그 존재의 의의를 인정받게 된다. 점점 더 강화된 효/열의 기준은 과거/누대 기록의 재편성이라는 방법을 동원하여 ‘지금/여기’에 없는 典範적 실체를 구현해내도록 했다. 그 과정에서 순절 열녀의 열행을 神聖化하는 허구적 기술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데, 이러한 양상은 효열 담론이 당대 사회의 현실적 맥락에서 의미를 지니지 못하고 허구적 영역에서만 존재하는 것임을 방증한다. 19세기에 오면 순절한 여성에 대해서만 열녀로 인정하는 데 반발하여 살아남은 여성에 대한 적극적인 평가를 요청하는 글이 많아진다. 그렇지만 이들 여성은 늘 정절과 관련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산 자로서의 삶을 누리지 못한다. 이는 순절열녀가 죽은 후에 열녀로 영원히 살게 되면서 자기 존재를 입증받는 것과는 다르다. 철저하게 고립된 삶을 살면서 정절 위해의 순간에 늘 과감히 생을 포기할 것을 요구받는다는 점에서 효열담론은 살아남은 여성에게 폐쇄적이라 할 수 있다.
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6-02-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Classical Woman Literature Studies | KCI등재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92 | 0.92 | 0.97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1.04 | 0.99 | 2.523 | 0.27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 이용·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 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학술데이터본부 정광훈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인 이용ㆍ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