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8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1-201(31쪽)
제공처
인간의 편리를 위해 도모된 도시는 시골과 분리된 개념으로 등장하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도시에서 인간은 소외되었다. 이에 인류는 도시를 다시 인간 삶의 터전으로 변화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런 역사 속에서 비인간적 도시에 대한 비판과 인간적 도시에 대한 열망으로 새로운 도시가 나타났다. 즉, 인간 삶에 대한 고민과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상생을 위한 다양한 대안도시들이 등장하였다. 그러나 이런 대안도시들도 대부분 물리적 외관의 변화만을 추구하였고, 인간의 도시라는 철학을 담아내지 못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시에 대한 문화적 접근을 통해 진화된 문화도시라는 개념을 접목시켜 외관이 아닌 그 지역민의 변천과 삶의 궤적을 변화시키는 차원에서 대안도시를 제안하고자 한다.
특히, 유럽문화수도와 우리나라 문화도시의 사례를 통해 영월 문화도시 조성의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영월 자산을 바탕으로 문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다. 수도권보다는 상대적으로 쇠퇴를 거듭하고 있는 영월은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자산을 잘 활용한다면 생활 속에 문화와 예술이 서로 공존하는 문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다.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도시 관리 및 지원정책의 마련이다.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산 · 관 · 학 협력체계 구축 및 관련 법규를 제 · 개정한다. 둘째,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문화도시 고유성을 확보하기 위해 창조성 주체성 상징성 지속성 등 가지 속성을 명확하게 마련한다. 셋째, 어메니티를 확장한다. 영월의 광장을 활용하여 친근하고 쾌적한 공간을 구성한다. 넷째, 지역예술가와 연계한 문화도시를 구축한다. 지역 예술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다. 다섯째, 문화도시 홍보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카카오톡(KAKAO TALK) 비즈보드 활용하고 콘텐츠 기획 및 SNS 운영, 문화도시관련 동영상 등을 제작한다.
이런 영월 문화도시의 지향점은 결국 군민이 주체가 되어 도시를 인간적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도시적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공동체적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
가장 찬란했던 탄광촌 영월이 지닌 문화 속에 과연 근본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다. 영월군민으로 자신의 삶 속에서 위안을 얻고 희망을 찾아가는 우리네 모습이 진정한 문화도시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This study suggests an alternative city in a dimension of the change of local residents and life style, not in the external appearance by connecting the concept of advanced cultural city through the cultural approach on a city. Especially, the possibility of Yeongwol cultural city construction was researched through the examples of a cultural capital in Europe and s cultural city in Korea. This study searched the ways to create a cultural city based on assets of Yeongwol. Yeongwol have a lot of assets to develop a cultural city by utilizing local cultural resources despite the relatively waning days of Yeongwol comparing to a metropolitan area. If existing assets of Yeongwol is well utilized, a cultural city can be developed coexisting with culture and arts in life.
The specific plans are as follows. First, it is the establishment of policies for cultural city management and support. It is necessary to cooperate industry, government and university, and to enact and amend relevant regulations. Second, it is suggestion of direction for construction of cultural city.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4 properties including creativity, subjectivity, symbolism and sustainability for the local singularity of cultural city. Third, amenities should be extended. A friendly and pleasant space should be established by utilizing the square of Yeongwol. Fourth, a cultural city should be established related to local artists. The channel for communication with local artists. Fifth, a promotion project for cultural city should be conducted. Biz-board of KAKAO TALK can be utilized, and the designing contents, SNS operation and making video related to cultural city should be realized.
The orientation of Yeongwol cultural city is pursuing community happiness, being a subject as a local residents and finding a life meaning of city by making a city humane.
It is time to reconsider what meaning the brilliant coal-mining town Yeongwol in the past fundamentally has within a culture. We would be important assets to make a genuine cultural city in that we get comfort from our own life and find hope as a resident of Yeongw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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