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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Understanding of the God of the Sufferers and Suggestions for Caring = An Understanding of the God of the Sufferers and Suggestions for C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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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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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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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457(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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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폭력과 악용된 힘을 억울하게 겪으면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고찰해봄으로써 피해자들에 대한 돌봄과 치유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개인 인터뷰를 통해 수록된 한 여성의 이야기는 얼릴 때 가정에서 육체적이며 정서적 폭력을 경험했고 성장기 이후엔 영적 폭력에 시달렸던 피해자가 고통 중에서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며 왜 하나님을 비난하려는지 그의 심리적 상태를 보여준다. 폭력과 악용된 힘의 피해자들, 특히 기독교인으로서 이런 고난을 경험한 피해자들은 자인하고 정의롭지 않은 하나님, 전지전능 하면서도 부정의와 폭력을 이 땅에 그리고 자신들의 삶에 허용한 하나님을 경험한다. 성경에 등장하는 욥의 이야기 역시 이유 없는 고난을 받는 욥이 하나님을 이해하려는 갈등과 투쟁의 결과를 보여준다. 예기치 않은 재난을 겪었고,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회로부터 범죄자라는 냉소와 멸시를 받게 된 욥은 의인이 부당하게 겪는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갈망했고, 하나님의 무관심과 잔인함을 성토했다.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 속의 저지전능 한 하나님은 세상에 만연한 악과 그로 인한 인간의 고통 앞에 종종 이해할 수 없는 분으로 경험된다. 특히 피해자들의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는 것은 목회적 돌봄과 교회 사역에 필요하며, 필자는 이 딜레마의 해결을 위해선 하나님을 이해하는 핵심인 힘의 근본적 의미를 정복하고 지배하는 힘이 아니라 사랑과 설득의 힘으로 바꾸어야 한도고 제안한다. 따라서 이 논문의 주된 논지는 폭력과 힘의 악용을 경험한 피해자들을 돌보고 이들의 치유를 위한 중요한 부분으로 하나님에 대한 재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통적 교회나 신앙인들은 하나님을 비난하거나 하나님에 대한 반항과 저항을 저지하는 경향이 있고, 같은 입장에서 피해자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바르지 않다고 가르친다. 피해자들이 당하는 고난은 자신의 잘못과 죄로 비롯되었다는 생각은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폭력이 된다. 그러므로 억압과 폭력의 현장에서 하나님과 씨름하려는 절규와 몸부림을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권위적이며 폭력적인 하나님의 이미지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한다.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심은 인간이 겪는 딜레마 속에서 억압 없이 하나님을 탐구하고 하나님에 대하여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고통의 결과이다. 필자는 피해자들의 하나님에 대해 좌절하고 비난하는 과정이 목회적 상담과 돌봄의 현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치유의 일환으로 환영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그럴 때 피해자들은 하나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이룰 기회를 갖게 되면,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을 재경험 할 수 있는 치유의 과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더보기In this paper, I examine the understanding of God among sufferers who experience undeserved abuse and violence. The research provides informal individual interviews with Kim, a survivor of physical and spiritual abuse; the interviews show how victims understand God and why they tend to blame God. In the midst of agony, victims of abuse and violence, especially those who have Christian faith, experience a brutal and unjust God, the One with almighty power who has allowed violence in their lives. The stories of Kim and Job in the Bible, both of whom experience calamities and violent accusations from the community, reveal that, in the traditional Christian faith, the omnipotent image of God often appears to victims of abuse as being rigid, indifferent, and even violent. An omnipotent God, therefore, needs to answer human suffering with the state of evil and evildoers. To solve the dilemma in the context of pastoral care and church ministry, I suggest changing the core meaning of power from control to loving and persuasion. My main argument is that re-understanding God is the crucial part of care and recovery for victims of abuse and violence. People with traditional belief, however, often prohibit the victims from blaming God and teach them not be rebellious against God. Often, they believe that the victims’ sufferings result from their sin; thus, their advice turns into another act of violence to the victims. Prohibiting free exploration of God in abusive human life only contributes to the image of an authoritative and violent God. The greatness of God can be revealed in the circumstance where humans freely examine and question God in reflection on their suffering. I suggest that victims blaming God should be accepted and welcomed in pastoral caring and ministry. It helps victims reunderstand the God of love and justice to lead them to an epistemological shift toward the meaning of who they are and, consequently, helps them recover from their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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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7 | 1.17 | 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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