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 포스트드라마 이후 독일 포스트서사극 = Das postepische Theater nach der Postdramatik in Deutschland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9-169(21쪽)
제공처
포스트모더니즘이나 포스트구조주의처럼 시대나 학파명 앞에 붙는 접두어 ``post-``는 다분히 이중적 의미를 갖는다. 포스트모더니즘 개념을 정립한 리오타르에 따르면 "19세기 말부터 학술, 문학, 예술상의 게임규칙을 바꾸는" 경우에 이 접두사 ``post-``를 붙이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변혁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은 탈현대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볼프강 벨쉬 Wolfgang Welsch같은 학자는 후기모더니즘으로 번역해서 포스트모던시대가 지닌 모더니즘의 후기적 양상을 부각시키기도 한다. 최근 독일에서 논의되고 있는 내러티브시어터 내지 텍스트시어터의 경우도 이런 두 가지 측면을 다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포스트드라마 연극이 보여주고 있는 현실재현의 한계에 대한 의식, 그리고 현실재현에서 수행성으로 무게중심을 옮긴 행보는 내러티브시어터에서도 지속된다. 파비스 Patris Pavis의 주장에 따르면 내러티브시어터 역시 포스트드라마의 흐름에 귀속시킬 수 있으며 그 타당성에 대한 논쟁은 소모적일 뿐이다. 텍스트와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2001년 9/11사태 이후 다시 부각된 사회 정치적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욕구는 특히 형식상의 전복만으로 사회비판 의식을 표현하는데 한계를 느낀 젊은 연극인들의 작품에서 두드러진다. 유희적 퍼포먼스나 혹은 자기지시성 Selbstreferenzialitat만을 강조하는 것으로는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이다. 따라서 텍스트와 내러티브가 강조된 이 새로운 드라마의 유형을 우리는 ``포스트서사극``이라는 개념 아래 살펴보았다. 포스트서사극의 특징은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내용상으로 후기자본주의 사회의 신자유주의에 대한 사회비판적 시각은 브레히트적 서사극이 지닌 이데올로기 비판의 맥을 잇는다. 둘째, 형식적으로 볼 때도 해설자가 있는 서사구조, 생소화효과를 통한 연극성의 강조와 반환영적 연기방식 등 서사극의 기본 틀을 공유한다. 어쨌든 퍼포먼스와 다양한 매체투입이 강조된 포스트드라마의 실험을 거친 후 등장한 포스트서사극은 과거에 브레히트가 꿈꾸었지만 미처 완성하지는 못했던 이상적 형태의 서사극을 향해 달리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포스트드라마 연극> 출간 후 10년 이상 진행된 독일발 "드라마의 포스트 논쟁"은 새로운 드라마를 모색하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 일어날 우리 연극계의 지각변동이 기대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다.
더보기In Theater heute stellte 2008 Bernd Stegemann, ein Dramaturg der Berliner Schaubuhne, die Frage, was nach der Postdramatik kommen wurde. Damit eroffnete er seit mehreren Jahren anhaltende Debatte um die Postdramatik, deren Zwischenbilanz er letztes Jahr in seinem Buch Kritik des Theaters veroffentlichte. Stegemann wirft der Postdramatik vor, keine politische und gesellschaftliche Relevanz zu haben. Das postdramatische Theater beruhe auf einer Theorie der Nicht-Darstellbarkeit der Welt. Was Gesellschaftskritik angehe, sei deswegen die Postmoderne insgesamt zahnlos. Die kapitalistisch organisierte Gesellschaft bleibe von diesen Spielen ungestort. Mit dieser kritischen Position bleibt er offensichtlich nicht allein. Seit Beginn dieses Jahrhunderts zeichnet sich eine neue Entwicklung in der deutschsprachigen Theaterszene ab. Versohnlicher steht Stegemann denn auch dem postepischen Theater gegenuber, das in der Nachfolge Brechts steht. Dabei nimmt es allerdings die sehr unterschiedlichen Formen eines politischen Dokumentartheaters oder eines Texttheaters an. Hier sieht man eine bewusste Hinwendung zu einer neuen Dramatik und dort eine erneut verstarkte Bezugnahme auf soziale, wirtschaftliche und politische Verhaltnisse. Einen stark politisierenden Bezug auf Brecht finden wir bei Rimini Protokoll und SheShePop in verschiedenen Auspragungen des Dokumentartheaters. Laut Brecht sollte das "Theater der Zukunft" den Unterschied zwischen Schauspielern und Publikum aufheben. In diesen Kollektivarbeiten sind Laien, die aus ihrem Leben erzahlen, auf der Buhne von großer Bedeutung. Stegemann verbindet Roland Schimmelpfennig mit Brecht unter dem Gesichtspunkt der "Dramaturgie des Postepischen". Brecht demonstrierte sein episches T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