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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 무속서사시에 나타나는 자식살해모티프의 의미 -<안택굿-앉인굿>, <살풀이>, <셍굿-원맥이>를 대상으로- = The Meaning of The motif of 'child murder' in the Shaman-epics in Hamgyeong-do -For <Antaekgut>, <Salpuri>, and <Saengut>
저자
유형동 (한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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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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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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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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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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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examines the significance of the "child murder" motif as a target of the three Hamgyeongdo mangas such as <Antaekgut>, <Salpuri>, and <Saengut> <Antaekgut> shows a narrative similar to <HyojaWaDongjasam>. The narrative of the mother who tries to sacrifice her child to sacrifice her sickly father-in-law, and the poetry that is impressed by her heart, the happiness of all of them, is a dilemma between love for her child and respect for her parents based on super rationality. To a dramatic resolution. The injustice of killing a child is resolved when a super rational justice is implemented. This is a shamanistic epic that is used in rituals for the dead, and which allows many gods to lead the dead to their deaths. I will sacrifice my child and my eyes will be blind, but the desire to rescue my father-in-law, the heart of God will move when there is such desire. It shows the paradox that when there is enough sincerity to abandon the most precious thing, it will be able to get something precious equal to it.
<Salpuri> is a shaman epic called in rituals carried out in order to get rid of bad aura. The younger sister who is trying to kill an innocent child, This injustice creates a bad aura. This ceremony and shaman epic call for a reflection on the evil which may have been committed by the hearer without knowing it. It is because the condition that the bad energy is driven out is the condition of the unrighteous situation that the bad energy is inserted. It demands that you yourself be your own judge and reflect on your life.
<Saengut> shows the implementation of social justice by saint, who was born as the son of Chungaesunbi. The conflict between saint 's casting to realize the cause of regeneration and the Wonmaegi pointed out as a victim by the mother' s statement leads to the voluntary sacrifice of the. But soon saint pulls out the Wonmaegi's soul from the chasm, which is a grievance. saint is a person who listens to the voice of the lower person, resolves the ill-treatment and attempts to realize the social good again. The Wonmaegi also gladly takes on the end of the ‘sonpuri’ and contributes to the social good that saint was trying to implement. By releasing these saint and Wonmaegi, people participating in the shaman rites extend the tilt of the family they originate from a cognitive dimension to society.
이 글은 <안택굿-앉인굿>, <살풀이>, <셍굿-원맥이> 등 세 편의 함경도 무속서사시를 대상으로 삼아서, ‘자식살해’ 모티프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안택굿-앉인굿>은 <효자와동자삼> 설화와 유사한 서사를 보여준다. 죽을 병에 걸린 시아버지를 구완하기 위해서 자식을 희생시키려는 어머니의 모습과 그 마음에 감동한 옥황상제가 이들을 모두 행복으로 이끈다는 서사는 초합리성을 바탕으로 자애와 효 사이의 딜레마를 극적으로 해결한다. 자식살해라는 사태가 윤리적 서사로 전환되는 것이다. 이 무속서사시는 망자천도굿인 망묵이굿에서 구연되는 것으로 여러 巫神이 망자를 잘 인도하려는 방향으로 마음(感)이 움직이도록(動) 하는 무속서사시인 것이다. 자식을 희생시키고 내 눈이 멀어버릴지언정 시아버지를 구완하겠다는 간절함. 그러한 간절함이 있을 때 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다. 가장 소중한 것을 버릴 수 있을 만큼의 至誠이 있을 때 그에 버금가는 소중한 것을 얻을 수 있게 된다는 역설을 보여준다.
<살풀이>는 말 그대로 煞을 없애기 위해서 연행되는 祭次에서 불리는 무속서사시이다. 아무런 죄 없는 전실 자식을 죽이려는 새어머니, 그리고 이를 방관하는 것도 모자라 공모하는 친아버지. 이러한 불의함이 살을 만들어 낸다. 이 굿거리와 무속서사시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저질렀을지 모를 악행에 대한 성찰을 요구한다. 살을 풀어야 하는 상황이 도래했다는 것은 살이 끼일 정도의 불의한 상황이 전제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자기 자신의 심판자가 되어 삶을 성찰하기를 요구하는 것이다.
<셍굿-원맥이>는 청애선비의 아들로 태어난 성인이 보여주는 사회적 선의 구현 과정을 보여준다. 중생구제라는 대의를 실현하기 위한 성인의 종각 주조와 어머니의 실언으로 희생양으로 지목된 원맥이 사이의 갈등은 원맥이의 자발적 희생으로 봉합된다. 하지만 그것은 미봉에 그칠 뿐이고 성인은 억울함을 토로하는 원맥이의 혼을 종각에서 꺼낸다. 성인은 낮은 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억울함을 해소하고 다시 사회적 선을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존재이다. 원맥이 역시 기꺼이 손풀이에서 말기를 맡아 성인의 구현하려고 했던 사회적 선에 기여한다. 이러한 성인과 원맥이를 풀어 섬김으로써 굿거리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기원하는 집안의 경사를 인식적 차원에서 사회로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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