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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호동』의 중의적 맥락 고찰 = On Study Ambivalent context of Wangja Hodong(Prince Ho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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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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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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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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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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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32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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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후반 일제는 국어(일본어)상용을 강제하며 조선어 사용을 금지하고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를 폐간하였다. 그러나 일제는 1942년 『매일신보』에 『원효대사』(이광수) 및 『왕자호동』(이태준) 등 역사소설 연재를 허락했는데, 이것은 일제의 언론 및 어문정책과 상반되는 것처럼 보인다. 일제는 ‘한사군’과 ‘만선일체론’ 등의 논리를 개발하여 조선 침략의 정당성을 강변하였는데, 『왕자호동』의 연재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왕자호동』의 문학적 의미에 대해서는 “한(韓)민족의 재발견과 민족성 회복”이란 관점과 “이태준의 내적 분열이 반영된 텍스트”라는 상반되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왕자호동』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설화를 이용하여 민족의 자존심을 드높이고 일제의 요구도 충족시키는 이중적 서사전략으로 쓰여진 작품이다. 이태준은 ‘낙랑=한(漢)=외세=일제’의 등식을 생각하고 고구려의 낙랑정벌은 결국 우리민족이 외세(일제)를 물리치는 것과 같다는 주제를 의도했는지 모른다. 이 작품에는 ‘충효’라는 전제주의적(專制主義的) 이데올로기에 대한 강렬한 비판의 의미가 내재해 있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개인’보다 ‘국가’를 내세우는 제국주의적 논리에 대한 부정과 비판의 목소리로 이해된다. 『왕자호동』은 민족주의라는 단선적 사고로만 분석될 작품이 아니라 당시의 시대적 정황, 작가의 사상과 작품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다성적 주제를 탐구할 때 비로소 제 모습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더보기In 1930s, Japanese Imperialism enforced to use Japanese as mother tongue instead of Korean and to discontinue issuing two daily newspaper, 『Donga Ilbo』 and 『Chosun Ilbo』. However, Japanese Imperialism permitted the series of historical novels named 『Wonhyo Daesa(Great Monk Wonhyo)』(written by Lee, Gwangsoo) and 『Wangja Hodong(Prince Hodong)』 (written by Lee, Taejun). These publishing is looks that directly opposite to the Press Policy and the Language & Literature Policy of Japanese Imperialism. In this time, to insist legitimacy of their invasion of Chosun dynasty, they developed new theories like HanSaGun(漢四郡) and Wholeness Ideology of the Mancuria-Joseon(滿鮮一體論). Therefore permission of 『Wangja Hodong』 should be understood with this background. There are two views about the literary sense of 『Wangja Hodong』, “Rediscovery of the Korean race and recovery of ethnicity” and “Reflection of Lee, Taejun"s divided ego”. But 『Wangja Hodong』 was written with double descriptive strategy which increased ethnic pride and satisfied demand of Japanese Imperialism, using well-known tale ‘Nakrang princess and Hodong prince’. It is also possible that Lee, Taejun think that Nakrang(樂浪) is same to Han(漢), foreign power and Japanese Imperialism and intend that defeating Nakrang by Goguryeo(高句麗) is same to the defeating foreign power(Japanese Imperialism) by our people. This novel connote the strong criticism the filial piety based on Fascism Ideology. And it can be understand that negation and criticism the logic behind imperialistic which emphasize that ‘nation’ is much more important than individuals. 『Wangja Hodong』 should be analyzed not nationalism view only, but polyphonic views which consider the time situation and thought and literary works of author complex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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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i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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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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