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장성 동단과 낙랑군 수성현
저자
발행기관
발행연도
2015년
작성언어
Korean
자료형태
한국연구재단(NRF)
본 연구는 秦 나라 장성이 과연 한반도 평양지역 부근까지 연결되었는지 하는 문제를 문헌사료, 고고학 자료의 검토를 통해서 실체적으로 확인하려는 것이다. 연구자는 본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서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관련연구로서는 1. 『中國歷史地圖集』의 戰國時期 燕 長城 고찰 (백산학보 99호, 2014)와 2. 『中國歷史地圖集』의 평양지역까지 연결된 秦 長城에 대한 검토(선사와 고대, 43집 게제예정, 2015)이 있다. 상기 연구에서는 『中國歷史地圖集』에 나타난 내용을 중국학계의 연구동향을 검토하고 난 이후에 관련 연구내용에 대한 논거를 문헌, 고고학적으로 고찰하였다. 앞의 연구를 통해서 얻어낸 성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中國歷史地圖集』에 구체적으로 제시된 秦 長城 노선도에 문제가 있다. 고고학적인 조사내용이 뒷받침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상황은 燕 長城 문제에 대한 필자의 선행연구 내용에서도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압록강을 건너 평양지역 부근까지 연결시킨 秦 長城도 이를 뒷받침할 만한 학술적인 근거를 찾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中國歷史地圖集』출간이후 발견 조사된 대령강장성은 중국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근래까지 중국학계의 연구동향은 대령강장성을 秦 長城유지가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학계는 대령강장성이 秦 長城 관련유적이라고 파악할 만한 학술적 근거를 설득력있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이 장성을 조사한 북한학계는 고려, 고구려시대의 유적으로서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청천강유역에서부터 대동강유역까지 연장하여 축조하였다고 표기된 『中國歷史地圖集』의 내용은 또 다른 장성의 존재를 말하고 있다. 하지만 청천강유역에서 대동강까지 연결되는 또 다른 장성의 존재에 대하여는 고고학적, 문헌적 근거를 찾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한반도 지역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장성을 『中國歷史地圖集』에 표기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그것은 사료에 나타나는 일부 지명관련 기록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先行 연구업적을 계승하여, 그 위치를 평양의 대동강 지역에다가 비정하면서 나타난 현상이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존재하지도 않는 가상의 線을 한반도지역까지 연결하여 표기하게 되었던 것이다.
위와 같은 내용이 연구자의 선행연구에서 얻어낸 성과였다. 하지만 선행연구에서 본 연구자가 중점적으로 다루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선행 연구에서는 주제의 성격상 중국학계의 보편적 인식으로 작용하게 된 기본사료(《晉太康三年地志》《晉書》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을 진행하지 못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당시 다루지 못했던 이 문제를 집중하여 사학사적인 입장에서 근본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그렇게 된다면 한반도 평양부근지역까지 연결되었다고 주장하는 秦장성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해본다. 본 연구를 진행하기 위하여 본 연구자는 연구내용을 다음과 같은 목차로 구성하였다.
제목 : 진나라 장성의 동단과 낙랑군 수성현
Ⅰ. 서언
Ⅱ. 秦나라 長城의 東端문제
1. 관련 사료의 소개 및 기존학계의 해석문제
2. 중심 사료의 내용분석
1) 《晉太康三年地志》
2 )《晉書》
Ⅲ. 사료에 기록된 낙랑군 수성현의 위치문제
1. 낙랑군의 移置
2. 진나라 장성과 碣石山의 위치
Ⅳ. 맺음말
이와 같은 연구목차를 가지고 진행하게 된다면 의미가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그 내용을 몇 가지로 정리하여 소개하자면 첫째로, 《晉太康三年地志》 와 《晉書》사료의 관련내용에 대한 실체적인 분석을 통하여 관련기록이 이들 사서에 기록되게 된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그 결과 《晉太康三年地志》 와 《晉書》에 기록된 관련내용에 근본적인 문제가 소재한다는 것을 밝혀낼 예정이다. 둘째로는 수성현 관련기록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위의 사료에 기록된 진나라 장성이 있다는 낙랑군 수성현의 위치를 비정할 예정이다. 위의 사료에 기록된 낙랑군 수성현은 漢郡縣에 해당하는 한사군의 낙랑군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밝혀낼 예정이다. 이 작업은 다른 한편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일부 재야학계에서 위 사료에 기록된 낙랑군 수성현 내용을 가지고 이른바 식민사학 논쟁을 제기중이다. 하지만 본 연구를 통해서 당시 낙랑군의 위치문제, 역사적인 상황 등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과 함께 이 기록이 식민사학과 관련이 없음을 도출하게 될 예정이다. 이 부분에 대한 분석은 여러 번에 걸쳐 낙랑군이 옮겨지는 과정을 사료를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하여 《晉太康三年地志》 와 《晉書》에 기록된 낙랑군 수성현의 위치가 갈석산과 관련되는 지역 즉 요서지역에 소재한다는 연구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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