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Einige Ansatze zu einer kulturwissenschaftlich orientierten Landeskunde innderhalb der koreanischen Germanistik = 문화학 중심의 독일학에 대한 몇 가지 성찰
저자
Choi, Yun-Young (Seoul Nationaluniversitat)
발행기관
한국독일어교육학회(Koreanische Gesellschaft fur Deutsch als Fremdsprache)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9
작성언어
German
KDC
75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9-155(17쪽)
제공처
소장기관
본 고는 프로젝트 "문화학중심의 독일학 기초연구 및 교재개발"을 기본구상, 의의, 이론적 단초, 내용, 방법론 및 한국독어독문학과 지역연구라는 측면으로 나누어 소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여러 가지 동기(세계화, 유럽통합 및 독일통일/ 한국 독어독문학의 위기의식과 방향전환 등)에서 각광을 받고 있지만 그 이론적 성찰이 아직 진지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우후죽순으로 개설되는 독일학 관련 학문에 대한 기초연구 및 교재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기반은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에서의 2년간의 독일학 집중세미나 결과이다. 본 연구팀은 토록 결과, 실용적 관점, 문제중심의 지역연구와 달리 그 대안으로 인문학적, 학제적 연구를 하는 문화중심의 지역연구와 달리 그 대안으로 인문학적, 학제적 연구를 하는 문화학중심의 독일학을 지향하고자 하며 이를 위하여 7개의 소분야 (1.독일의 현재사회, 2. 독일이외의 독일어권: 오스트리아, 스위스, 유태인문화, 3.독일통합과 유럽연합, 4.독일과 독일인, 한독관계, 5.독일문화사, 6.현재의 독일문과, 7.문화이론)로 나누어 기초연구와 교재집필을 진행하고 있다. 내용선정에 있어서 독일, 독일인, 독일문화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 등 여러 가지 논점을 논의하였으며 우리의 시각에서 본 독일접근, 즉 연구대상에 대한 연구자의 이해지평의 부각이 핵심관점으로 지적하였다. 연구방법에 있어서도 단순 기술식, 혹은 정보전달식을 지향하고, 우리에게 시의성이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역사적, 체계적 배경으로 부터의 개별적 현상을 설명하는 방법을 택하였다.
다음으로 현재의 독어독문학 교육체제에서의 문화학중심의 독일지역연구와 독어독문학의 관계가 다루어졌다(보조, 확장, 보충학문). 이때 기존의 문학이 지역연구에서 갖는 관계를 강조하여, 문학이 개별적 실례에서 한 시대의 보편적 경험을 매개시켜주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음을 주장하였다. 즉 문학과 사회의 관계를 더 이상 문학이 사회를 반영하는 일방적 관계가 아니라 어떤 문학을 필요로 하는가에 따라 그 사회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논지를 펴고 이에 대한 예를 소개하였다.
결론으로 지적한 것은 문화학중심의 지역연구는 지역연구의 앞으로의 가능성 중의 하나일 뿐이며 각 상황에 맞추어 다양한 지역연구가 행해져야 하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현재의 위기의식에서 벗어나 문제를 의식하고 이를 풀려는 진지한 노력이 가시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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