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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천사영이록>의 도교적 면모와 의미 = Taoist Aspect & Significance of “Sohncheonsayoungierok”
저자
최윤희 (경희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7-67(31쪽)
KCI 피인용횟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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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research, centering on Sohnki, looked at Sohnki's character aspect and the part which reveals his heroic aspect of activities at a Taoist viewpoint and considered the Taoist aspects exposed in each and every part of the work.
The birth story about the hero, Sohnki of “Sohncheonsayoungierok” has something to do with Taoism. Sohnki had already been a demigod having control over Taoism, and he was a character born by making a wish for his birth to Taoist Temple. In addition, he is equipped with the personality seeking after his human nature in Taoism. His story of entering the Taoist priesthood has also the Taoist aspects.
The process of obtaining the “Heavenly Book” reminds us of the acquisition process of “Heavenly Book” of Taoist figures including Jangjabang.
Sohnki, who came to be equipped with Power after getting the “Heavenly Book”, began to display his power; putting a broken glass bottle back to its place, rescuing the diseased son of Sowunseong by meeting with a Taoist magician, and a series of process of becoming “Heavenly Priest” by getting rid of bad luck of Eopryong are all relevant to Taoism.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the time & space background, illustrations suggested in the work, and even the awareness of Taoism denomination were expressed in the work “Sohncheonsayoungierok.”Such a work “Sohncheonsayoungierok” has a significance at a viewpoint of novel history. Above all, it helps broaden the understanding of traditional novels by shedding light on the possibility of the existence of Taoist novels in novel history. Furthermore, “Sohncheonsayoungierok” is the work which make it possible to estimate the trend of full-length novels in relation to the form of full-length novels and superhero fictions in the novel history of the latter period of Joseon.
Lastly, the existence of its copies with diverse versions explains that “Sohncheonsayoungierok” has greatly grown while continuously responding to the concern and sensation of readers.
이 논문은 <손천사영이록>을 장편소설과의 연관성 혹은 도술 위주의 흥미성에서 파악한 것에 대한 일정한 반성을 제기하면서, 도교적 관점에서 살펴보아야 타당하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새로운 이본의 발견에 따라 기존의 시각과 다르게 작품에 접근할 필요가 있어졌기 때문이다. <손천사영이록>은 작품의 부분적인 모티프 차원에서가 아닌 작품 전체에 도교적 면모가 보인다. 따라서 본고는 손기를 중심으로 하여 그의 인물 형상 부분과 그의 영웅적 활약상이 드러나는 부분을 도교적 관점에서 살펴보았고, 작품 면면에 드러난 도교적 양상을 고찰하였다.
<손천사영이록>의 주인공 손기의 탄생담은 도교와 관련을 맺고 있다. 손기는 출생 이전에 이미 도교의 관할의 신이었고 도관에 발원하여 태어난 인물이며, 도교에서 본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성품을 갖추고 있다. 손기의 출가기 또한 도교적 면모를 갖고 있다. 손기를 산중재상인 도홍경에 비유한다거나, 손기가 천서를 얻는 과정은 장자방을 비롯한 도교 인물의 천서 획득 과정을 연상시킬 뿐만 아니라, 손기의 스승인 양구도사 역시 태상노군을 상징한다.
천서를 받고 능력을 갖게 된 손기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자신과 가까운 사람의 위기에서 국가적 위급을 구하는 일로 점차 확장되어 가는 양상을 띠는데, 그 이면에는 도교와 유관성을 갖고 있다. 깨진 유리병을 원상태로 돌려놓는 일, 도술자를 만나 병든 소운성의 아들을 구하는 일, 업룡의 액을 제거하고 천사(天師)가 되는 일련의 과정이 모두 도교와 관련을 갖는다. 환상적이고 도술을 사용한다는 차원을 넘어 도교와 관련되었음을 살펴보았다. 한편, <손천사영이록>의 시간적 배경 및 공간적 배경 그리고 작품 속에 제시되는 삽화뿐만 아니라, 도교의 분파에 대한 인식도 나타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 같은 <손천사영이록>은 소설사적 측면에서 그 의미가 자못 크다. 무엇보다도 소설사에서 도교소설의 존재 가능성을 제시해준다. 이는 고소설의 편폭에 대한 이해를 넓혀줄 수 있다. 고소설을 유가적 도덕주의의 관점 혹은 상층 사대부가의 보수적 이데올로기에서만 이해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직시하게 한다. 또한 <손천사영이록>은 장편소설과 영웅소설의 형태를 구유함으로써 조선후기 소설사에서 장편소설의 방향을 가늠케 해주는 작품으로서 그 의의가 있다. 끝으로 다양한 이본의 존재는 <손천사영이록>이 독자의 관심과 반향에 끊임없이 호응하며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점에서 <손천사영이록>은 조선후기 소설사 전개에 있어 다양한 측면을 가늠하게 해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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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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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3 | 1.03 | 0.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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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 | 0.96 | 1.437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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