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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성’ 개념에 대한 시선의 변화와 위계의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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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사 연구(Journal of Korean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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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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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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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4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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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대중성’이라는 개념과 그에 대한 시선이 역사적으로 변화하는 추이와 그 사회문화적 의미를 파악하려는 데에 목적이 있다. ‘대중성’은 “대중이 좋아하는 성질”이라는 의미에서 나아가 “대중이 갖고 있는 속성”이라는 의미로도 통용되면서 ‘대중’ 자체에 대한 평가적 개념과 연결된다. 이것은 ‘대중성’개념 자체의 정의 문제라기 보다는 ‘대중성’을 구성한다고 여겨지는 하위 속성들을 어떠한 시선에서 어떻게 이해하느냐의 문제다. 일제시기 사회주의 계열에서 운위된 ‘대중성’은 대중운동을 위해 반드시 쟁취해야 할 것이고, 문화예술 쪽에서 바라보는 ‘대중성’은 예술성이 결여된 저급한 것에 가깝다. 또한 ‘통속성’과 대비될 때에 그것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것이지만, 순수성이나 예술성과 대비될 때에 그것은 부정적인 것이다. ‘대중성’이 지식인들에 의해 긍정적으로 검토되기 시작하고, 친정부적 문화엘리트들이 ‘대중성’을 화두에 올리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에 들어서다. 그 반작용으로 비판적 지식인들은 ‘대중’이나 ‘대중성’을 더 멀리하는 한편, 모든 긍정성을 함축한 가치와 지향으로서 민중 개념을 발견해 내고 이를 역사의 주체로 내세웠다. ‘대중성’이 완전히 긍정의 의미로 전환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민주화와 세계화의 흐름 속에 정부 관료 및 문화엘리트와 비판적 지식인들이 각각 고급문화의 대중화와 민중문화의 대중화를 기치로 삼으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대중성’ 개념에 대한 시선은 평등주의와 위계주의를 오가는 지식인들의 이중적 욕망과 가치판단의 모순을 보여준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understand the concept of ‘Daejungsung(popularity)’ and the historical change in perspective on it and its socio-cultural meaning. “Popularity” is connected with the evaluative concept of “people” itself, going beyond the meaning of “something of the public’s liking” and also used as “the attribute of the public”. This is not a matter of definition of the concept of “popularity” itself, but rather how to understand from what perspective the sub-attributes that are believed to constitute “popularity”. The “popularity” in the socialist lin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must be achieved for the popular movement, and the “popularity” viewed from the cultural and artistic side is close to a low level lacking artistry. In addition, it is relatively positive when compared to “Tongsoksung”, but negative when compared to purity or artistry. It was in the 1970s that ‘popularity’ began to be reviewed positively by intellectuals, and pro-government cultural elites began to put ‘popularity’ on the topic. In response, critical intellectuals further distanced themselves from ‘popularity’ or ‘popularity’, while discovering the concept of the “Minjung” as a value and orientation that implies all positivity and putting it forward as the subject of history. It can be said that from the late 1980s to the early 1990s, government officials, cultural elites, and critical intellectuals took the popularization of high-end culture and popularization of people’s culture under the banner of democratization and globalization, respectively. The view of the concept of ‘popularity’ shows the dual desires and the contradiction of value judgments in intellectuals who swing between egalitarianism and hierarc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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