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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현조(湯顯祖)의 희곡관(戱曲觀)에서 자유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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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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格律의 중시와 文辭의 중시. 중국희곡을 형성하는 여러 요소 중 어느 것을 중시해야 하는가는 당연히 그 예술이 가지는 기본적 속성에 크게 좌우된다. 중국의 희곡은 오랫동안 노래가 중심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연히 격률의 중시가 우선했다. 하지만 탕현조는 ‘意趣神色’을 주장하며 작자의 사상과 작품의 의도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러한 그의 희곡관은 격률중시라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중국희곡의 또 다른 가치를 추구한 것으로 자유분방하면서 자유지향적인 그의 의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湯顯祖는 『牡丹亭』을 통해 理와 봉건적 윤리의식을 인간다운 삶을 억압하는 핵심적 요소로 규정하고 情이야 말로 인간의 본성이며 행복의 조건임을 천명한다. 뿐만 아니라 ‘자유롭고 지극한 사랑’은 생사를 초월할 수 있다는 황당하면서도 절실한 사랑예찬을 전한다. 결국 『牡丹亭』 은 당시 사회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湯顯祖의 호소가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 주게 된다.
湯顯祖의 작품은 꿈으로 이루어 져 있다. 그는 꿈을 통해 한편으로는 예술의 자유를 추구하면서 또 한편으로 자유로운 사랑과 탐욕과 집착으로부터의 자유를 그려냈다. 즉 꿈은 그가 대중들에게 ‘자유로움’이라는 달콤하면서도 여유로운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방편이었던 것이다.
情으로 일관하던 湯顯祖는 봉건예교에 익숙해 져 있는 당시의 사회와 대중을 마주하며 결국 ‘人情之大竇,爲名敎之至樂’라는 교화관으로 理와의 타협을 시도한다. 이는 당시의 시대상황에서 극작가가 취할 수밖에 없었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그가 湯顯祖이기에 그 아쉬움은 더 진하게 남는다.
‘Metrical pattern’ or ‘Language diction’? Tang xian zu argued for‘Yi Qu Shen Se 意趣神色’, placing emphasis on the effective conveyance of thoughts and intentions. His conception of drama can be seen as an attempt to escape from the existing ‘metrical pattern’-centered frame and to search for other values. It seems that his free-spirited and freedom-seeking consciousness is massively at work here.
In The Peony Pavilion, Tang xian zu defines ‘reason’ and feudal ethical consciousness as central elements frustrating dignified human life, and asserts that ‘affection’ is the proper human nature and the condition of happiness. He also offers a eulogy of love, perplexing but appealing, that ‘free and supreme love’ can make us transcend the matter of life and death.
Tang xian zu’s works are composed of dreams. By way of dreams, he pursues freedom of art, on the one hand, and portrays free love and freedom from greedy attachment, on the other.
Tang xian zu’s preoccupation with ‘affection’ does not last for ever. In face of the society and the public who have been used to the feudal education of rules of behavior, he finally attempts to come to terms with ‘reason’, proposing ‘ren qing zhi da bao wei ming jiao zhi zhi le 人情之大竇, 爲名敎之至樂’ as an educational motto. This must have been inevitable for an arrogant dramatist in such a social situation as he is in. However, it leaves so much to be regretted by those who know Tang xian zu’s geniu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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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4-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Asian Culture Studies -> Asian Cultural Studies Research Institute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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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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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5 | 0.55 | 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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