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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의 전이 = The Metastasis of Signs
저자
노양진 (전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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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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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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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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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31(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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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s are metastasizing. Assertedly the same symbolic meaning is being preserved throughout a variety of signifiers. A symbolic meaning is expressed by means of a rock, a painting, a book, a film, or a music, and so on. All of them can be signifiers which are supposed to carry some single symbolic meaning. However, what do we really preserve in this chain of signifiers and how? This question has remained unanswered throughout a century-long semiotic inquiry. Drawing on an experientialist account of the nature and structure of symbolic experience, I will try to show the two elements that unavoidably give rise to the metastasis of signs.
According to an experientialist account of the nature of the embodied experience, our experience consists of physical experience and symbolic experience. The latter is grounded in the former, and is extended largely by way of symbolic mapping of some physical experience onto some other area of experience. In this picture, the question of symbol is the question of symbolic experience. There seem to be two major reasons why signifiers are necessarily metastasizing. First, signifiers as physical objects are physically finite. Thus we need new signifiers to preserve some single symbolic meaning. Secondly, symbolic mapping is partial by nature. Not a single symbolic mapping can be permanent and complete. Thus we may need other mappings, unless we give up symbolic experience once and for all. The metastasis of signs indicates that not a single symbolization is complete or perfect. As far as we engage in symbolic experience as human being, our sings are proliferating, transforming, or perishing. I suggest that this account will offer a possibility and necessity of an empirically responsible inquiry into the nature and structure of symbolic experience, beyond the classical semiotic inquiry which has been misled by some objectivist assumptions.
지난 한 세기에 걸친 기호학적 논의를 불투명한 혼란에 빠뜨린 것 중의 하나는 기호의 ‘전이’ 현상이다. 기호는 끊임없이 자기 증식과 변형을 거듭하며, 우리의 정신세계를 구성한다. 한 번 출발한 기호적 여정은 철회되지 않으며, 대신에 다른 기표들로 전이된다. 기호학자들은 기호의 이 편재성과 중요성에 주목했지만 그 본성에 대한 충분한 해명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이 글에서 기호의 전이 현상을 체험주의적 시각에서 해명하려고 했다. 체험주의에 따르면 기호의 문제는 기호적 경험의 문제다. 기호적 경험은 물리적 경험에 근거하여 확장된 국면이며, 그것은 동시에 물리적 경험에 의해 강력하게 제약된다.
이러한 구도 안에서 기호의 전이를 불러오는 두 가지 핵심적 국면으로 1) 기표의 물리성과 2) 기호적 사상의 부분성을 들 수 있다. 기표는 물리적 대상이며, 따라서 물리적으로 변형되고 소멸한다. 기표의 이 유한성은 항상 새로운 기표를 요구한다. 둘째 기호적 경험을 특징짓는 기호적 사상은 본성상 부분적이다. 우리는 특정한 기표에 특정한 경험내용의 일부를 사상하며, 그 사상된 경험내용의 관점에서 그 기표를 이해하고 경험한다. 이 두 국면은 필연적으로 기호적 경험의 불안정성/불완전성을 불러온다. 우리가 기호적 경험을 근원적으로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는 새로운 기표를 필요로 하며, 또 새로운 기호적 사상을 한다. 이렇게 이루어지는 기호의 전이는 원리적으로 무한히 열려 있으며, 이 전이의 복잡성이 기호적 의미의 원천에 대한 탐구를 가로막은 핵심적 이유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점에서 기호의 전이 현상에 대한 적절한 해명은 기호의 본성에 대한 새로운 탐구의 통로를 열어 주는 동시에 새로운 기호 이론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보여 줄 것이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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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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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9 | 0.39 | 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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