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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중성리신라비〉 글씨의 특징과 서예사적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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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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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최고비인 〈중성리비〉(501)의 글씨는 자연석에 예서와 행 · 초서의 필의가 가미된 원필의 해서로 쓰였고, 비의 형태를 따른 장법과 결구를 취했다. 대략 상부가 넓고 하부가 좁은 장형에 부합되는 글자를 새겨 글자만 보면 졸박하지만 비의 형태를 감안하면 오히려 자연스럽다. 유사한 형태를 지닌 〈임신서기석〉의 장법과 결구도 <중성리비〉와 비슷하여 후대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같은 율령비로 연이어 경상북도에 세워진 〈냉수리비〉(503)와 〈봉평리비〉(524)도 각각 사다리꼴과 부정의 장형에 어울리는 장법과 결구를 구사하여 삼비의 글자 모습은 상이하다. 그러나 질박한 분위기와 일부 필법은 닮아 그들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 준다.
7세기 후반에 세워진 일본 군마현의 〈山上碑〉(681)는 6세기 초의 〈중성리비〉와 자연석의 형태, 원필의 고박한 해서, 그리고 결구가 유사하다. 이는 당시 교류하던 신라인들을 통해 입수된 신라의 서예 문화가 전해진 것으로, 동아시아 문자문화사적 성취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중성리비〉는 글씨의 독창성, 6세기 신라비 글씨에 영향을 미친 점, 7세기 일본 서예의 초석이 된 점에서 한국 서예사적으로나 동아시아 서예사적으로나 그 의의가 매우 크다.
Jungseongni bi in 501, the earliest stele of Silla, was written in regular script with round stroke and added the taste of clerical, running, and draft scripts. Its overall composition and character’s composition followed the shape of stele. The characters were engraved in accordance with the elongated shape of stele having the wide upper part and narrow lower part. Therefore, it looks clumsy if seeing characters themselves but natural if considering the shape of stele. The overall composition and character’s composition of Imsinseogiseok in 552 in a similar shape also resemble those of Jungseongni bi. It tells us that the writing of Jungseongni bi influenced to that of later times.
Naengsuri bi in 503 and Bongpyeongni bi in 524 also show their own overall compositions and characters’ compositions according to the trapezoid and indeterminate oblong shapes, respectively. The characters’ shapes of the three stelae are thus different, but the simple calligraphic style and partial brush stroke are similar so that they are related each other.
Yamanoue bi of Japan in 681 resembles Jungseongni bi in the shape of the natural stone, simple regular script with the round stroke, and composition of a character. It informs us that the calligraphy of Silla influenced to that of the early Japan through the interchange between the two nations. It is the achievement of character culture in the East Asia.
Thus, Jungseongni bi is very meaningful in the history of not only the Korean calligraphy but the East Asian calligraphy because of the creativity of writing, influence to the Silla calligraphy of later times, and source of the early Japanese calli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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