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학년도 창원대 신입생 실태조사 = A Survey on the Present States of the Chang-Won University Student in 1991

국문 초록 (Abstract)

1. 인적사항
본 대학 신입생의 절반이상은 종교를 가지지 않았으며, 70%이상이 도시에서 성장하였다. 그리고 20%정도는 재수의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다.
2. 가정환경
보호자의 직업은 농수산업 종사자와 상업, 서어비스업 종사자가 비교적 많으며, 고졸의 학력을 가진 보호자가 절반 가까이 된다. 약 70%정도의 학생은 비교적 화목한 가정의 자녀이고 절반 이상은 민주적인 가정의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와 중요한 문제를 상의하는 상대는 주로 어머니이다. 그리고 절반 이상의 학생들은 부모의 비교적 높은 기대 압력을 받고 있으며, 60%이상의 학생들이 부모와의 가치간차이 혹은 갈등을 느끼고 있다.
3. 입학동기 및 만족도
절반 가까운 비율으 학생들은 취미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였고, 70%이상이 자신이 선택한 전공학과에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으며, 절반 정도는 본 대학에 입한한 것에 대하여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절반 정도의 학생은 지식습득과 학문연구를 대학진학의 주된 목적이라고 보고 있는데, 앞으로의 대학생활에서 학업에 충실하고자 하느 학생보다는 다양한 대학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학생의 비율이 더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4. 성격문제
절반이상의 학생이 자신의 성격에 대하여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반면, 90%이상이 자신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기 표출에 자신감을 나타내는 학생은 30%정도 된다.
5. 대인관계
80%이상이 대인관계를 원만히 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인관계 혹은 교우관계에서 선호의 중요한 요소는 성격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6. 여가, 써클활동
여가를 취미나 특기를 살리는 활동에 활용하겠다는 학생이 비교적 많으며 80%이상이 써클활동에 참여의사를 가지고 있는데, 비교적 선호하는 활동은 체육활동, 교양활동, 예술활동 등이다.
7. 진로문제
60%이상이 졸업후 취업을 하고자 하는데, 취미나 적성을 살릴수 있는 직업을 많이 선호한다.
8. 교수에 대한 기대
신입생들이 교수들에 대하여 기대하는 태도와 행동으로는 지적 합리적 태도와 허용적, 수용적 태도, 그리고 학생을 이해하고 자주 대화하는 것 등이며, 교수와 상의하고자 하는 문제는 주로 학업문제와 진로문제이다.
9. 사회문제
본대학 신입생들은 자기만족이나 자신의 이상실현, 남을 돕는 것이나 사회에 대한 봉사 등에 비교적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으며, 다른 분야에 비해 사회비리나 사건, 정치등에 비교적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우리사회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학생들이 많지만, 아직 절망 상태는 아니고 점차 개선될것이라고 보는 학생들이 많다. 그리고 사회개선에 시급한 과제로는 정직하고 건전한 사회 풍토를 조성하는 일이라고 보는 학생이 많다. 또한 학생운동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태도를 형성하지 않은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