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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에 대한 인문학적 대응과 행성적 사유 = Humanistic Response to the ‘Anthropocene’ and Planetary thinking
저자
고봉준 (경희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9-50(22쪽)
제공처
오늘날 인류는 기후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다. 2000년에 생물학자 유진 스토머와 대기화학자 파울 크뤼첸이 처음 제안한 이래로 ‘인류세’는 오늘날 인류가 맞닥뜨리고 있는 위기를 응축하고 있는 개념으로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인류세’는 현상을 기술하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역사와 자연의 역사 간의 관습적인 구분이 사라졌다는 것을, 나아가 인간이 지질학적 시간에 포함되는 ‘인간종(種)’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통적 경계, 혹은 근대적 분할의 해체라는 이 새로운 현실은 오늘날 문학을 포함한 인문학 전체에 새로운 사유 방식을 요청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행성적 사유’를 중심으로 그 새로운 사유 방식의 양상을 살폈다. 구체적으로는 ‘세계’와 대비되는 ‘행성’, 그리고 ‘자연’이나 ‘환경’과 구별되는 ‘생태’가 그것들이다. 전자가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사유라면, 후자는 ‘행성’을 배경으로 모든 존재를 존재론적으로 평등하게 인식하는 사유라고 말할 수 있다. 이 글은 이러한 사유 방식의 변화와 그것이 문학 및 철학 등의 인문학 분야에서 야기한 문제를 살펴보았다.
더보기Today, humanity is living in the era of the climate crisis. Since its initial proposal by biologist Eugene Stoermer and atmospheric chemist Paul Crutzen in 2000, the concept of the ‘Anthropocene’ has been widely used to encapsulate the crises facing humanity today. However, the ‘Anthropocene’ is not merely a descriptive concept. It signifies the disappearance of the customary distinction between human history and natural history and goes further to suggest that humans should be recognized as a ‘species’ included within geological time. This new reality of the breakdown of traditional boundaries or modern divisions demands a new mode of thinking, affecting the entire field of humanities, including literature. In this essay, we explore the aspects of this new mode of thinking centered around ‘Planetary Thinking’. Specifically, we delve into the distinctions between ‘world’ and ‘planet’, and ‘nature’ or ‘environment’ and ‘ecology’. If the former represents a mode of thought centered around ‘humans’, the latter can be described as a mode of thought that recognizes all existence on a metaphysical equality within the backdrop of the ‘planet’. This essay examines the transformation of such modes of thought and the challenges it has posed within the realms of literature, philosophy, and other fields within the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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