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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이 경험하는 민속문화 소통의 현주소와 전망 = Current Status and Prospect of Communication of National Cultures-Focusing on Emigrants` Exper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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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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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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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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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295(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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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전라남도 화순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민속문화가 소통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정책과 사업을 살펴본 결과, 이주민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가서로 소통되기 보다는 한국의 문화가 전달되는 측면이 강했다. 그리고 한국의 기층문화라고 할 수 있는 민속문화의 소통은 극소수일 뿐이었다. 민속문화가 소통되기 위해서 정책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될 사항들이 있다.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온정적 시혜적 차원에서가 아니라 결혼이주민 모국에 대한 상호존중의 차원에서 이루어져 한다. 또한 모든 사업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혼이민자 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가족에 대해서도 같은 비중으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제도교육 속에서 다문화주의와 상호문화성에 대한 깊은 성찰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상호문화 소통을 위한 교육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하는 것이 민족의 정체성을 담고있는 민속문화라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 또한 결혼이민자의 삶을 통해서 민속문화가 상호 소통되는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구술면담을 했는데 이들은 한국의 민속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고 체험하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들은 한국 민속문화의 전승자의 위치에 서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비해 출신국의 민속은 경제적으로 덜 발달된 나라의 저급한 문화로 인식되어 거의 소통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들은 출신국의 민속문화를 향유하지 못함을 슬프게 생각했다. 음식문화는 미약하게나마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소통의 주체는 바로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이어지는 여성들이었다. 생활 속에서 서로의 민속에 대해 이해하고 조금씩 받아들이는 일들이 많아진다면 민속문화 소통의 길도 조금씩 열릴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현실에서 결혼이주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이야기를 나눌 대상이 부재함과 경제적 빈곤, 자녀교육 문제, 남편이나 시부모와의 갈등 등이었다. 다문화사회의 해법을 다문화주의로만 해결할 수 없으며 한국의 정치사회현실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있음을 시사한다.
더보기It studied the pattern of communication of national cultures in married emigrants who live in Hwasun-sun, Jeollanam-do. As the result of examining governmental and community policies and projects, it was found that the culture of emigrants and Korean culture do not communicate each other, but Korean culture is unilaterally conveyed. Communication between our national culture, also referred to as the underlying culture of Korea, and emigrants’ culture has been rarely made. To fluently communicate our national culture, there are several political requirements to be done. Projects for married emigrants are not for showing compassion and dispensation, but it should be performed with mutual respect for their country. All projects should not be just one-off thing, but carried outaccording to long-term plans. For that, systemic education for their Korean family, as well as emigrants, must be done to understand mutual cultures, reflecting multiculturalism and inter-culturality. It should be noted that the most important thing to be addressed in education of intercultural communication is the national culture with national identity. In addition, it examined the pattern of intercultural communication in married emigrants’ life through oral interviews, indicating that they naturally encounter, experience and accept Korean national culture in their life in Korea. It may be fairly said that they also pass down Korean national culture. On the other hand, as their culture has been recognized as low level culture of an undeveloped country, it has been rarely communicated. As our results, emigrants are sorrowful for not enjoying their own culture in Korea. Some of their food culture is communicated between the Korean husband’s mother and the foreign daughter-in-low. It is expected that if they more accept and understand the differences each other more than ever before, communication between national cultures might become better. To burden married emigrants more in their living is that there is the absence of who they can share their feeling with, economic deprivation, child education, and conflicts with her husband or his mother. Multiculturalism only cannot completely resolve the problems of such multicultural society because those are closely related to the social and political realities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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