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교과서 속의 중앙아시아 서술비교 : 고등학교 세계지리 교과서를 중심으로
저자
발행사항
서울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2009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 교육학 2009. 8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한국어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이길상
소장기관
본 논문에서는 한국과 미국 교과서 속의 중앙아시아 관련 내용의 서술 경향을 고등학교 세계지리 교과서 중심으로 비교, 분석함으로써 향후 한국의 세계지리 교과서가 중앙아시아에 대하여 어떻게 다루어야할지 그 지표를 제시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한다.
비교 분석대상인 교과서 자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한국과 미국의 교과서 편찬 정책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미국의 교과서 편찬 제도를 살펴보면, 미국의 경우 각 교과서의 발행자가 이미 발행한 도서에 대하여 주 단원에서 일정 절차를 거쳐 인정교과서 목록을 작성하여 사용하도록 하는 주 단위 인정제와 교육구나 개별 학교에서 교과서를 선택하도록 하는 지역인정제의 두 가지 유형이 행해지고 있다. 반면 한국의 교과서 정책은 교육과정 개정과 더불어 변화하면서 점차 국정제에서 검정제로, 검정제에서 인정제로 변화하고 있다. 현재 여러 민간 출판사가 경쟁 속에서 세계지리 교과서를 편찬하여 공급하는데 이는 국가가 정한 교육과정의 틀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다음으로 미국의 세계지리 교과서의 목차와 구성을 한국의 세계지리 교과서의 목차와 구성을 비교해서 살펴보았는데, 전체적인 틀은 대체로 비슷하지만 많은 차이점들이 있다. 그 차이점들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교과서의 분량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의 세계지리 교과서는 세계 각 지역에 대한 많은 내용과 각종 다양한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다.
둘째, 한국의 경우, 교과서와 지리부도가 분리되어 있지만, 미국의 경우, 교과서 내에 각종 지도를 포함하고 있다.
셋째, 한국의 경우, 세계지리 교과서에서 ‘한국’을 다루지 않지만, 미국은 세계지리 교과서에서 ‘미국’을 다루고 있다.
넷째, 분석 대상인 중앙아시아에 관련하여 각 교과서의 접근 방식을 살펴보면, 한국 교과서에는 중앙아시아를 5단원인 사회주의 붕괴이후 변화를 겪는 국가들의 한 하위 항목으로 소개하고 있는 반면, 미국 교과서에서는 이를 러시아와 북부유라시아라는 5단원 이하의 하나의 중단원으로 소개하는 점에서 차이가 보인다. 반대로 한국과 미국 교과서가 중앙아시아를 고찰하는 관점에 있어서 유사성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양쪽 모두가 중앙아시아를 러시아와 같은 단원에 포함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다섯째, 한국과 미국 교과서 속의 중앙아시아 다루는 분량을 분석한 결과 한국교과서 속에서 중앙아시아에 대한 서술은 양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빈약하다. 한국 세계지리 교과서는 총 261쪽에 달하는데 그 중 중앙아시아와 관련 부분은 평균 1~2페이지에 불과하고 약 0.5%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반면 미국 세계지리 교과서는 총 749쪽에 달하는데 그 중 중앙아시아에 관련 부분은 평균 17페이지에 달하고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미국 세계지리 관련 교과서에서의 중앙아시아 서술은 한국 교과서에 비해 양적으로 많은 편이지만, 질적으로는 개선되어야할 부분들이 있다는 평가를 할 수 있었다.
여섯째, 한국 교과서와 미국 교과서는 공통적으로 학생들의 내용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그림, 사진, 도표 등의 학습자료 등이 많이 제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중앙아시아에 관해 서술비교 된 학습 자료의 경우 미국 교과서는 평균 26개에 달하지만 한국 교과서의 평균 5개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비해 교과서별 수록 빈도를 살펴보면 미국은 사진, 지도, 도표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한국 교과서의 수록 빈도는 사진, 지도, 도표 등으로 양국 모두 중앙아시아와 관련된 자료들은 사진이 제일 높은 것을 보였다. 사진의 내용으로도 지리적 이야기가 담긴 내용보다는, 의상이나 특별한 지형 등 흥미 본위로 선정한 측면도 볼 수 있었다. 이에 덧붙여, 양국의 교과서에 실린 사진은 촬영 시기가 오래된 것도 있어 최근의 변화된 중앙아시아의 시대상을 반영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곱째, 한국과 미국 교과서의 중앙아시아에 관련 서술 내용을 통해 주요 주제를 확인한 결과, 한국 교과서에서는 중앙아시아의 기후와 자연조건, 자원, 경제, 산업, 문화와 종교 등에 대한 기초적인 사실을 다루고 있는 반면 미국 교과서에서는 중앙아시아의 지형과, 기후, 생태계, 자연자원, 역사와 문화, 인구, 언어, 종교, 교육, 경제의 변화, 도시 환경, 생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체적, 세부적으로 많은 분야를 제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전체적인 분석 결과는, 한국이나 미국의 교과서 속에서 중앙아시아 서술 부분은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고 잘못된 기술도 다수 있었다. 따라서 한국과 미국 교과서에 중앙아시아에 대한 올바른 내용이 서술될 수 있도록 국가․민간 차원에서 학술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This paper presents the differences between the description of Central Asia in American and Korean world geography textbooks. Furthermore, the paper gives suggestions on how future Korean world geography textbooks about Central Asia can be improved when dealing with the country’s economic indicators.
In order to understand the textbooks,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the policiesimplemented when editing books in the two countries in question. If we consider US books, each textbook publisher is enlisted and is recognized in schools. On the other hand, there has been a gradual revision of the curriculum in accordance with the changes in the state of affairs agenda. Currently, private publishing companies that compete in the world geography textbooks are not clearly listed.
By comparing the contents of the USworld geography textbooks versus the Korean ones, it can be found that they have the same theme, and yet differ in many ways. Below is a list of some of the differences:
1) United Statesworld geography textbooks are more global than Korean texts and provide more information on different parts of the world.
2) Unlike US textbooks, Korean texts have no detailed maps of locations in them.
3) Korean world geography textbooks rarely contain information about Korea itself while US texts contain massive loads of information about Korean though most of it is twisted.
4) The approach taken by each book is different from the other. If we consider the Korean textbook, Central Asian Nations are under one unit since the Collapse of Socialism. It only gives one reason for the changes that the countries went through. On the other hand, the US textbook considers Russia as Euro–Asian country and gives different reasons for each country.
5) Korean textbooks only provide a very low amount of data on Central Asia. For example a Korean world geography textbook that is 261 pages long can have only one or two pages talking about Central Asia. On the other hand, the UStextbook of the same size can have 17 pages. However, US textbooks have larger amounts of information but there is still a great need to improve the authenticity of the information.
6) Korean textbooks and the American textbooks are common in providing students information that can be helpful in painting, photography, and as study aids. However, on average, about 26 American textbooks talk about Central Asia while only 5 Korean textbooks talk about Central Asia. On the other hand, in the US textbooks, the appearance of maps and charts is higher than in Korean textbooks but most of the photographs are meaningless, education wise.
7) Korean textbooks focus mainly on climate, natural condition, economic resources, industry, culture and religion. On the other hand the United Statestextbooks focus on climate, eco-system, natural resources, history, culture, population, language, religion, education, economic changes, urban environment,production, and a variety of other concrete fine-tuned information is visible.
In conclusion, the overall result of the analysis is that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textbooks appear not to describe Central Asiaauthentically and fully. Therefore, improvements have to be done and private academic exchanges between the two must be condu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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