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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장의 스펙터클과 ‘골리앗의 늑대들’: 산업도시의 정동지리와 방현석의 「지옥선의 사람들」 = The Spectacle of the Great Factory and the 'Wolves of Goliath' : Affective Geographies of Industrial Cities and Bang Hyeon-Seok's <People of the Hell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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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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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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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81(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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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향하면서 지역의 인구는 감소되고 곧 지역은 소멸되어 갈 것이라는 ‘지역 소멸’의 문제가 지속적으로제기되고 있다. 여기에는 지역에서 청년들이 이탈하는 것은 ‘산업’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따라서 지역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이 발전하게 되면 일자리가 생기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시 사람들이 지역으로 오게 된다는 것이 전제되어 있다. 그러나 지역의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산업’이라는 하나의 답만을 내놓는 것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진단이 곳곳에서 터져나온다. 이처럼 지역에 산업을 할당하고 노동자들을 지역으로 이주하게 하면 ‘알아서’ 살게 될 것이라는 구도는 이미 ‘산업화’의 시대를 거치며 지나온오래된 믿음이다. 그러나 생존을 위하여 지역으로 이주해온 노동자들은 오히려 노동만으로는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갈 수 없음을 감각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지역의 문제를 질문하기 위해 우리가 들여다보아야만 하는 것은 ‘산업’과 ‘노동’의 사이를 메우고 있는 비가시적인 정동의 문제이다. 하여 본고에서는 산업화가 만들어낸 지역적 구조가 노동자들에게 생산한 정동을 1990년대노동소설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산업화라는 지역 재편이 산업도시의 노동자들에게 단절과 고립감, 공포와 같은 정동들을생산해내는 것과 이는 지역의 지리적/산업적 구조 그 자체와 연관되어 있음을 밝힌다.
더보기The issue of “regional extinction” is constantly raised, saying that as local youth head to the metropolitan area, the population of the region will decrease and the region will soon become extinct.
The premise behind this is that the reason why young people are leaving the region is due to the lack of ‘industry’, and therefore, if ‘industry’ centered on ‘large companies’ develops in the region, jobs will be created, and people will naturally come back to the region. However, there is a growing body of research that suggests that the single answer of “industry” is no longer valid for many of the region’s problems. The idea that if you allocate industries to a region and move workers to the region, they will “take care of themselves” is an old belief from the era of industrialization.
However, workers who have migrated to the region to survive have come to realize that labor alone is not enough to root and live in the region. What we must now look at in order to ask the question of local issues is the issue of the invisible sentiment that bridges the gap between ‘industry’ and ‘labor’. In this paper, I analyze the emotions produced by the regional structure of industrialization on workers, focusing on labor novels from the 1990s. It reveals that the regional reorganization of industrialization produces emotions such as disconnection, isolation, and fear among workers in industrial cities, which are related to the geographical/industrial structure of the region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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