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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파(蘇東坡) 적벽부(赤壁賦)의 민화적 수용 양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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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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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8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19(14쪽)
제공처
소동파(蘇東坡)의 적벽부(赤壁賦) 관련 고사(故事)를 재연하는 행사를 여는 것은 조선 문인들의 놀이문화, 즉 풍류(風流)였다. 책거리 그림 속에 펼쳐진 책에 「적벽부」의 내용을 써 넣는 경우가 적지 않게 남아 있다. 이러한 민화의 수요층들도 소동파의 적벽부에 대해서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논문은 소동파 적벽부의 민화적수용 양상 고찰을 살펴보기 위한 연구이다. 즉, 소동파의 적벽부 내용이 수용된 사례나 요소가 있었는지, 그리고 있었다면 그 양상이 어떠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소동파의 적벽부 관련 고사의 재연은 뱃놀이보다는 문주회(文酒會)가 중심이다. 문주회라 하여 술자리만 있어서도 안 되며, 문, 즉 시문이나 부를 짓고 노래하며 모임을 함께하는 벗들과 함께 서로 문으로써 교류가 가능할 때 소동파 적벽고사의 온전한 재연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당시 민화 수요층에서는 쉽지 않은 것이었기에, 적벽부 관련 고사를 재연하는 풍류도 민간에는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민화의 제작과 감상이 성행하던 시기에는 언문 소설을 비롯하여 민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책들을 책대여점인 세책방(貰冊房)을 통해 직접 접하거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와 같은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이야기꾼들의 입을 통해 들을 수 있었던 친근한 이야기 장면들을 시각화한 그림에 대한 수요는 많았던 것 같다. 그러므로 적벽부 관련 민화는 당대 문화의 유통과 소비라는 측면에서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It was the play culture of Joseon literati, that is, Pungryu(風流), that Joseon scholars held an event to reenact the historical events related to Chibifu(赤壁賦) of Su Dongpo(蘇東坡). There are not a few cases where the contents of the Chibifu are written in the open book in the picture of Chaekgeori. Therefore, it is presumed that the folklore consumers also knew about the Su Dongpos Chibifu.This thesis is a study to examine the pattern of the folk painting, acceptance of Su Dongpos Chibifu. In other words, I would like to examine whether there were cases or elements in which the contents of Su Dongpos Chibifu were accepted, and if so, what the pattern was.
The reenactment of Su Dongpo Chibifu - related tales is centered on munjuhoe(文酒會) rather than boating. Munjuhoe was not just a drinking party, but a complete reenactment of Su Dongpos the story of Chibi(赤壁故事), when exchanges are possible by meeting with friends who write poetry, sing, and gather together. Since this was not easy for the folk folklore demanding class at the time, it is highly probable that the folk painting of reenacting the ancient history related to the Red Cliff(赤壁) was not done in the private sector. At a time when folk tales were more popular, it was a familiar story scene where people could directly access books that people could enjoy, including novels in Korean spoken language or Unmum(諺文), through book rental shops(貰冊房), or through the mouths of storytellers who told stories such as Three Kingdoms Jiyeonui(三國志演義). It seems that there was a lot of demand for pictures that visualized them. Therefore, folk tales related to Chibifu should be looked at in terms of distribution and consumption of the culture of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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