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적 3.1운동의 모범으로서의 경북 의성군 기독교인 주도의 5일 연속 만세시위 = A Peaceful and Non-Violent March First Movement Led by the Christians in Uiseong County, yeongbuk, South Korea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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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5-167(43쪽)
제공처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lucidate how some patriotic Christian leaders in Uiseong County, Gyeongbuk, South Korea, began and sustained a five day-long, peaceful and non-violent Man-se demonstration in the March First Movement. Almost all of the famous cases of the Movement were very patriotic ones, yet in reality they were usually full of bitter and emotional violences. So a peaceful and non-violent case of the Movement has seldom been recognized.
Some patriotic Christian leaders in Anpyeong-myeon of Uiseong-gun cultivated their independent and organizational spirit while doing many kinds of organizational activities in their churches, which were largest in numbers (26) in rural Counties then. So it was on the basis of this churchly independent and organizational spirit that the leaders led around 30 non-violent Man-se demonstrations, not only by visiting about 30 nearby villages, but by marching in line and shouting Man-se on the way to and from the villages.
The Man-se demonstrations of the Christians in Anpyeong-myeon (District) had these Christian marks: 1. They had a strong churchly independent and organizational spirit. 2. They tried to fulfill their Christian, public or social responsibility, although they had been taught to be aloof from social or political problems. 3. They were strongly motivated to do Man-se demonstrations, having had a firm conviction that their demonstrations would contribute to Korea’s independence by being recognized by the upcoming Paris Peace Conference (1919-20). 4. They made a Man-se corps Manse-gun) to lead their demonstrations; this corps was like a group of deacons in a church, who were selected from many church members. 5. They were so proactive, as they followed a plan that they had set to do a non-violent Man-se demonstration. And 6. They well utilized their churchly organizational relationships. 7. They had a high level of responsibility in their actions: almost all of them were eventually arrested and tried by the Japanese, and eventually receiving the highest sentences.
본 연구의 목적은 3.1운동의 전국적 사례들 중에서 농촌지역에서는 특이하게 기독교인들의 주도성이 매우 강했을 뿐만 아니라, 평화적이며 비폭력적이었던 의성군의 3.1운동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동안의 3.1운동 사례는 비교적 격렬했지만, 폭력성이 강했던 바의 소위 ‘의거(義擧)’가 주로 알려져 오면서, 평화적이고 설득적인 사례는 알려져 오지 않았다. 이런 형편에서 의성군 전체, 특히 안평면 대사교회 및 인근 교회 교인들 주도의 5일간 만세시위는 유례없는 평화적 시위를 밝히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먼저 제 II 장에서는 매크로(macro) 관점에서 전국과 경북지방 그리고 의성지역에서의 3.1운동의 시작과 전개과정 및 이에 있어서의 기독교인들의 주도성을 조감했다. 특별히 당시 의성군 교회의 상황을 살펴보면서 기독교인들은 교회를 설립하고 운영함에 있어서 소위 ‘네비우스 정책’을 따름으로서 자주성과 조직성을 함양할 수 있었음을 확인했다. 제 III 장에서는 의성군 안평면 기독교인들 주도의 평화적 연속만세시위에 대하여 마이크로(micro) 관점에서 저들이 만세시위를 계획했고, 주동자 그룹으로서 만세군을 조직하여 5일간 30여 마을을 방문하여 30여 회의 평화적 만세시위를 했으며, 만세 참가자는 연인원 3,000명 이상임을 밝혔다.
안평면 기독교인들 주도의 평화적 만세시위에 나타난 저들의 주도성은 다음과 같다. ① 자주성과 주도성: 교인들은 교회를 설립, 운영함에 있어서 ‘네비우스 선교정책’을 따름으로써, 자주성과 주도성을 몸에 익혔다. ② 교회의 공적‧사회적 책임(공공신학)의 실천: 당시 일부 선교사들과 목사들은 정교분리(政敎分離)정신에 따라, 정치불간섭을 가르쳤지만, 그들은 교회의 공적 책임을 통감하고 주도적으로 정치적 문제에 개입했다. ③ 확실한 동기부여: 그들은 자신들의 만세시위가 선교사들을 통하여 국제적으로 알려져 나라의 독립에 일조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④ 실행 주동자 조직: 특히 안평면 대사교회 교인들은 먼저 전체 시위를 이끌어 갈 “만세군(萬歲軍)”을 결성했다. 이것은 교회 집사 혹은 장로 선출 형식을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⑤ 계획을 세워서 행동함: 만세군은 밤에 안평면 여러 마을들을 방문하여 시위하되, 주재소를 공격하지 않고 가는 길에 줄지어 행진하며 독립만세를 연창할 것과 특정 마을에 가서 그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만세를 부르는 식으로 시위를 하기로 계획했다. ⑥ 기존 교회조직망 활용: 만세군이 안평면 마을들을 방문할 때, 특별히 교회가 있던 마을들을 반복적으로 방문한 것을 보면 그들 나름대로 교회조직을 활용한 것이 분명하다고 보겠다. ⑦ 교인들의 지도자로서의 높은 책임의식: 그들은 대부분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또한 재판 결과 압도적으로 높은 형량을 구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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