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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에 그려진 원효(元曉)의 삶과 사상 ― 소설문학을 중심으로 ― = Wonhyo`s Life and Ideas Depicted in Korean Literature - Focusing on Novels -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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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36(33쪽)
제공처
소장기관
한국현대문학사 속에서 원효를 다룬 작품은 소설과 시의 영역에서 골고루 나타났다. 시인들에게도 원효는 소재와 정신의 양 측면에서 현재를 논하고 해결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데 훌륭한 선지식(善知識)이었으며, 소설가들에게도 원효는 개인, 국가, 민족, 근대, 인간과 인간 너머의 차원을 다루기에 유의미한 대상이었다.
이 가운데 본고에서 더 큰 비중을 두고 다룬 것은 소설작품이었다. 이광수의 『원효대사』, 한승원의 『소설 원효』, 김선우의 『발원 : 요석과 원효』, 심윤경의 「천관사」가 주된 대상으로 탐구되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어낼 수 있었다.
첫째, 이 네 작품은 다소간의 차이가 있었으나 신라인인 원효에게서 근대와 근대 너머의 세계를 한꺼번에 읽어내며 지난 근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근대 너머의 세계를 시사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둘째, 이 네 작품은 역시 다소간의 차이는 있었으나 원효에게서 민족과 민족 너머의 세계를 읽어내며 민족적 현실과 정체성은 물론 민족 너머의 초역사적인 세계를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셋째, 이 네 작품은 역시 다소의 차이는 있었으나 파계(에로스)와 파계(에로스) 너머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파계의 문제는 불교의 기본적인 계율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파계 너머의 문제는 파계가 지닌 방편성을 인지하고 진정한 자유의 문제를 전개하는 데서 논의되고 있었다. 끝으로 이 네 작품은 원효를 지극히 아끼고 사랑하며 우리가 처한 현실을 해결하고 미래를 열어갈 인물로 그려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원효에 대한 과도한 사랑이 때로 작품의 리얼리티를 감하도록 하기도 하지만 원효를 발견함으로써 민족적, 인간적 자부심 속에서 미래의 길까지 설계하고 내다볼 수 있게 된 점은 크게 강조할 필요가 있다.
초록을 작성하다 보니 작은 차이들을 일일이 언급하는 데 충분한 지면을 할애하지 못하였다. 특별히 이광수의 친일문제, 김선우의 페미니즘 문제, 한승원의 성인에 대한 찬탄, 심윤경의 화엄세계에 대한 갈망 등은 본문에서 눈여겨 보기를 바란다.
In the contemporary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Wonhyo has been dealt with in works, not only novels but poems as well. To poets, Wonhyo is regarded as a great Buddhist priest of high virtue to discuss the present, solve problems in it, and open the new era in terms of both sides that are as the subject matter and spiritual being, and to novelist, too, Wonhyo is a significant object in dealing with him as an individual, the nation, the people, modernism, mankind, and something beyond humans.
This study will be more focused on the works of novels. This author will mainly explore Yi Gwang-Su`s Wonhyo, Great Monk, Han Seung-Won`s Novel, Wonhyo, Kim Seon-Woo`s Sacred Vow: Yoseok & Wonhyo, and Sim Yun-Gyeong`s "Cheongwansa".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ed up as follows:
First, although these four works are different in some ways, they all find out modernity and the world beyond modernity from Wonhyo, a person from Silla, at the same time and recall past modernity and suggest things for the world beyond modernity afterwards.
Second, although these four works are different in some ways, they all find out the people and the world beyond the people from Wonhyo and view not only ethnic reality and identity but also the post-historic world beyond the people from him.
Third, although these four works are different in some ways, they all focus on apostatizing (Eros) and the matter beyond apostatizing (Eros). The matter of apostatizing is discussed at the spot to examine the fundamental commandments of Buddhism, and that beyond apostatizing is done in recognizing the expedient that apostatizing is equipped with and develop the matter of true freedom.
Lastly, these four works depicts Wonhyo as a figure that we truly love and adore and that can open a new era in which all problems we have now can be resolved. Too much love towards Wonhyo sometimes impedes reality within the works, but it should be stressed enough that by discovering Wonhyo, we can design and look ahead to the future within ethnic and human pride.
This is an abstract so does not contain all the little differences found among them. The body of this paper will particularly deal with the pro-Japanese issue around Yi Gwang-Su, Kim Seon-Woo`s feminism, Han Seung-Won`s admiration about saints, and also Sim Yun-Gyeong`s yearning for the world of Flower Ga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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