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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에 나타난 샤머니즘 연구 = Shamanism In Korean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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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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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학은 그 성립기에 미신타파를 통한 근대적 합리성의 정착에 주력하여, 종교의 영향력이 강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근대적 합리성의 정착을 후원한 세력이 기독교였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점이다. 하지만 당시 기독교는 종교의 성격보다는 계몽의 성격이 강하여서 샤머니즘과 같은 비합리적 종교와 대립하였다. 신소설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1920년대 초 동인지 소속의 문인들도 샤머니즘을 미신으로 간주하고 관심을 두지 않았다. 192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야 샤머니즘은 근대문학사에 다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시조부흥운동이 그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시조부흥운동을 주도했던 최남선은 단군을 샤먼(=무당)으로 명명하고, 단군 시대의 노래에서 시조가 기원한다고 주장하였다. 샤머니즘이 근대 민족문학의 기원에 자리잡게 된 것이다. 한편 김소월은 샤머니즘의 영적 소통의 전략을 시적 상상력의 일부로 포함시키고, 샤머니즘에서 시창작의 원리를 발견하고자 했다. 그 뒤로 1930년대에는 샤머니즘을 민속학의 일종으로 연구하는 풍토가 생겨났다. 그것은 일본의 신사와 한국의 샤머니즘 사이의 공통점을 발견하여 내선일체의 논리를 세우고자 했던 일본 제국주의의 의도를 반영한 것이다. 민속학의 관점을 계승하여, 백석은 샤머니즘을 사라져가는 유년의 풍속으로 회고하였다. 반면에 김동리의 형인 김범부는 신라 시대의 풍류정신에서 샤머니즘의 근거를 찾고, 그것이 현재에도 유효하다는 입장을 제시하였다. 소설에서는 김동리가, 시에서는 서정주가 그 정신을 계승하여, 샤머니즘에 잠재하는 신화적 세계관을 회복하고자 하였다.
더보기Early modernist writers tried to overthrow superstitious beliefs (Shamanistic practices) and instead, establish modern rationality so that religion relatively less influenced on the formation of modern literature. However, it is ironic that those who supported the promotion of modern rationality were Christians. At that time, Christianity was known for the characteristics of enlightenment rather than that of religion. Thus, it was in contrast to irrational religions like Shamanism. As in the case of the new-style fiction writers, the writers of coterie magazines in the 1920"s merely treated Shamanism as superstition and did not much pay attention to it. It was in the mid-1920"s that Shamanism reappeared in the history of modern literature which was due to the movement for resurrection of Shijo. Choi Nam Sun, the key figure of the movement, regarded Dangun, the founder of the Korean nation, as a Shaman. Furthermore, he argued that Shijo was derived from songs in the era of Dangun. As a result, Shamanism became part of the origin of modern national literature. Likewise, Kim So Wol read a Shamanistic means of spiritual communication as part of poetic imagination. He further tried to find the principle of poetic writing in Shamanism. Since then, more often, Shamanism was included and studied as part of folklore. This trend reflected the Japanese colonial policy called Naeseon Ilche saying, "Korea and Japan are one body" based on the similarities between Japanese shrine and Korean Shamanism. Following the perspective of folklore, Back Seok reviewed Shamanism as a vanishing custom in his childhood. On the other hand, Kim Bum Bu, brother of Kim Dong Lee, suggested that Shamanism originated in Pungryu spirit in the Shilla era, and it was still valid. Indeed, Kim Dong Lee and Seo Jeong Ju who inherited the spirit tried to retrieve mythical world view inherent in Shamanism throughout novels and poems respect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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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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