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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시대의 대학, 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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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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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5(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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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 담론은 신자유주의 체제 아래 인간이 ‘자기 경영적 주체’ 로 정체화되도록 끊임없이 강요되고 있음을 적시한다. ‘범죄자’ 보다도 ‘루저’가 되는 것이 더 무서운 일이라고 호도하는 이 사회에서 이른바 체제의 폭력이 가장 야만적인 이빨을 드러내는 곳은 단연 학교다. 제도로서의 학교는 의무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상품성’ 있는 ‘제품’ 으로 가공하여 대학에 인계한다. 그리고 대학은 시장-국가의 하청업체가 되어, "인재"를 양성하기보다는 ‘잉여’ 를 양산하는 데 일조한다. 바로 여기에 오늘날 대학교육의 위기가 자리한다.
후기 자본주의 시대의 모든 소비행위는 ‘브랜드’ 에 좌우된다. 오늘의 대학이 ‘브랜드 가치’ 를 높이는 데 혈안이 된 이유다. 그러나 브랜드가 줄 수 있는 만족이란 그리 오래가지도 않고 진정하지도 않다. 소위 ‘고려대’ 라는 브랜드를 가차 없이 던져버린 김 예슬의 ‘이야기’ 를 들어보면 더더욱 그렇다.
그리하여 이 글은 브랜드란 그저 시장의 질서 혹은 농간에 의해 구축된 허구라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대학이 자신만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발굴하여 전승하지 않으면, 도무지 오늘의 총체적인 위기를 타개할 길도 없음을 강조한다. 요컨대 대학은 잉여를 생산하는 체제에 부역하는 대신에 그 체제에 대한 저항과 초월의 이야기를 회복할 때라야 살림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The discourse of ‘Exhausted Society’ rightly points out that the human beings under the so-called neo-liberal economic system are forced to identify themselves as ‘the entrepreneurial subjects’. In the society which misleads us to believe that it is more afraid to be a looser than a offender, the very place where systemic violence bares its teeth is a school. The public schools ‘manufacture’(not educate) ‘human-product’ with a high value of commodities. College is no exception. It became a subcontractor of the market and the state and plays a part in producing the ‘humansurplus’ instead of nurturing the ‘person of talent’. Here is the crisis of today’s college education.
Every consuming activity in the post-capitalistic society is depended upon ‘brand’. That is why today’s colleges search desperately for building up their brand value. However, the satisfaction from having a particular brand does not last long and is not real. It is true especially in the case of Ye-seul Kim who threw away ‘Korea University’ brand in the 10th of May 2010.
Thus, this article suggests the so-called ‘noble university brand’ is just the fiction that has been fabricated by the market order or trick. Furthermore, it emphasizes that unless each college excavates and transmits its own ‘story’, there is no way-out of the overall crisis of education itself. Because story is so powerful that we are even no more human beings without story. In sum, college can find the way to make a meaningful living, only when it restores the story of resistance and transcendence instead of collaborating the established social order which is mass-producing human-surplus.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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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95 | 0.95 | 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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