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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 속 노인: - 동녀의 구도를 통해 본 남성 노인의 욕망과 그 의미 = The Desire and meaning of male elderly through composition of Elderly: -Young girl in Classical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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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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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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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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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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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노인의 성적 욕망이 왜곡되어 동남(童男)이나 동녀(童女)를 향할 때 일종의 문제적 지점을 야기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를 위해 노인-동녀의 관계와 국면을 전통시대의 자료 속에서 발견하고, 그 의미를 탐색해 보고자 했다.필기, 패설, 야담에 나타나는 ‘노인-동녀’의 구도 속에서 노인이 욕망하는 동녀는 철저히 대상화 된 타자다. 이들은 결코 동등한 주체로서 상호 대면하지 않는다. 노인에게 있어 동녀가 양생(養生)의 수단으로 활용되든, 성적 욕망의 대상이 되든, 성공의 수단이 되든, 둘 사이의 위치는 변하지 않는다. 어떤 식으로 전유되어 표현되더라도, 물상화(物象化)된 동녀를 소비하여 노인의 욕망이 충족되는 구도는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때 노인의 욕망은 ‘생에 의지’와 긴밀하게 연결된다. 좀 더 오래 살고 싶다는 장수의 꿈을 가지는 것은 생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강렬한 의지며, 성적으로 건강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위치에 오르고자 하는 것 역시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기 위한 의지의 표상이다. 하지만 실제로 노인이 젊어질 수는 없기 때문에 이것들은 모두 상징적 의미를 지닐 따름이다. 즉, 노인은 ‘상징적 젊음’을 추구함으로써 젊어지는 기분을 느낄 뿐인 것이다.따라서 이는 모두 환상이다. 어떤 존재들의 관계맺음은 어디까지나 동등한 주체의 상호대면에 의해 맺어져야 한다. 그런 면에서 노인의 동녀에의 욕망은 젠더, 위계, 경제력, 권력 등을 이용한 폭압이라 하겠다. 예부터 전해오던 잘못된 속설은 오늘날 그 존재를 알면서도 모른 척하거나, 자본주의의 물화 속에 은근슬쩍 바꿔 넣어 또 다른 동녀들을 생산해내고 있다. 이 속에서 상징적 젊음에 대한 무가치적 추구, 늙음에 대한 경시가 교차하며 만연한다. 동시에 물상화 된 동녀를 소비하고자 하는 방식이 겹쳐지는 것은, 아프고 불길한 역사의 흔적이 현대에도 잔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disclose that there is certain distortion of sexual desire of the elderly that it could cause certain problematic points when it is stated toward young boy or young girl. For this purpose, it purports to discover the relationship and situation of the elderly-young girl under the data of traditional time and seek for its implication. Within the scheme of ‘the elderlyyoung girl’ appearing in writings, hearsay of folktale, and romance story, the young girl desired by the elderly would be someone of complete subjected. They absolutely do not mutually encounter as the equal subject. For the elderly, the position between the two would not change whether the young girl is utilized as a mean to cure, whether to be a subject of sexual desire, or whether it is a mean to success. No matter how it is exclusively expressed, the scheme of satisfying desire of the elderly by consuming the objectified young girl would not be changed. At this time, the desire of the elderly is closely connected to the ‘desire to live’. Having the dream of long life would be direct and powerful drive for life and the desire to be on the position to be socially recognized and sexually healthy would be the symbol of willingness for the feeling of 'alive'. However, since the elderly could not get younger in fact, these only have the symbolic implication. In other words, the elderly just feels of being younger by striving for ‘symbolic youth’.Therefore, it is all fantasy. Certain relationships have to be made by mutual encountering of equal subjects. In this aspect, the desire of young girl for the elderly would be the violent oppression by using gender, hierarchy, economic means, power, and so forth. This mistaken folklore handed down from the old days has produced other young girls by pretending as not knowing even if the presence is known or cunningly place into the properties and goods of capitalism today. Within this process, worthless pursuit on symbolic youth and disdaining for getting old are crossed in prevalence. The overlapping of methods to consume the young girl that is reified at the same time has the implication that the trace of painful and ominous history is still remained in contemporary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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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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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2-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 The Association for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0-02-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Korean Culture Journal -> The Review of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7-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A study of Han Min Jok's culture -> THE Korean Culture Journal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6-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Han-Min-Jok'S Culture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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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9 | 0.59 | 1.042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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