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문화 환경을 위한 공공미술로서의 미디어 파사드 연구 = Media facade as a public art for urban cultural environment
저자
발행사항
서울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2013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 예술기획전공 2013. 8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한국어
DDC
700.68 판사항(22)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vi, 114장 : 삽도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김성희
국, 영문초록수록
참고문헌 (p. 107-111) 수록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Life in a modern city is undergoing individualization, constriction of social relationship, and dehumanization due to rapid expansion of cities, acceleration of media technology development, and expansion of monitoring systems. Such desolate environment in the city has begun to affect human’s mental aspects. Culture may help overcome such problems posed by the city and also recover urban landscape. A city in the 21st century is entering the age of culture that emphasizes quality of life. In order to analyze the city in a comprehensive and contextual manner, the public area must be regarded as a cultural plaza. Through this process, public art to improve environment of public space acquires its role and meaning in the city.
Based on this premise, various media facades that transform a building wall into a large screen have arose, in accordance with the media environment that govern today’s humans and radically changes the life and scenery in the city. As the facades are increasing their influence, there is a necessity to analyze them not only in terms of their efficiency as a commercial advertisement but also as public art that contributes to the quality of urban environment.
In this paper, various domestic and international media facades were evaluated to determine if they are fulfilling their role as public art. We will discuss their function as urban public culture content and propose creative ways to transform them, thereby directing towards desirable development of urban cultural environment.
For a media facade to interact with the general public as a public art, its placeness, publicness, and formativeness must establish relationship with one another. Such a space exhibits multi-dimensional relationship between man and place, man and content, and man and man. It strives to become an urban space for man, with man as the core concept. In examples that exhibit only placeness and formativeness, a media facade acts simply as a communication media for brand information, LED decoration, and media architecture at the juncture of art and architecture. On the other hand, examples that possess all three traits were shown to form a solid urban image as a media art screen that possesses interactiveness.
In order for media facade to serve as public art, it should provide an open space for immediate recreation and immersion in a secure environment, secure unique artistic content that incorporates the audience into the social and cultural environment, and act as a platform for shared experience and memory. Moreover, flexible policy and strategic management should be established. Artification and humanization of space that account for the context are the duties of the media facade in this age and are also its ultimate values. These processes enable media facade to function as public art and become a city’s cultural content.
Media facade as a public art will become a new form of public art that is distinguished from public art in the past. Media facade will expand the concept of static public art into a dynamic form that produces various narratives. As a futuristic art form, it will be reborn as an urban cultural content to provide the value of balanced emotion to the lives of urban inhabitants, thereby helping the city recover its social function and leading to evolution of urban cultural environment.
현대인들에게 도시는 단순히 생활을 영위하는 일상적인 장소의 의미를 넘어 삶의 절대적인 조건이 되고 있으며, 인간의 활동에 편의성을 제공하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급속한 도시의 팽창과 가속화된 미디어 기술의 발달, 치명적인 감시 체제의 확대 등으로 인해 현대 도시의 삶은 오히려 개인화와 폐쇄적인 인간관계, 비인간화가 촉진되고, 이러한 삭막한 도시 환경은 인간의 정신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이렇게 도시의 문제를 극복하고 도시 풍경을 회복할 수 있는 것은‘문화’를 통해서 가능하며, 21세기 도시는 삶의 질을 중시하는 문화의 시대로 향해 가고 있다. 도시를 포괄적이고 맥락적인 관점에서 파악하게 하는 시각은 문화적 장으로서의 공공영역에 대한 주목을 필요로 하며, 이를 통해 공공공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미술은 도시 안에서의 그 역할과 의미를 획득한다.
이러한 전제 속에서, 오늘날 인간을 지배하며 도시의 삶과 풍경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 따라 건물 외벽을 대형 스크린처럼 꾸미는 미디어 파사드가 다수 출현하고 있으며, 미디어 파사드는 일상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단순한 생활공간을 생생한 체험의 현장으로 변화시켜 도시 환경에 그 영향력과 파급력을 키우고 있다. 그러므로 도시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 중 하나인 미디어 파사드를 단순히 상업적인 광고의 효율성 차원을 넘어 도시 환경의 질을 결정하는 공공미술의 관점에서 분석해볼 필요성이 제기된다.
본 논문에서 국내·외 미디어 파사드 적용 사례의 분석은 각각의 미디어 파사드가 공공미술로서의 기능과 원리를 만족하고 있는지 평가하여 도시의 공공문화콘텐츠로 기능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그에 따른 창조적 방법과 전환을 제시하여 바람직한 도시문화 환경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도시 공간에 미디어 파사드는 공공미술로서 대중과 상호작용하는 커뮤니티의 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장소성, 공공성, 조형성이 관계를 맺어야 하며, 이는 인간과 공간, 인간과 콘텐츠,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인간을 중심개념에 둔 인간을 위한 도시공간을 지향한다. 여기서 장소성, 조형성의 특성을 보이는 사례는 미디어 파사드가 정보전달매체로서 브랜드 인포메이션과 LED 장식, 예술과 건축의 경계로서의 미디어 건축 유형에서 그치는데 반해 장소성, 조형성과 더불어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는 사례는 상호작용성을 지니는 미디어아트 스크린으로서 확고한 도시이미지를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결국 미디어 파사드가 주변 맥락을 고려한 공간 환경에서 창의적인 조형적, 문화적 요소들이 더해져 미적 체험을 가능하게 하고, 인간과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인간의 감성적 가치를 한층 더 심화시켜주는 공간의 예술화, 친인간화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미디어 파사드의 시대적 역할이자 궁극적인 가치인 것이며, 이는 미디어 파사드가 공공미술로서 기능하게 하여 도시의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게 한다.
이에 공공미술로서의 미디어 파사드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안정된 환경에 즉각적인 유희와 몰입의 개방 공간 제공, 사회적·문화적 인간 존재를 형성하는 차별화된 예술적 콘텐츠 확보, 경험과 기억을 공동으로 향유할 수 있는 플랫폼의 형태, 그리고 유연한 정책 및 전술적 제도의 확립이라는 다각적인 접근방식을 제시할 수 있다.
공공미술로서의 미디어 파사드는 도시 공간 속에 과거와는 분명히 구분되는 새로운 공공미술의 형태로 보여 질 것이다. 미디어 파사드는 정적이고 공적인 영역으로 여겨졌던 공공장소의 건축물에 미디어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대중과의 자율적인 소통을 통해 살아있는 유기체가 되어 무표정한 기존의 공공미술에서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내러티브가 생산되는 창조적인 공공미술로 개념을 확장할 것이다. 그로 인해 미래 지향적인 예술의 한 형태로 도시문화콘텐츠가 탄생되어 삶에 균형 있는 정서적 가치를 제공하며, 도시가 시대적 흐름에 맞는 사회적 기능을 회복하여 도시문화 환경의 발전적 진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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