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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씨개명’과『총동원』의 모성담론의 전략 = The Study on the Strategic Theory of the Motherhood Discourse in the Magazine〈Chongdongwon〉(總動員) - Compared with Japanese Policy, 'Changshigaemyung'(創氏改名) that was Changing to Japanese N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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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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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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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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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57-389(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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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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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총독부 기관지『총동원』은 1939년 6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1년 4개월간 총 2권 10호까지 발행되었다. 사실상『총동원』은 일제의 정책,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에 이 잡지를 살펴보는 것은 일제의 전략을 살펴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대중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제가 어떤 전략을 사용했는가를 살펴보는 것과 동시에 이러한 전략이 어떠한 문화적 코드로 작동하는가를 보여 주는 것이다.
1940년대를 전후하여 일제는 대중들을 최대한 정치적으로 이용하고자 하였다. 특히 조선인은 ‘내선일체’와 ‘총후봉공’이라는 이름하에 다양한 방식으로 호명되었다. 그 가운데 가장 크게 두드러진 정책이 ‘창씨개명’이라 할 수 있다.‘창씨개명’이 일제말의 모든 정책의 전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창씨개명’으로부터 나온 정책들이 결국에는 하나로 엮어지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조선인 남성들을 호명하고 ‘내선일체’라는 이름하에 조선인들을 징병하고 착취하려고 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이면에는 조선인 여성을 향해 호명하고 있었다는 것 역시 간과할 수 없다.
모든 파시즘은 대중의 심리를 파고드는 전략을 쓴다. 일제도 마찬가지였다고 할 수 있다. ‘강압적인 파시즘’, ‘억압하는 파시즘’ 대신에 그들의 전략은 ‘유혹’이었다. 특히 여성을 향한 전략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전략을 썼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이 내세운 ‘모성’은 결국 ‘유혹하는 파시즘’의 한 단면이었다. ‘창씨개명’ 역시 이러한 ‘모성권’을 강조하고 있었다. 사치하는 여성, 욕망하는 여성 대신에 ‘모성으로서의 여성’을 강조했다. 이 ‘모성에 대한 권리’는 ‘창씨개명’으로부터 시작하여 애국반의 강화로 이어지며, 다시 현모양처 이데올로기와 병합되어 그들의 남편과 아이를 전쟁터로 끌어내고자 유혹했다. 또한 총후봉공의 최고의 임무를 가진 ‘모성’으로서 여성을 호명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러한 일제의 모성화 담론을 강화하는 정책 하에서 논설도, 문학도 같은 담론을 유포하고 반복하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여성은 ‘욕망하고 사치하는 여성’을 벗은 채, 절제하고 희생하는 ‘모성’으로서 호명되었다. 일제는 수동적인 여성을 주체적인 여성으로 불러내었다. 그러나 그 주체적인 여성은 ‘모성’이라는 이름 아래에 다시 강제하게 되었다. 정치화된 여성은 오로지 ‘모성’이라는 이름 하에서만 인정받는 것이었다. 이것이 일제가 내세운 ‘유혹하는 파시즘’, 정치적인 ‘모성’으로의 호명이었던 것이다.
This paper focused on the magazine <Chongdongwon>(總動員) in 1940's. Japanese colonial discourse was based on, so called, the 'Beyond Modernity' argument in 1940. Japanese Empire carried a conscription regime of colony Chosun into effect, so called, by the policy of 'Huagminhwa'(to be national people in Japan) and 'Naesunilche'(to be one between Japan and Chosun). The most remarkable policy of Japanese Empire was 'Changshigaemyung' that were changing to Japanese names. It is very important for Japanese policies to related with each others. Japanese colony policy, of course, had called males in colonized Chosun to the conscription system. On the other hand, they had also called females in colonized Chosun.
Fascism has used to the strategic theory that gnaws at the hearts of the multitude. Japanese Empire was the same. Their strategic theory was 'a temptation' instead of 'a high handed Fascism' or 'a suppressing Fascism'. Especially they had stimulated women's sensibility. 'The motherhood' that they placed emphasis on was a phases of 'the tempting Fascism'. The Japanese policy, 'Changshigaemyung' layed emphasis on the right of the motherhood. To call the roll to women in the colonized Chosun was to related with the rignt of the motherhood.
They focused on a woman as a mother instead of the extravagant women or the desiring women. The right of the motherhood started from 'Changshigaemyung' and got joined on the Aegukban that was a rural corps for Japanese Empire. Moreover the motherhood discourse had tempt the women in the colonized Chosun to be a wife and a mother of Japanese soldier. Ultimately it related with the discourse of 'being a good mother and a good wife'. 'Women' in the colonized Chosun had not called as extravagant and desiring women, but as mothers who sacrificed and were moderate for their husband and kids. They called passive women to subjective women.
This subjective women, however, was under the name of 'the motherhood' by Japanese force. The political and strong women were recognized only as mothers under the name of 'the motherhood'. Undoubtedly this was the calling for women in the colonized Chosun as 'the tempting Fascism', the calling of political motherhoo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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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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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2 | 0.72 | 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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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 | 0.91 | 1.388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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