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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F의 장르적 개별성과 현대적 주제 의식 = Genre Individuality and Modern Theme Consciousness of Korean SF
저자
이지용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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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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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6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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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F는 1907년에 일본 유학생들의 소식지에 번안되어 소개된 이후, 1920년대에 창작품이 나오면서 한국 근현대사 및 문학사와 함께해 온 장르이다. 하지만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맥락 때문에 대중적인 확산이나 학술적인 의미작용에서는 배제되어 왔었다. 그런데 이러한 분위기가 2016년도 이후부터 변화의 조짐이 보였고, 이후 발전을 거듭해2021년 현재에는 한국의 문화예술 현장에서 중요한 장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와같은 현재의 의미들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이후의 가능성들에 대한 논리적 진단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1990년대 중반 이후 누적되기 시작한 한국 SF의 맥락들을 살펴볼필요가 있다.
본고에서는 이를 위해 실질적인 성과들이 부각되기 시작한 2000년대 중반의 ‘과학기술창작문예’에서부터 나타난 전문작가군의 등장과 그 특징 및 의미들을 파악하고, 해당 시기의 작가들이 적극적으로 섭렵하여 작품화한 동시대적인 이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동시대적인 이슈들에 대한 작품화는 작가의 개별적인 역량이기도 하지만, SF의 장르적인 특징과도 연결된다. SF 내에서 구현되는 주제는 그 사회의 개별성과 SF의 장르적 특징이 결합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들이 한국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2015년을 기점으로 하여 페미니즘을 비롯해, 인류세 및기후위기 문제과 관련된 주제, 그리고 포스트휴먼 논의들에 대한 작품들이 눈에 띄고,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도 의미있는 메시지들을 생산해왔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장르적 특징들로 인해 주제의 현대성을 빠르게 획득한 한국 SF는 2016년 이후에 SF의 새로운 독자군들을 확장하면서 대중적인 영향력도 획득할 수 있었다. 그리고이러한 영향력을 통해 발표 매체의 다변화와 시장의 확장으로 이어져 향후 장르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 본고는 한국 SF의 내외부에서 나타난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이 유기적으로 상호연결되면서 현재의 한국 SF라는 장르를 형성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그 의미들이 나타난 지점들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3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계속평가) | |
202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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