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역을 통한 부부회복에 관한 연구 = (A) Study Concerning Spouse Recovery Through Family Ministry
저자
발행사항
안양 : 安養大學校 神學大學院, 2007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 목회학과 가정사역전공 2007. 2
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235.35 판사항(4)
발행국(도시)
경기도
형태사항
72p. ; 26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p. 70-72
소장기관
현대목회에 있어서의 갈등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부부들을 회복시키기 위하여서는 가정사역은 필연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사역임을 깨닫게 되었다. 가정사역이란 좁은 의미로는 가정에 대하여 사역하는 것을 초점으로 하는 것이고. 넓은 의미로는 예수를 믿은 가정이 사회에서 모범적인 가정생활로 말미암아 세상에서 본을 보이고. 봉사하여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가정과 이웃 그리고 지역사회를 갱신시켜 신앙공동체를 만들고 인류에 생동감 넘치는 목표를 제공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가정사역은 보통 생각하는 대로 가정에 관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고 가정주간에 교회의 어떤 프로그램의 계획을 세우는 정도가 아니다. 일시적인 유행에서 오는 부속물도 아니다. 교회의 일부 가정뿐만 아니라 여러 계층의 가정의 요구에 대하여 사역하는 것이다.
가정사역은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서 교육에 중점을 두게 되면 가정에 관한 기독교교육 또는 가정 안에서의 기독교교육이 가정사역이 된다. 종교적인 맥락에서는 "둘이 연합하여 하나가 되는 것"과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창 2:25)고 하신 것처럼. 가정이 하나님의 창조 원리대로. 가정 구성원 모두가 친밀의 관계가 되도록 하는 것이 가정사역이다.
한마디로 요약하여 표현한다면 가정사역이란 가정을 돕기 위한 모든 창조적인 노력의 집대성이다. 그리고 가정을 아름답게 교회를 가정답게 만드는 것이라고 하겠다.
오늘날 교회는 가정을 도와서 다음 세대들이 믿음을 갖도록 해 주기를 원하지만 반면에 가정 생활이 교회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는 면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가정이 참 그리스도인의 가정들이 될 때 교회 성장이 이루어진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유기체이다. 교회는 작은 교회인 가정이 모인 큰 공동체로 하나의 큰 가정인 것이다. 이러한 가정이 성숙되고 믿음에 곧게 설 때 교회는 성장케 되는 것이다.
가정사역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불신자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생활과 복음을 전하는 데에 매우 유익하다.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의 가정 생활은 다른 사람들에게 본이 되며. 이것은 복음을 수용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가정 복음화는 가정사역의 내용 중의 하나이며. 가정 관계를 통한 사역이 복음화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되고 있다.
또한 우리가 가정사역에서 중요하게 살펴볼 것은 에베소서에서 바울이 말하는 가정사역에서의 부부관계를 통하여 가정의 회복이다.
가정사역에서 정의하는 부부는 그리스도의 대위임령을 함께 수행해야하는 동역자다. 곧 부부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비밀을 안고 있는 한 새 사람이다. 부부는 한 몸을 창조된 두 사람이면서 다시 그리스도의 하나 되게 하심으로 영원히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가정들의 모습에서 하나된 공동체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부부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 비유하여 설명한다. 그리스도인의 부부 관계는 교회의 통일성 안에서 하나됨을 유지해 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부부의 결혼을 성경적으로 성공하려면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창세전부터의 하나님의 계획과 승리하신 그리스도의 성취를 장엄한 파노라마처럼 펼쳐간다. 그리고 이어 그리스도 안에서 전 우주의 하나됨. 하늘과 땅의 하나됨. 유대인과 이방인의 하나됨. 성도간의 하나됨. 그리고 성도의 세상과 관계시의 거룩한 모습에 이르기까지 에베소서는 통일. 일치, 하나됨을 말하고 있다. 성령의 하나되게 하는 역사는 지금도 교회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바울은 남편과 아내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유비로 삼아 그리스도와 교회의 통일성을 구체적으로 주장하고자 한다. 당연히 교회의 통일성은 가정 안에서 부부의 하나됨처럼 드러나야 하는 것이다. 가정은 교회의 통일을 가장 실질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지체다. 교회의 지체들은 어떻게 서로 하나가 될 수 있는가를 위해 힘써야할 것이며. 교회의 질서를 위해 어떻게 위계를 존중해야 하는지를 깨달아야할 것이다.
부부는 하나님에 의해 풀로 붙여진 것처럼 하나가 된 새로운 의미의 영적 개체다. 하나님이 결혼한 부부에게 참여하여. 가정이 교회의 지체가 되고 그리스도가 머리가 된 부부는 더 이상 둘이 아니다. 부부는 한 몸으로 서로에게 종속되어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면서 범사에 머리되신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게 된다. 결혼의 목적은 이렇게 하나 되어 성장하는 것이다. 이는 남편과 아내가 자신들의 역할을 다 할 때 가능하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 내에서의 부부의 모습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명을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다. 많은 부부가 갈등 속에 싸여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가정이 붕괴되거나 고통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가정의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에 하나님이 뜻하신 결혼의 목적을 이루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부부를 지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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