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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동아시아의 재가불교사상과 운동 - 불연(不然) 이기영(李箕永)의 사상을 중심으로 - = East Asian Modern and Contemporary Lay Buddhist Movement - Focused on Prof. Rhi Ki-Young’s Thou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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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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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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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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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2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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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i Ki-Young's Buddhist thought is to gain an insight into the world through the fundamental spirit of Mahāyāna Buddhism and constantly reproduce it in reality. He sees the starting point of Lay Buddhism in Korea as Wonhyo who realized Minjung Buddhism. He also thinks that the origin of Lay Buddhism lies in Jinsokbuli(眞俗不二) based on prajñā(般若), the ideological backbone of Mahāyāna Buddhism. It aims to transcend the limits of the system and realize Buddha Dharma in reality. In addition, it is in the spirit of Mahāyāna Bodhisattva who brought about a great transformation beyond early Buddhism. This allows all thoughts and practices in Mahāyāna Sūtras to lead up to the virtues of bodhisattvas. He insists on building true saṃgha(僧伽) that becomes one through Buddha Dharma, going beyond all sectarian ceremonies.
Furthermore, he makes social practice a top priority, as seen from the fact that Rhi Ki-Young founded the Korean Institute for Buddhist Studies regarding Lay Buddhism Movement. He emphasizes that members of society become bodhisattvas and create Buddha Land in every corner of society. Also, his goal is to establish the real Pure Land through Bodhisattvas’ Way. The ultimate goal of Bodhisattva is peace. It is said that it was Wonhyo who wanted to realize peace that would remove the sufferings of the world. In the end, the ultimate aim of Lay Buddhism is to realize the Pure Land in this land where we live.
Rhi Ki-Young's Lay Buddhist Movement is in line with East Asian modern and contemporary Lay Buddhist Movement. In order to demonstrate this,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nlightenment movement of Lay Buddhists and the establishment of lay Buddhist groups or organizations. As for the former, it suggests Chinese Yang Wen-hui, Japanese Inoue Enryō, and Korean Han Yong-Un. As for the latter, representative examples include the Buddhist reform through Taixu's theory of Human Buddhism, Korean Lay Buddhist organizations including Won Buddhism, and Japanese Lay Buddhist organizations including the Newly Young Buddhist Alliance led by Senō Giro(妹尾義郎). Most of all, the Lay Buddhist movement awakens the importance of the role of Lay Bodhisattva in modern society. This is because it is the subject that embodies the virtues of a bodhisattva led by six paramitas. Besides, it needs to go one step further into reality and implement Engaged Buddhism. Mahāyāna Buddhism is the movement of Buddha Dharma, and the key today is Engaged Buddhism. In conclusion, this study has found that Rhi Ki-Young's Lay Buddhist thought can be a way to save us in the face of the crisis of mankind.
이기영의 불교사상은 대승불교의 근본정신을 통해 세계를 통찰하며, 이를 끊임없이 현실에 재현하는 것에 있다. 그는 한국에서 재가불교의 출발점을 민중불교를 구현한 원효(元曉)로 보고 있다. 그리고 재가불교의 근원을 대승불교의 사상적 중추인 반야(般若, prajñā)에 의거한 진속불이(眞俗不二)에 있다고 본다. 제도의 한계를 뛰어넘어 현실 속에서 불법을 구현하는 것을 지향한다. 또 하나는 초기불교를 뛰어넘어 일대 전환을 가져온 대승보살의 정신에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대승경전의 모든 사상과 수행을 보살의 덕목으로 귀결시키고 있다. 종파의식마저 뛰어넘어 불법으로 하나가 되는 참된 승가(僧伽, saṃgha)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재가불교운동에 대해 이기영은 한국불교연구원을 창립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회적 실천을 제1과제로 삼고 있다. 사회 구성원들이 보살이 되어 사회 곳곳에서 불국토를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한다. 또한 그 목표는 보살도에 의한 현실정토의 건설이다. 보살의 최종적인 목표는 평화다. 원효야말로 세상의 번뇌를 제거하는 평화를 구현하고자 했다고 한다. 결국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정토를 구현하는 것이 재가불교의 최종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기영의 재가불교운동과 동아시아 근·현대 재가불교운동은 일맥상통한다. 이를 논증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재가 불교인들의 계몽운동과 재가 교단 혹은 조직의 성립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전자로는 중국의 양원훼이(楊文會), 일본의 이노우에 엔료(井上円了), 한국의 한용운(韓龍雲)을 제시한다. 후자로는 태허(太虛)의 인간불교론을 통한 불교개혁, 박중빈(朴重彬)의 불법연구회 및 원불교와 손규상(孫珪祥)의 진각종, 세노오 기로(妹尾義郎)가 주도한 신흥불교청년동맹을 비롯한 일본의 재가불교 교단을 대표로 든다. 재가불교운동은 현대사회에서 무엇보다도 재가보살의 역할이 중요함을 일깨운다. 6바라밀을 필두로 한 보살의 덕목을 구현하는 주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실로 한 발 더 나아가 참여불교(Engaged Buddhism)를 구현해야 한다. 대승불교는 불법 운동이며, 오늘날 그 핵심은 참여불교다. 결국 인류의 위기 앞에서 이기영이 제시한 재가불교사상이야말로 그 위기를 구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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