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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의 진화와 종교적 체험의 동역학 -근대시기 천도교와 개신교를 중심으로- = The Evolution of Technology and the Dynamics of Religious Experience -Focusing on Cheondoism and Protestantism in the Early Modern Period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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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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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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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09(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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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근대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천도교의 과학기술 수용양상과 그로 인한 종교경험의 변화에 대해 역사적으로 고찰하는 것을 그 주요한 목적으로 한다. 근대 시기 천도교는 단지 종교로서의 한계 내에 머무르지 않고, 동학의 정신을 계승하여 사회적, 정치적으로도 매우 활발한 역할을 담당했다. 천도교에서는 인간을 개혁하는 것이 곧 종교의 개혁이자 사회개혁이요, 전 우주적 차원의 개혁과 진보라는 확신이 있었다. 또한 천도교 지식인들은 사회 진화론적 기반 위에서 천도교야말로 새로운 세상을 위한 `신종교`이자 종교의 진보 단계에서 `최후의 종교`라는 자기 정체성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천도교는 한국이 직면한 시대의 조류와 그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구시대의 종교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천도교는 과거의 종교들처럼 우주와 자연만물을 추상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근대시기 세계관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과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과학지식을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인간관 우주관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제까지 천도교에 대한 연구는 한국 근대사와 관련하여 다각도로 활발하게 연구되어오고 있으며 그 연구 성과 또한 상당한 축적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의 경우 천도교를 정치적, 종교적, 사상적인 차원에서, 특히 민족자주정신의 차원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을 뿐, 천도교의 과학기술문명을 향한 관심에 대해서는 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본 연구는 따라서 천도교에서 당대 최신 과학기술을 어떻게 종교적으로 수용, 체험되는 지에 대해 역사적으로 고찰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먼저, 개신교의 경우와의 비교를 통해 각 종교집단의 과학기술에 대한 종교적 수용 방식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검토한다. 이어서 천도교에서 과학기술의 문제를 어떻게 종교적으로 해석하고 수용했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개신교와 천도교의 수용에서 드러난 원형적 측면들이 무엇이었고 그 의미는 무엇이었는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천도교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한국 근대의 맥락에서의 종교와 과학 담론 전개 양상의 일면을 고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This study tries to explore religious experiences in the acceptance of scientific-technology in Cheondoism, which was a major representative religion in the early modern period of Korea. In the modern times, Cheondoism did not stay within the limits of religion but played a very active role in socio-political areas. Radical intellectuals of Cheondoism were convinced that a reformation of humanity is a religious reform, which then reforms society. Finally reforming a human being and human society can move the whole universe. In addition, they had a religious self-identity based on belief in social darwinism that Cheondoism is a `new religion` for the new world and `the last religion` in the evolution of religions. Therefore, Cheondoism responded very sensitively to the tide of the times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the established `old` religions. Instead of abstractly approaching the universal and natural world of religions of the past, Cheondoism was interested in the scientific-technology that fundamentally changed the modern world-view. It also sought to propose a new vision for human beings on the base of concrete scientific knowledge. Until now, many researches and studies on Cheondoism have been significantly building up, however, they have been mainly dealing with political, religious, and ideological aspects of Cheondoism. It`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the interest of Cheondoists in the times of scientific-technology. For this purpose, I am focusing on the newest technologies of that time like telegraph, telephone and radio in the magazines of Cheondoism. Especially these technologies stimulated religious associations and imaginations in terms of Cheondoists cosmology, world-view and thoughts on human being. I would like to show what the prototypes revealed in the process of adopting scientific technology in Cheondoism in comparison with Korean Protestantism their meaning. This study will provide us with an insight in order to understand one aspect of the development of religion-science discourses in the context of moder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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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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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7-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n Association For The New Religions -> The Korean Academy of New Religions | KCI후보 |
2009-07-0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New Religions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New Religions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6-2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Association For Korean New Religions -> Korean Association For The New Religions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7 | 0.27 | 0.3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9 | 0.29 | 0.596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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