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정 김려의 진해현 유배기 문학 현장 연구 = A Study on Literary Field of Damjeong Kim Ryeo's Exile in Jinhae-h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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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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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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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정 김려는 조선 후기 패사소품 문장으로 주목받았으며 그의 독특한 문체는 한국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한다. 그는 1801년 4월에서 1806년 10월까지 경상도 진해현에서 유배 생활을 했다. 이곳에서 그는 고문으로 망가진 몸을 치유하고 정신적 피폐함을 회복하였으며 부령과 진해에서의 긴 유배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 진해현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인 「우해이어보」와 유배지의 연가(戀歌) 「사유악부」, 바다 사람들의 삶을 읊은 ‘우산잡곡’, 유배 생활을 마치고 엮은 「의당별고」, 「귀현관시초」등이 탄생한 문학 현장이다.
김려는 부령 유배지에서 겪은 고문과 절망감으로 인해 생긴 울화병을 진해 유배지에서 스스로 치유해 나갔다. 배소의 창을 ‘생각하는 창’이라 이름하고 부령의 연인 연희와 그가 기억하는 사람들을 시로 그려냈다. 또 어촌 주민들의 삶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과 삶의 현장에 대한 탐구를 통해 물고기의 생태와 어로작업, 조리법 등을 기록하였고 그것을 시로 표현했다. 그는 유배지에 놓인 자신의 시간 속에 온전히 몰입하며 현실을 받아들였다. 또 유배객의 처지에 함몰되지 않고 지역의 서사를 찾아 학문을 토론하고 선비들과 교유했다.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휴양의 시기에도 여항산 의림사에 들어가 스님들과 교유하고 학문을 논했다. 그의 유배지 작품에는 진해현의 인문과 지리가 풍부하게 반영되어 있다.
이 연구는 김려의 진해 유배기 문학에 등장하는 장소를 구체적으로 고증한 것이다. 이로써 시의 의미와 작가의 삶에 대한 태도를 더욱 깊고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학자의 시선이 그려낸 진해현의 자연과 사람, 풍속은 바로 그의 창작 현장이었고 문학의 소재였다. 이로써 그의 문학유산은 문화사적으로도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Damjeong Kim Ryeo drew attention as paesasopum literary style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his unique literary style occupies a unique position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He lived in exile in Jinhae-hyeon, Gyeongsang-do from April 1801 to October 1806. There he recovered his ailing body and mind, and ended his ten years of exile. Jinhae-hyeon is the literary field of Kim Ryeo, where first Korean fishbook ‘Uhaeieobo’, exile's love song ‘Sayuakbu’ and ‘Usanjabgok’, and songs about the lives of the sea people ‘Gwihyeongwansicho’ were written.
Kim Ryeo healed himself from the pent-up anger caused by the torture and despair he suffered in a place of exile, Buryeong. He named window in a place of exile 'thinking window' and wrote poems about Yeon Hee, the lover in Buryeong, and the people he remembered. He also recorded the ecology, fishing operations, and recipes of fish through his affectionate gaze on the lives of the fishing village residents and exploration of the real life, and expressed them in poetry. He accepted his plight of being thrown into his exile. Nevertheless, he did not fall into the exile’s plight, and had fellowship with local scholars and monks. He captured the life of Jinhae beach as it was in the poem. For this reason, humanities and geography of Jinhae-hyeon are abundantly reflected in his exile literature.
This study examines Kim Ryeo's life during his exile in Jinhae, and researches the places that appear in his literature in detail. In this way, it was possible to understand more deeply and clearly not only Kim Ryeo's literary tendencies and themes of his works, but also his attitude toward life. The nature, people, and customs of Jinhae-hyeon drawn from the eyes of a practical scholar were the fields of his creation and the subject of literature. Hereby his literary heritage should be highly valued in terms of cultural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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