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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南龍萬의 천인이원적 사유와 현실 인식 = Nam Yongman’s division of heaven from humans and his perception of reality in 18th-century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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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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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8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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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examines Nam Yongman’s dualistic reasoning and the perception of reality formed by it, focusing on his Sunseung ron. The text contains the main content of the discussion on “following heaven” through “overcoming heaven,” implying a dualistic reasoning of heaven and man. This article presents his argument that, through a realistic response to heaven, we can maintain the moral order suggested by heaven. For Nam Yongman to develop his dualistic reasoning, his awareness of gisu (qi and number) formed an important background. Nam Yongman separated humans from the realm of heaven, saying that the change in heaven was beyond human power. His cognition of heaven and man’s duality had a great influence on his perception of reality. This article understands his perception of reality in two ways. First, he wanted to emphasize the authority of the law as a very important tool for humans to respond to nature and maintain order. His position on the law can also be understood in this context. Second, he took the position that Joseon had no choice but to serve the Qing Dynasty by accepting its rule as an irresistible change in gisu. However, he wanted to have a sense that the authenticity of Zhonghuwa (ideal Chinese culture) was in Joseon. His contradictory stance came from the idea that Joseon’s Zhonghuwa legitimacy could be preserved by protecting the existence of Joseon through serving the Qing Dynasty, just as humans could follow heaven by overcoming heaven. In that respect, Sunseung ron offers an important way of thinking about Nam Yongman’s thought.
더보기본 글은 남용만의 「順勝論」이라는 글을 중심으로 그의 천인이원적 사유와 그것으로 인하여 형성된 현실 인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순승론」이라는 글은 天을 이기는 것, 즉 勝天을 통하여 천을 따를 수 있다는 順天의 논의를 주요 내용으로 하면서, 천인이원적 사유를 함의하고 있었다. 이 글은 천에 대한 인간의 현실적인 대응을 통하여 오히려 천이 제시한 도덕질서를 잘 지킬 수 있다는 사유를 담고 있었다. 남용만이 천인이원적 사유를 전개한 데에는 그가 견지한 氣數에 대한 인식이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남용만은 천의 기수는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하면서, 인간을 천의 영역에서 분리하였다. 이러한 천인이원적 입장은 그의 현실 인식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본 글은 두 가지 측면에서 그의 현실 인식을 분석하였다. 첫째, 그는 법제가 갖는 권위를 강조하고자 하였다. 인간이 천에 대응하여 인간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 법제는 매우 중요한 도구였다. 남용만의 법제 존중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둘째, 그는 청나라의 통치는 기수의 변화로 불가피한 것이며, 그러한 점에서 청나라에 대한 사대질서를 인정하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중화의 정통은 조선에 있다는 의식을 갖고자 하였다. 그의 이러한 모순적인 입장은 승천을 통하여 순천하듯이 사대를 통하여 조선의 존립을 지켜냄으로써 오히려 조선의 중화적 정통성을 보존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측면들에서 「순승론」은 남용만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사유방식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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