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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승가의 소유와 분배 = Possession and Distribution in the Early Buddhist Saṃgha -Focusing on the Vinayapiṭ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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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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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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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7-43(37쪽)
KCI 피인용횟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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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산 활동의 금지, 하루 한 끼의 식사, 삼의일발(三衣一鉢), 사의(四依) 등등. 불교 수행자의 의식주 생활과 관련하여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이 원칙들은 불교가 철저한 무소유를 지향한 종교였을 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관을 갖게 한다. 그런데 승가의 일상을 담은 율장(律藏, Vinayapiṭaka)을 보면, 승가는 이미 초기 단계부터 신도의 초대식에 응하고, 정사나 거사의(居士衣)를 수용하는 등 안정된 의식주 생활을 향유하고 있다. 수행자에게 있어 너무 사치스럽다거나 재가신도의 경제사정을 위협할 정도가 아니라면, 율장에서는 보시물의 수용에 큰 제한을 두지 않는다. 붓다의 관심은 물질적 소유의 여부 그자체가 아닌, 물질에 대한 욕망과 집착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에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물질을 눈앞에 두고 욕망과 집착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출가자의 의식주 생활이 담긴 빨리율을 중심으로 비구 개인의 소유 및 승가 차원에서의 분배 원칙을 확인함으로써, 물질과 욕망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붓다가 어떻게 다스려갔는가 하는 점을 확인해보고자 한다. 비구의 의식주 생활에 관한 조문을 검토한 결과, 다음 세 가지 관점에서 이 문제가 조절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는 개인적 소유의 관점이다. 삶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유라는 원칙을 통해 물질에 대한 욕망이나 집착이 발생할 수 있는 여지는 차단하지만, 결코 육체를 괴롭힐 정도의 무소유를 지향하지는 않았으며 평안한 수행 생활을 위한 충분한 배려가 이루어지고 있다. 둘째는 승가 차원에서의 분배의 관점이다. 대부분의 물질을 승가 소유로 하고 모든 구성원에게 불만 없이 분배함으로써 구성원들에게 소유욕을 키우지 않으면서도 모든 구성원들이 거의 동일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셋째는 비구 개개인의 인식 변화라고 하는 관점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몫에 대한 만족과 타인에 대한 양보를 통해, 물질에 대한 탐욕이나 집착이 아닌 평안한 공유와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
The prohibition of all the production activities, one meal a day, three robes and one bowl (三衣一鉢), and the four necessities(四衣), are the principles which are mentioned as the Buddhist practitioners’ archetypal lives of food, clothing and shelter. These principles make us have a vague prejudice that Buddhism was a religion aimed at thorough non-possession. However, if we look at the collected Buddhist precepts (律藏, Vinayapiṭaka) that prescribe the daily lives of Buddhist monastic communities, we can see that, from Buddhism’s earliest history, Buddhist communities lived comfortably with food, clothing and shelter provided by lay believers who would invite Buddhists to dinner and/or donate all their necessities. As long as something is not too extravagant and doesn’t place an economic burden on the donor, the Buddhist precepts do not place much restriction on what can be donated. Buddha’s concern was not the possession or the non-possession of materials themselves but the liberation from desire for and attachment to materials. However, it may not have been easy to not have desire and attachment before the materials.
This treatise intends to confirm how Buddha tried to mitigate the problems that sometime arise from excessive want and attachment to things by consideringthe principles that regulate what a monk can possess and the distribution of goods within the Buddhist monastic community.
I will focus on the Vinayapiṭaka that deals with the distribution of food, clothing and shelter to monks. From a review of these provisions in the Vinayapiṭaka, I will confirm how the distribution of these things was designed to overcome excessive want and attachment. The first thing we must look at is allowable individual possessions and how want and attachment to things is blocked by the principle of having only enough to live but not to the point of tormenting the body. Consideration must also be given to living a life of Buddhist practice without excessive discomfort. The second thing we must look at is the distribution of wealth within the Buddhist monastic community. The Buddhist community views almost a11 material goods as belonging to the Buddhist community and distributes them among a11 members without anyone feeling slighted. Monks therefore develop no attachment to things but accept such distribution with almost a feeling of contentment. The third aspect we must look at is the individual monks’ change in perception. By being satisfied with what they have and conceding to others, they emphasize peaceful co-ownership and harmony, not lust or attachment to thing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0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9-06-1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Korean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
2019-06-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For Buddhist Studies -> Korea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
2019-06-0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BUL GYO HAK YEONGU-Journal of Buddhist Studies -> Korea Journal of Buddhist Studies | |
2015-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8 | 0.48 | 0.5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2 | 0.47 | 0.937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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