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과 계획의 미래 = Postmodernism and Future of Planning : Back-and-forth motion of consensus and 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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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6
작성언어
-주제어
KDC
3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44(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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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근대적 계획이론에 대한 비판의 자원으로서 근대적 합리성에 대한 포스트모더니즘의 도전을 고찰하고, 고찰결과를 토대로 근대적 계획이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근대적 사유 방식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근대적 주체, 즉 사고하는 주체의 발견인데,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은 이 주체가 지식이나 권력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지식이나 권력에 의해 주체가 오히려 형성된다고 주장함으로써 근대적 사유의 근간을 흔든다. 한편, 근대적 주체철학에 대한 비판을 다른 식으로 수행하는 모더니스트들은 모더니즘의 진화를 통해 주체철학을 지양하고자 하였다. 이런 주장을 가장 명확하게 드러낸 것이 하버마스의 형식적 화용론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언어적 의사소통 패러다임은 항상 세계 속의 그 무엇에 대해 타자와 이해 도달에 이른다는 이중구조를 가짐으로써 주체가 담론을 통해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하버마스의 형식적 화용론은 무의식, 욕망의 문제를 포괄하기 어려운 약점을 갖는다. 이러한 지점에서 푸코의 지식-권력 논의와 들뢰즈, 가타리의 탈주 개념은 상보적 역할을 갖는다. 우선 푸코는 권력행사를 가능한 행위들의 장을 구조화하는 방식이라고 정의를 내리는데, 이 권력행사의 장이 바로 배치(disposition)이다. 근대적 국가는 통치와 치안이라고 하는 배치를 통해 권력을 행사하는데, 국가권력은 개인의 의지를 반영하고 대의하는 것
이 아니라 개인들이 국가권력의 의지를 대행하고 실행한다. 그런데 권력, 즉 억압과 규율이 필요하다는 것은 뭔가 권력 이전에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권력에 앞선 욕망, 그리고 욕망에 의한 탈주의 힘에 주목하게 된다. 들뢰즈와 가타리에 의하면 욕망은 역사적이다. 즉, 특정한 역사적 조건에 의해 가변적으로 변하는 특정한 욕망 혹은 특정한 욕망의 배치만이 존재한다. 이때 주체는 특정한 배치에서 형성된 욕망의 담지자가 되는데, 이것을 영토화된다고 한다. 모든 배치는 욕망의 흐름을 영토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게 되는 동시에 탈(재)영토화된다. 탈(재)영토화는 배치 속에서 다른 방식을 구상하고 욕망하는 것을 의미하며, 권력의 지대를 횡단하면서 끊임없이 생성한다는 점에서 유목(nomad)라고 불린다. 그러므로 공공계획이 국가적 권력/욕망의 배치라면, 계획행위는 이 배치의 재생산과 창조사이의 긴장 가운데, 즉, ‘합의’와 ‘탈주’ 사이의 왕복운동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필요가 있는 것이다.
This paper has purpose to investigate the challenge from the postmodernism against modern rationality as a resources of criticism on modern planning theory and suggest direction of development of modern planning theory based on the investigation. Discovery of modern subject has made modern way of thinking possible. However, postmodernists has shaken the foundation of modern thought by insisting that the modern subjectivity does not own knowledge and power but it is constituted by knowledge and power. Some modernists, in particular, Jurgen
Habermas, has tried to overcome the subject-oriented philosophy by evolution of modernism. In the paradigm of his communicative action theory, subject and other come to have consensus about something in the world. Thus, subjectivity is understood as socially constituted by discourse. However, his theory of communicative action has weakness in including the issue of unconsciousness and desire. At this point, the agenda of knowledge-power relation explained by Michel Foucault, and the concept of flight(fuite) has complementary function. Foucault defined the practice of power as way of structuring the place of possible actions. The place of practice of power is disposition. Modern state implements its power by disposition of government and police. The power of modern state does not reflect and represent the individual's will, but individual exercises and represents the will of state. However, the fact that repression and discipline is required means that there is something pre-exists before power. Therefore, we focus the desire before power and force of flight by desire. According to Deleuze and Guatarri, desire is historical. In other words, there is only specific disposition of particular desire which is flexible to specific historical condition. In this case, subject becomes carrier of desire which is formed in specific disposition. It is called territorization. All disposition operates in the way of de(re)territorization as well as territorization. De(re)territorization means to design and desire different way in a disposition. And it traverses the terrain of power and proliferates all the time. Thus, it is called as nomad. Therefore, if public planning can be called as disposition of power/desire, planning action should be deployed towards the promoting the tension of reproduction and creation of the disposition, i.e., back-and-forth motion of consensus and 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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